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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산업 대표기업] 대성히트에너시스

미래 냉난방 대표시스템 ‘HP’
R&D·영업 극대화 역량 집중

2005년 설립된 대성히트에너시스는 70년간 국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온 대성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자 설립한 회사로 지열, 공기열, 폐열, 해수열, 수영장용 히트펌프 및 복합열원 히트펌프 생산뿐만 아니라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태양광, 연료전지시스템도 함께 보급하며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연구개발’이다. 미래의 대성을 디자인하는 곳인 안산 연구소는 지열 및 공기열을 실험할 수 있는 칼로리메타를 갖추고 있으며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 시스템 설계시공도 강점이다. 지열, 연료전지, 태양광 등 설계와 시공부문에 독자적인 부서를 두고 설계부터 시스템이 시공되기까지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부산, 광주, 대전, 서울 등에 본사 조직을 두고 영업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40년 가까이 난방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왔던 대성의 고객서비스정신이 녹아있어 서비스경쟁력은 타사대비 가장 큰 차별성이다.



지열 제품 최대 KS인증 보유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주력사업은 지열분야다. 국내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뿐만 아니라 지열제품 라인업에서도 가장 많은 KS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보급분야에서도 현재 공사 중인 마곡현장, 고양현장, 부산 오시리아현장 등 안정된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제주도에 국내 첫 가정용 지열히트펌프를 보급한 기업이다. 제주 지열시스템은 지열공 1공으로 4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히트펌프를 개별세대에 두고 열원은 4가구가 필요에 따라 각자 사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육지에 150m 2공을 천공해 5RT 1대를 설치하는 것과 다르다. 그 이유는 제주의 경우 지하수법에 지열공 설치기준이 평균지하수위 30m까지 수직밀폐형의 열교환기만 설치할 수 있어 제주특성에 맞는 지열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기열분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 시에나호텔, 무주·영동호텔 등에 각각 수백RT급 제품을 보급했으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2,000RT 공기열을 보급, 스마트팜 냉난방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영장용 히트펌프도 개발했다. 단독 수영장 보급이 확대되면서 고객수요에 발맞춰 제품공급을 시작했다. 이는 고효율의 다양한 히트펌프를 보급함으로써 차세대 냉난방, 급탕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은 인천 크루즈여객터미널 지열 냉난방공사, 에어돔 베드민턴장, 병원, 학교, 고속도로 휴게소, ktx역사, 서울시청, 재건축 아파트단지 등 다양한 설치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올해는 재료비와 인건비, 환율 상승 등 기업활동에 마이너스 요인이 정말 많은 한해”라며 “이에 따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장 최우선 과제이며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성장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냉난방시장의 대표시스템은 이제 보일러에서 히트펌프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들어섰다”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영업활동을 극대화해 미래시장을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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