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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서울, 녹색건축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평가… 지역주도 녹색건축 확산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건축 평가를 통해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서울특별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녹색건축물 확산’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가, ‘건물에너지성능’부문에서는 울산광역시가, ‘정책 이행도’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서울특별시의 ‘유리커튼월 가이드라인’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녹색건축물 확산은 녹색건축물인증 도입율(신축) 및 그린리모델링 도입율(기축) 지표를 활용해 공공, 민간으로 구분해 평가됐다. 도입율은 녹색건축물 및 그린리모델링 건물 수가 아닌 연면적으로 산정했으며 녹색건축물 확산부문에서는 부산이 녹색건축물인증 도입율 107점(1위), 그린리모델링 도입율 64점(13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건물에너지성능(BEPI: Building Energy performance Indicator)은 단위면적당, 인당 에너지사용량 지표 기반 기준년도(2018년)대비 달성도, 전년도대비 노력도로 평가하고 건물신재생 비중도 포함해 평가했다. 2018년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정점으로,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기준년도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에너지성능부문에서는 울산이 BEPI달성도 85점(1위), BEPI노력도 76점(6위), 건물 신재생 비중 67점(12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녹색건축정책 추진 이행도는 녹색건축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전담인력 확보 수준(인적역량),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예산비중), 녹색건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마련 수준(정책기반), 녹색건축 우수사례 등 4개 세부 지표를 활용해 평가했다.

정책이행도부문에서는 서울이 인적역량 95점(1위), 예산비중 65점(10위), 정책기반 72점(공동 5위), 우수사례 89점(공동 1위) 등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유리커튼월 건축물의 현안 문제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에너지절감 방안 △빛반사 저감 방안 △조류충돌 저감 방안 등을 도출했다. 

특히 유리커튼월 건물 에너지부하 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요소로 △벽면율 △SHGC △차양장치 △열관류율 등 4가지를 도출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자체별 녹색건축 평가 결과서와 평가 데이터 등의 상세 정보는 2월1일부터 녹색건축포털 누리집(그린투게더, www.greentoge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녹색건축 평가결과가 지역주도의 녹색건축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