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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정용 저NOx 제품 보급 지속

최근 호전된 듯 했던 미세먼지 문제가 겨울이 찾아오면서 다시 심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중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용 저NOx버너와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나 관련 보급지원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확대추세는 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기준 국내 미세먼지 전체 발생량 중 산업부문과 생활부문의 배출량은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0년 산업분야의 대기오염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했으며 같은 해 4월3일 가정용 보일러의 교체 및 신규설치에 대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했다.

저NOx버너는 교체설치방식으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타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현장조사 등 외부인원과의 대면접촉이 불가피해 코로나19 확산우려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NOx버너는 강화된 대기규제에 대응하면서 코로나19 확산우려가 없는 대기오염 감축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효과와 함께 높은 효율로 인한 연료비 절감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만 가정용 저NOx보일러 12만5,000여대가 보급돼 목표를 초과달성해 예산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11월에 종료됐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도 국산 친환경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러시아에서도 국내 보일러기업이 국민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친환경보일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별도로 편성됐던 저NOx버너 교체 지원사업과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의 통합,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지원대상의 축소는 저NOx버너와 저NOx보일러 보급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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