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관리協, 구형서 충남도의원에 감사패 전달

  • 등록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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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관리·온실가스 감축 기여… 탄소중립 앞장 공로 인정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이용태)는 5월16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협회 인재개발원에서 냉매관리 및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구형서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형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냉매는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며 환경부 기준 20RT 이상만 관리하고 있어 20RT 이하 냉매에 대해서 사실 관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알게 되면서 냉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냉매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랄 수 있는 오존층파괴지수(ODP)는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지구온난화지수(GWP)는 높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충남도 차원에서 냉매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서 충남도의회 질문을 통해 실질적으로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냉매 사용실태를 점검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냉매관리는 단순히 충남도 문제만이 아닌 만큼 제가 대전, 세종, 충청남북 광역연합 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냉매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타 지자체도 냉매관리를 위한 활동이 펼쳐지면 좋겠다는 제안도 했다”라며 “충청남도의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돼 탄소중립실현과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형서 충남도의회 의원은 4월10일 열린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냉매 관리 강화를 위한 충남도의 긴밀한 대응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구 의원은 “냉매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2.5%에 불과하지만 지구온난화 기여도는 24%로 확대되며 현재 국내에서 배출된 냉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 시 약 6,300만톤에 달해 내연기관 자동차 약 3,000만대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충남도 소유시설 대상 냉매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냉매관리 전산화시스템 도입, 중장기적으로 냉매 회수·처리거점센터 설립 추진, 배출권거래를 활용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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