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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어썸레이, 글로벌시장 진출 기대감 증폭

공기청정·살균기 ‘AirXome’, 인도네시아 현지시공 완료
병원·지하철 등 고위험 시설 실내감염위험 완화



어썸레이(대표 김세훈)가 지난 12월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병원에 공기청정·살균기 ‘에어썸(Airxome)’ 시공을 마쳤다. 또한 이번 현지방문에서 자카르타 지하철에 에어썸 추가 적용을 위한 현장검토도 함께 이뤄졌다.

어썸레이는 지난해 11월 KOTRA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글로벌 공헌형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야르시(Yarsi) 병원과 자카르타 철도청(MRTJ)에 에어썸 적용을 확정, 첫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현지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야르시 병원 내 VIP룸이 위치한 1개층에 에어썸 6대를 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야르시 병원의 관계자는 “물리적·생물학적·화학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병원에서는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조시스템이 필수적이며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예방을 위해 위험 통제원칙 중 하나인 공학적 통제를 활용할 수 있다”라며 “어썸레이의 에어썸은 부유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병원 내 환자, 의료진, 직원들이 안전·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앞서 CSR사업 현장검증 시 시범설치에 의의를 뒀지만 병원관계자가 데이터를 확인한 후 곧장 제품의 전층 확대적용 검토에 착수했다”라며 “이번 설치는 어썸레이가 직접 시공하지 않고 외부업체, 심지어 외국기업이 시방서만을 참고해 마무리까지 무리없이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코로나19로 해외영업·시공이 제약되며 제품만 납품해달라는 문의가 많았지만 시공품질 문제 때문에 응하지 못했다”라며 “이번 기회는 어썸레이로서는 큰 도전이었으며 현지업체의 시공으로도 충분히 성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된 셈이어서 뜻깊다”고 밝혔다.



소형모델 신제품 ‘에어썸 M06’
어썸레이는 이번 방문에서 MRTJ와 함께 자카르타 지하철 열차에 에어썸 소형모델 M06을 적용하기 위한 현장검토도 진행했다.

MRTJ는 수입한 열차를 사용하고 있어 자체적인 개보수 시 수출국의 A/S 기술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에어썸 설치를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당초 소극적이던 MRTJ는 이번 현지방문 협의 시 살균·공기정화 성능데이터를 확인하자 제품도입에 적극성을 보였다”라며 “기술지원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MRTJ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이후 이용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승객들이 지하철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살균기 에어썸 도입을 결정했다”라며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폐쇄적 공조시스템이라는 특성이 있어 순환하는 공기에 대한 살균조치가 필요하게 됐으며 현장검토를 마친 만큼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제품 기반 글로벌 시장공략
어썸레이는 이번 수출실적을 발판삼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썸 제품의 기반인 탄소나노튜브(CNT)와 X-ray기술이 이미 세계적 수준인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썸레이는 고강도·경량화된 신소재인 CNT를 전계방출에 최적화된 섬유형태로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함에 따라 열이 발생하지 않으며 출력조절이 가능한 X-ray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통상 X-ray는 고강도로 출력돼 크기가 컸으며 의료·산업용으로만 사용해왔지만 신소재 기반의 저출력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가정·상업용 기기에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에어썸은 방사선으로 발생되지 않는 영역의 에너지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어 기존과는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살균·청정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어썸레이는 이러한 혁신기술 개발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실적은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시장에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를 완료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어썸레이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납품·시공경험을 쌓은 만큼 앞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용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확보, 검증된 성능을 무기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