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났다. 현재는 바야흐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림청도 올해 1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안)’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U는 ‘유럽산림전략’이라는 의회결의안을 통해 목재기반제품의 사용을 강조했다. 세 가지 발표를 통해 우리는 목재이용을 통한 산림의 탄소흡수 증진이라는 공통분모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사회, 바이오매스 탄소중립 방안 주목 국제사회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를 대신해 전체적인 온실가스 발생은 물론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킬 수 있는 청정대안기술임을 천명하고 있다. IEA는 바이오에너지를 모든 재생에너지원 중에서 사회와 가장 많이 상호작용하며 대기 중 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유일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바이오매스가 공정한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목재팰릿 연료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바이오에너지 중 바이오가스가 2/3를 차지하는 독일은 201
신재생에너지 우드칩 및 목재팰릿보일러 전문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팰릿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업소용 등 팰릿보일러와 △팰릿스토브 △팰릿열풍기 △우드칩보일러 △축분보일러 △하이브리드보일러 등 200여개의 모델을 생산해 국내·외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종합메이커다. 또한 2014년에는 목재팰릿공장을 인수해 1등급 국산 팰릿연료를 연간 2만톤 생산·공급하고 있다.특 히 세계 최고의 바이오매스보일러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하에 지난 10년간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신기술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체 방안 ‘산림바이오매스’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면적의 60%가 산지다. 매년 400만톤 이상의 미이용 목재자원 활용이 가능하며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산림바이오매스 자원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우드칩 및목재팰릿보일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규원테크는 바이오매스 목재칩·목재팰릿보일러와 축분보일러 연소기술까지 확보하는 등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신영이앤피(대표 채현규)는 2006년 설립된 목재팰릿 생산·유통 전문기업이다. 설립초기 2.5톤 규모 가정용 목재팰릿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SY에너지와 신영포르투를 설립하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분야로 확장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활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집되지 않고 산지에 남아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을 유발하고 신규조림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신영이앤피는 산림부분 탄소중립 연료생산 선도기업으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라는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임업활성화와 산림경영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후방산업 활성화로 연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생산목재팰릿은 선별-파쇄-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은 가지류 등의 집재과정에서 돌, 흙 등 이물질이 다량 포함돼 규모화된 선별설비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신영이앤피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톱밥 건조장치 및 팰릿제조용 선별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SY에너지 및 신영포르투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제조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풍림(대표 전경옥)은 1983년 설립된 임업전문기업으로 펄프용 우드칩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목재팰릿, 에너지용칩,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산림의 수종갱신 및 간벌 등 친환경 숲가꾸기를 통해 원목과 임지폐잔재 등을 수거하고 있으며 이를 친환경사업의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 중 발생한 부산물 등은 축산농가에 분뇨처리용으로 무상공급하는 등 숲과 함께하는 그린기업이다. 품질·공급 안정화 통한 시장공략풍림의 목재팰릿 생산시설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보조사업으로 시작했다. 설비는 시간당 2톤 규모 생산이 가능한 독일 샬마텍 링다이 2기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 기종 최소비용이면서도 효율은 향상시킨 설계와 제작설치 및 나열식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000톤의 목재팰릿을 생산할 수 있으며 로터리식 사전건조시설 저장조 운영 플랜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균일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풍림은 충청도에서 생산되는 LowLevel 원목을 공급받아 합판보드용 및 펄프용 원자재로 우선 활용하고 남은 저급재를 목재팰릿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풍림은 안정적인 원료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용 우드칩을 생산해 원
2050년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가능할까. 회의론도 있으며 대부분의 전문가는 어렵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반드시 추진해야 하며 불가능하지 않다는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미 국제사회는 2000년대부터 글로벌 핵심의제로 기후변화를 꼽았으며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한다고 경고해 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 기후변화 대응수준에 대한 초기논의에 비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요구는 그간 인류가 기후변화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제 국제사회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라 205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최우선 의제로 설정했다. 교토의정서 이후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이어진 국제적 합의에 따라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은 그린딜을 통해 이미 상당부분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있으며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했던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첫날 재가입을 선언해 탄소중립 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탄소국경세 도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EU는 올해 2분기로 예정된 탄소국경조정제를 1분기로 앞당겨 수입상품에 부과하는 탄소국경세(탄소관세), 자
건물·도시부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 신축건물 전면 의무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빌딩(ZEB)보다 발전된 형태의 플러스에너지빌딩(PEB)이 필수적이다. 현재 ZEB도 경제성이 문제돼 에너지자립건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고려대는 PEB 혁신기술 연구센터를 설립, 도시단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건축물을 연구하고 있다. 강용태 고려대 PEB 혁신기술 연구센터장을 만나 PEB의 달성가능성과 기술목표에 대해 들었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 필요성은2020년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소비부문에서 가정·상업용 건물이 5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CO₂ 배출량도 마찬가지다. 세계 주요국의 현황을 검토해도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에너지소비량은 전체의 33~53.2%에 육박해 CO₂를 상당량 배출한다. 또한 신기후체제의 기반이 된 2015년 파리협정(COP21)을 통해 CO₂ 세계배출 순위 6위인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대비 37%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CO₂ 배출저감에 대한 국가적인 도전적 목표치와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CO₂ 배출량이 상당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건물의 탄소중립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20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실증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스마트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체계 구축·실증’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총괄을 맡은 최경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정보기술연구센터장을 만나 연구내용에 대해 들었다. ■ 연구배경은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당면과제인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를 위한 건축물분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로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에 직면해 있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건축분야에서도 ICT의 융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두가지 요소기술 성능의 향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ICT와 패시브·액티브기술들이 융복합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보급하는 것이 시급하다. 국내·외적으로 ZEB시장은 신축과 리모델링을 망라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품질 향상, 공기단축, 안전확보 등 건축물의 요소들이 Off-site construction화해 pre-fabrication으로 제작, 설치되는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시장성장 전망에 근거해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할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소현)은 2007년 건축도시공간연구소로 출발해 지난해 독립된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으로 격상됐다. 그간 △스마트시티 및 녹색건축 △공공건축 △건축서비스산업 △경관 및 도시재생 △보행환경 △범죄예방 환경설계 △한옥 및 건축자산 △고령친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건축·도시정책을 지원해 왔다. 최근 대두된 2050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해 이은석 AURI 녹색건축센터장에게 도시·건축분야의 실현방안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을 위한 AURI 역할은AURI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에 정책적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지자체 녹색건축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지원과 2단계사업으로 확장을 위한 방안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국토부 주도의 탄소중립 도시를 만든다고 하면 어떤 도시요소들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가시적인 감축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 도시·건물 탄소중립의 방향성은건물부문의 경우 에너지믹스가 변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건물부문의 에너지수요는 전력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냉방열원, 공조·환기 등 대부분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녹색건축,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건축물 성능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사, 평가,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덕준 KCL 건물에너지신사업TFT 팀장을 만나 탄소중립과 관련된 최근의 활동에 대해 들었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관련 방향성은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분명 가야할 길이지만 어려운 길이다. 높은 수준의 목표이기 때문에 30년은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들의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겠으나 그것만으로는 달성이 어렵다. 혁신기술을 개발해야 시장에서 탄소중립이 완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야 한다. 2016년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고시’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신축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였을 때도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고시를 미뤘다면 시장은 건축물 에너지성능 강화에 대한 정책의지를 믿지 못했을 것이다. 단순히 규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달성가능한 목표를 점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신기술의 절감효과를 체감토록 하고 실증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토부의 ZEB로드맵이 2023년, 2025년, 2030년으로 설정돼 있으나 보다 세분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CIGS 양면투광 태양전지를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추진의 핵심과제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태양광발전기술을 기존 대규모 발전이나 지붕형 태양광 이외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응용분야에 적용함으로써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태양전지 기술확보가 시급하다. 세계 최고효율 투명 태양전지 개발에너지연은 전기생산과 함께 태양빛을 일부 투과시켜 시각적인 투광성도 확보할 수 있는 CIGS 양면투광 태양전지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가시광 투과도 15% 이상에서 단면 10%와 양면 15%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된 투명 태양전지는 전기생산과 가시광 빛 투과를 함께 구현할 수 있어 건물외벽은 물론 △창호 △도시구조물 △모빌리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에너지하베스팅 전지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 투명 태양전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빛조사나 온·습도 내구성이 우수한 무기소재 CIGS 광흡수층 양면에 기존에 많이 사용
통신소프트웨어 및 응용솔루션기업인 누리텔레콤(대표 김영덕)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자동인식시스템(Auto ID), 지능형방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IoT융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산업단지 대상 에너지 생산·관리·유통·전환 및 데이터수집인프라 보급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스마트에너지경제, 탄소중립 등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백준선 스마트에너지사업부 이사를 만나 누리텔레콤의 탄소중립관련 대응현황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사업 핵심은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화하려면 먼저 에너지를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낭비는 없는지 확인돼야 한다. 이와 같은 활동을 가능케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이는 곧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결국 탄소중립은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사실상 우리나라 태양광·배터리사업은 우수하지만 기타 탄소중립관련 하드웨어산업은 중국·독일 등 큰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국가에 비하면 왜소한 편이다. 우리나라가 강점
탄소중립이라는 이슈에서 건자재업계는 건물의 냉난방부하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줄일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다. 창호업계는 △프레임 열관류율 향상 △건물유형에 따른 유리 열관류율·일사취득계수(SHGC)·투과성 최적화 △열교차단 시공기술 △초기성능 지속성 등이 핵심이슈다. 이건창호는 패시브하우스·제로에너지빌딩(ZEB)에 특화된 고성능 창호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단열성을 기본으로 일사취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열손실 방어와 열취득 최적화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핵심으로 제품개발이 진행 중이다. 안정혁 R&D본부 이사에게 이건창호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업계 이슈사항과 대응방안에 대해 들었다. ■ 세계 최고수준 진공유리 기술력을 보유 중인데창호의 단열성능 평가척도인 열관류율만으로는 탄소중립을 결코 달성할 수 없다. 창호시공 후 선형·점형열교와 유리의 SHGC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건창호의 탄소중립 관련사업은 진공유리가 가장 크다. 주거용 건물에서 겨울에 일사취득을 높이고 열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다.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는 유리사이의 공기를 빼내는 일반적인 생산방식에 비해 진공챔버에서 유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진공도가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인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ZEB)인증 5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단지 내 에너지 생산효율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최적설계기술을 확보했다. 강기남 현대건설 건축주택연구팀 과장에게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인식개선 방안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관련 시장동향은정부 정책기조는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으로 대변된다. 에너지 수급현황을 살펴보면 가정·상업용 건축물은 산업·수송부문만큼 에너지소비 증가비율이 높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 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인공시설물인 건축물의 에너지소비 절감은 탄소배출 저감과 연관된다. 이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절감방안이 우선시될 것으로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관공서 및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중심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 신기술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은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건물분야 탄소배출 저감은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지만 해당 기술적용 및 현장도입을 위한 시간·비용적 부분
신성이엔지는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태양광 1세대 대표기업으로 충청북도 증평과 음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태양 광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김제시에 신규 태양광모듈 공장을 구축하며 GW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탄소중립과 그린뉴딜로 재생에너지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대형 프로젝트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정부 공공기관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태양광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라스킨, 건축시장 요구 색상·질감 만족신성이엔지는 탄소중립, 제로에너지빌딩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인 BIPV용 태양광모듈 솔라스킨을 개발했다. 솔라스킨은 일반적인 태양광모듈과 달리 태양광모듈의 전면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자재의 질감 및 색상과 유사해 건축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자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색 태양광모듈이다. 태양전지가 전면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를 생산하며 건축자재에서 볼 수 있었던 색상과 질감을 태양광모듈 표면에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건축 외장재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의 지붕이나 외벽에 잘 사용되는 불소수지필름(ETFE)을 사용했으며 건축
에스지에너지(대표 이진섭)는 BIPV모듈 전문제조기업으로서 2019년 4월 설립 이후 국내 BIPV모듈 제조물량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연간 2MW의 BIPV모듈을 생산해 2019~2020년 2년연속 국내 판매량 1위로 등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BIPV모듈은 건물 외장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태양광에너지로 전기를 생산·공급과 동시에 건물 외장재로 사용돼 건설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국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일반 태양광모듈시장과 달리 BIPV모듈은 현장주문형 생산제품으로 에스지에너지는 빠른 대응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에스지에너지는 일반 BIPV모듈시장 선점과 함께 건축물의 심미성을 높이는 컬러 BIPV인 ‘Be Paint’를 출시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서울에너지공사 실증사이트를 확보해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지에너지의 관계자는 “컬러 BIPV는 건물 외장재로서 건물과 조화되며 이는 상품성으로 연결된다”라며 “Be Paint 제품개발 단계부터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는 복합패널과 가장 유사한 파스텔톤의 컬러 및 질감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Be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