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해 5월 ‘에너지 자립도시’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제로에너지 하우스 교육을 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런 교육을 통해 관련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현실에 맞는 제로에너지건축 정책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지난해 5월1일에 제정했다. 이는 노후주택의 생활환경과 에너지 성능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에너지 비용의 절감 등 녹색 건축물지원을 활성화했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신축 및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인 단독주택 또는 주상복합건축물 중 연면적 660㎡이하의 건축물이다. 리모델링시 ‘신·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및 단열이 매우 잘돼 난방시스템이 필요없는 ‘패시브하우스’ 등을 건립할 경우 공사비의 1/2 범위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사업예산 1억원을 지원해 신축의 경우 최대 2,000만원,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1,000만원, 옥상·벽면 녹화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았다. 총 25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억원으로 예산이 확정돼 1월 중순으로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