쿠시먼‧엠피리온, DC포럼 개최

  • 등록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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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와 AI가 이끄는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엠피리온 디지털(Empyrion Digital)과 함께 3월6일 광화문 오피스에서 ‘데이터센터( DC)와 AI’ 포럼을 개최해 최신 시장동향 및 KR1 GDC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2월을 기점으로 AI분야를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처럼 AI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DC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AI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DC와 AI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존 프리차드(John Pritchard)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DC부문 상무는 한국의 DC시장이 불과 5년만에 개발단계에서 성숙한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하며 향후 5~7년내에 중국과 일본에 필적하는 강력한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AI 도입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DC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을 선도해왔으나 근래 대두된 전력계통영향평가 정책 및 지역 주민 반대, 그리고 급등하는 토지비용 등 새로운 과제로 인해 향후 당분간 국내 신규 DC건립은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여 현재 콜로케이션 DC공실률이 사상 최저치인 6%로 떨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계속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엠피리온 디지털(Empyrion Digital) 마크 퐁(Mark Fong) 대표와 홍지원 상무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첫 번째 서울 DC인 KR1 강남 DC를 소개했다.

 

마크 퐁 엠피리온디지털 대표는 “KR1 GDC는 2025년 3분기에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강남에서 10년만에 새롭게 건립되는 첫 번째 DC로, 서울 수도권 지역 DC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원 엠피리온디지털 상무는 “IT 부하 29MW, 최첨단 액침 및 직접 칩냉각기술을 적용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기업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관계자는 “오는 2025년 3분기 서울 양재동에 건립될 해당 DC의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업계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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