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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AI DC 설계지침 백서 발표

DC환경 진화…전력‧냉각‧랙‧소프트웨어 등 물리인프라 설계조정 ‘중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업계 최초로 AI 데이터센터(DC) 설계지침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DC 설계 및 운영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의료, 금융, 제조, 운송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인공지능의 처리능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에 있다. DC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DC를 설계할 수 있는 지침서 ‘AI 혁신: DC를 설계하는 지침을 담은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혁신적인 개념과 모범 사례를 소개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밀도 AI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망을 포함해 DC 내에서 AI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포괄적인 청사진 역할을 한다.

백서에 따르면 인공 지능 워크로드는 2028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26~36%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 DC와 신규 DC의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소비는 랙 전력 증가로 이어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DC 에너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력, 냉각, 랙 및 소프트웨어 툴 등 네 가지 물리적 인프라 범주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들은 AI 스타트업, 기업, 코로케이션 제공업체 및 인터넷 거대기업은 이제 물리적 DC인프라 설계 및 관리에 대한 밀도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파워사업부 DC비즈니스담당 부사장은 “AI가 발전할수록 DC의 설계 및 관리에 고유한 요구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신규 및 기존 DC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AI 워크로드의 몇 가지 주요속성과 추세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팅 집약도가 높고 GPU나 대용량의 처리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DC 전력 및 냉각 인프라에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라며 “에너지비용이 증가하며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DC는 운영비용과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전력 및 냉각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하드웨어와 재생 가능한 전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