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연구소, 병원, 실험실 등의 냉난방 공기조화시스템을 중앙제어 또는 개별제어를 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칠원이엔지가  패브릭 덕트 바닥공조사업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칠원이엔지는 △공조풍량을 각 실별·구역별 적정한 양으로 조절해 필요한 상태의 실내온도를 유지토록 제어하는 ‘가변풍량조절기(VAV: Variable Air Volume Unit)’ △중앙집중 공기조화 방식에서 구역별 실내 발생 부하 처리 및 장소별 필요한 열량만큼 재열해 최적의 환경으로 제어하는 ‘FAN POWERED UNIT(FPU)’ △공기의 흐름 및 풍량을 정확히 계측해 동력원인 공조기 풍량을 제어하는 ‘FLOW MEASURING STATION(FMS) △병원이나 연구소의 실험실의 풍량제어 및 압력을 형성, 유지토록 제어하는 ‘Lab. Control System’ 등이 주력사업이다.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UFAD(under floor air distribution system) 바닥공조시스템은 전공기(All Air)공조방식으로 바닥하부공간을 공조급기용 공간으로 이용, 취출구를 통해 실내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바닥공조시스템은 오염물질 및 열기 등을 천정으로 밀어내고 신선외기를 거주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실내공기질(IAQ) 및 쾌적성이 좋다. 또한 천정에서 신선외기를 공급하는 것보다 바닥에서 공급하는 것이 통기효율이 44~106%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냉방 시 급기온도를 더 높게 공급할 수 있으며 바닥하부 플레넘의 정압을 줄일수 있어 개별 바닥 취출구의 변풍량 제어로 거주역만을 공조대상이 돼 10~15% 에너지절감도 가능하다. 

경제성도 높게 평가받는다. 천정 덕트가 없어 층고를 15% 낮출 수 있으며 덕트 작업이 없고 더 작은 냉동기와 팬이 사용돼 공사 일정 단축으로 설치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책상 배치뿐만 아니라 회의실이나 파티션 변경 등의 구조 변경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어 사무실 레이아웃 변경에 대한 유연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칠원이엔지는 바닥공조시스템의 장점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고 플래넘 내 기류분산을 개선하는 패브릭 덕트(Fabric Duct)를 통한 공기분배시스템인 패브릭 덕트 바닥공조시스템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플래넘 내 공기온도 불균일은 취출구로 토출되는 공기가 구역에 따라 더 높거나 더 낮은 온도로 분포돼 내실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에 반해 패브릭 덕트시스템은 플래넘 내 균일한 온도를 형성해 실내의 쾌적함을 향상시켜주는 바닥공조시스템의 최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패브릭 덕트시스템은 바닥공조 플레넘에 설치되도록 특별히 설계되고 제작된 제품으로 건물특성에 맞춤설계 제작되며 특정맞춤형 입구연결구, 취출덕트, 엘보 등 부속, 조절가능한 마감캡 등 모든 구성부품이 100% 공장제작으로 이뤄진다. 

또한 가압식 형태의 바닥공조시스템은 FCU를 설치하거나 내부에 덕트를 설치함으로써 설치공간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결로 및 누수방지대책이 강구돼야 하지만 패트릭 덕트를 이용하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칠원이엔지의 관계자는 “패브릭 덕트는 공기이송을 목적으로 기존 덕트의 기능 외에 디퓨저(취출구)가 포함된 취출구 일체형 덕트시스템으로 건물사용 조건에 맞는 다양한 취출구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레이저가공으로 100% 공장 제작으로 이뤄진다”라며 “패브릭 덕트는 재료의 등급에 따라 10~15년 품질보증되는 나노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국제적인 보증시스템인 ISO9001:2008, ISO14001, OHHS 18001, UL, CTTC, BS, EN 등의 테스트인증 제품으로 건물 공조용 및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장 쾌적하고 에너지절감형 바닥공조솔루션인 패브릭 덕트시스템은 애플파크를 비롯해 송도컨벤시아,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까르푸 등에 설치돼 성능 및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