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지난 8월25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독일연방 재료시험연구소(BAM: Bundesanstalt fuer Materialforschung und -pruefung)를 방문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인프라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AM은 1871년 설립된 세계적 인증전문기관으로 에너지·인프라·환경·소재·화학공정 등 주요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실규모실험을 통한 안전관리 기술과 규제합리화 성과로 국제 수소인프라 확대에 있어 필수 협력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술 세미나에서는 △수소도시 인프라건설 및 유지보수 △구조물 안전성확보 △건축자재 성능검증 △화재·재난 대응 및 피해 최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와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안전기반 수소도시 및 인프라 설계·운영·평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핵심기술 시험평가와 실증협력을 지속추진하기로 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BAM은 대규모 실험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증·검증이 가능한 세계적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인프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기술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확대해 국내 건설기술의 세계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