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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유출지하수 활용 선도기업] 옥수개발

물순환시스템 도입…물·에너지 자급 실현
냉난방부하 완벽대응·경제성 입증…적용 확대

옥수개발(대표 이영일)은 1977년 창립이래 현재까지 땅과 물 그리고 에너지에 대한 기술연구와 시공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적인 지하자원을 개발하고 그린에너지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반세기동안 축적된 기술과 첨단기술을 이용해 환경친화적인 천연지하자원 개발 및 자연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난방과 생활용수를 지하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기업으로 사회 전반에 공헌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개발부문(지하수개발 이용시공업등록 대한민국 1호)과 온천부문(온천전문검사기관), 신재생에너지부문(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전문기업)에서 기술력을 쌓고 있다. △조사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이 Turn-Key로 가능해 다양한 발주처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전문인력을 구성해 기술력 및 원가절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탄소세 배출거래에 따른 탄소배출량 상생방안으로 맞춤형 수열에너지 페이를 구축했다.

에너지원으로써 가치창출
옥수개발은 현재 서울 강동 고덕비즈밸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부지는 한강 인근에 위치해 다양하고 풍부한 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수공간으로의 활용가치가 높다.특히 지하공간은 한강수위보다 낮아 풍부한 지하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물의 활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옥수개발은 기초단계부터 적용해 사용자의 경제적 편익을 달성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표수와 지하수를 대체 수자원으로 삼아 물자급률 최대 90%를 달성하고 물순환 침투·저류조를 자연지반에 설치해 물순환 기능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함양정을 통해 활용하고 남은 물을 다시 지중에 함양, 지반침하·지중사막화 등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비용 50% 절감,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60%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옥수개발의 관계자는 “옥수개발은 물을 용수뿐만 아니라 에너지로 활용하고 순환하는 ‘물순환시스템’을 제안하고 적용확대를 위해 관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강동을 기반으로 서울시 및 수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옥수개발은 △방배동 H사옥(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 △모백화점 그룹사옥(지상 14층, 지하 6층 규모) 등에 유출지하수를활용한 수열에너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H사옥의 경우 전층바닥난방 적용과 실외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스, 물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토목, 건축현장의 현장사무소, 직원숙소 등 가설건축물에 유출지하수 활용 냉난방시스템 적용 시 생활용수 및 냉난방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운영상 편의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신규현장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옥수개발의 관계자는 “수열에너지 범위가 해수와 하천수로 국한돼 활성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물은 생명유지에 직결돼있어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지만 에너지로의 인식은 매우 미흡한 상황으로 인식의 변화가 이뤄져야 수열에너지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