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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액침냉각 모델 HARFKO 공개
DC 신냉각방식 R&D 앞장
에너지비용 97% 절감·공간활용·저소음 등 강점

한국공조엔지니어링(대표 김현효)은 지난 36년간 DVM공기조화기, 대용량 공기청정기, 환기유니트, 패키지에어컨, 항온항습기, 전산실 랙전용 냉방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공기조화기를 생산해 건물의 최적 공기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공기의 소중함만 인식할 뿐 미세먼지라는 용어가 낯설 때부터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해 ‘미세먼지 저감 공기조화기’를 개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최근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업무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HVAC AI Web Design을 통해 건축, 기계설비 설계자 및 운영자인 고객에게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웹이나 모바일상에서 자동설계를 제공하는 IT중심의 토탈 공조냉동솔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CRAH, CRAC, FWU 등 데이터센터 공기조화 제품군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냉각방식에 대한 연구 및 발굴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액침냉각 상용화 임박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개최된 HARFKO 2022에서 데이터센터 Immersion Cooling(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이 선보인 액침냉각기술은 하드웨어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서버를 식히는 방식으로 전자기기 구성품에서 발생하는 열이 액체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효율로 냉각할 수 있다.

액침냉각은 서버냉각에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비용을 최대 97% 절감할 수 있으며 공간을 60% 이상 아낄 수 있다. 효율적인 열제거로 하드웨어 밀도를 증가시키고 서버룸의 소음이 크게 감소한다. 환경오염물질로부터 하드웨어를 보호할 수 있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기술의 폭발적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도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더 이상 항온항습기로 냉각할 수 없을 만큼 고사양·고밀도화되고 있어 서버랙 발열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연구 중인 액침냉각시스템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CFD)하고 샘플을 제작해 long-team 테스트 및 데이터화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더 많은 연구를 해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 운영자들이 공조장비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제품에는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제품이력을 확인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데이터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HVAC AI Web Design System’에는 더 많은 공조냉동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해 설계자분들에게 건물에서 설계되는 모든 장비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포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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