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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콜드체인 모니터링 전문기업] 에머슨

130년 노하우, 콜드체인 접목
美 모니터링기업 다수 인수…카고솔루션 체계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에머슨(Emerson)은 산업, 상업, 주거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및 엔지니어링기업이다.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사업부에서는 사람의 건강, 식품품질 및 안전보호,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 및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적으로 사람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난방, 저온유통, 에어컨(냉방), 냉동·냉장, 공조솔루션을 제공한다.

압축기, 플로우장치, 컨트롤러, 모니터링 및 데이터 서비스 등 HVACR 업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리얼타임 모니터시장 선도
에머슨의 카고솔루션사업부에서는 온도유지에 민감한 신선식품, 의약품 등의 화물을 운송 중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머슨의 핵심기술이 콜드체인 전문지식과 결합돼 고객에게 완벽한 온도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즉시 전달해 고객이 신선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관한 결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군에는 데이터로거뿐만 아니라 실시간 GPS 트래커, 시설용 무선 온도센서 등도 포함돼 있다. 에머슨 카고솔루션은 신선화물뿐만 아니라 화학제품, 반도체, 전자제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의 이동경로, 보안알람 등 정보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머슨은 올초 유통과정 중 신선농산물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O 리얼타임 플렉스 트래커’를 출시했다. GO 리얼타임 플렉스 트래커는 농산물과 기타 신선제품의 주변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대습도를 측정하며 온도값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신선 편이식품은 물론 부패되기 쉬운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기능, 위치 및 빛센싱기능 등이 탑재돼 최적의 보관환경을 조성, 유통기한을 개선시킨다.

또한 최근 출시된 ‘GO 블루투스 데이터로거’의 경우 블루투스기능을 통해 근접한 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화물의 온·습도 데이터를 이동 중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기기가 트럭 화물칸에 신선화물과 함께 부착되고 운전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도를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물류센터 등 각 콜드체인 이동구간에서 기기를 수거할 필요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블루투스기능을 통해 관련자들이 편하게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다.

에머슨은 지난 몇 년간 콜드체인 모니터링과 관련해 여러 미국회사들을 차례로 인수, 카고솔루션 사업부를 만들었다. 데이터로거 전문회사인 PakSense, 리얼타임 트래커 전문회사 LocusTraxx, 식품온도계 전문회사 Cooper-Atkins를 차례로 인수했다.

이로써 글로벌기업 중 유일하게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분야에 있어 광범위한 통합 제품 솔루션을 구성하게 됐다. 

또 하나의 장점은 최근까지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 판매가 대부분 수입업체를 통해 재판매하는 방식이었다면 에머슨은 직접 지사에서 전담 세일즈 담당자를 배정해 판매한다는 점이다.

에머슨의 관계자는 “최근 모니터링 디바이스들이 IoT 기술발달 등으로 인해 점점 리얼타임 모니터링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에머슨은 이러한 부분에서도 다양한 제품개발과 투자로 누구보다 빠르게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