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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녹색건축한마당, 첫 온라인 개최

‘녹색건축, 탄소중립을 향해’ 주제
행사 전 홈페이지 누적방문자 1만여명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이 주관하는 ‘제11회 2021 녹색건축한마당’이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건축, 탄소중립을 향해(Green Building for Carbon neutral)’를 주제로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기술 최신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설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하며 △건축공간연구원(AURI) △국토안전관리원 △대한건축사협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한미국대사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가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을 통해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들지 못하면 더 큰 희생이 따를 것”이라며 “건물부문에서는 녹색건축이 가장 실천적이고 유효한 전략인 만큼 이번 행사는 탄소제로를 향하는 제로에너지건축, 그린리모델링 등 실천전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탄소중립은 인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미룰 수 없는 필수과제”라며 “국토부는 녹색건축이 탄소중립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건축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탄소중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이전인 2011년부터 노력해 온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라며 “1/4에 육박하는 온실가스가 건물부문에서 배출돼 가장 시급하고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유서깊고 의미 있는 행사인 녹색건축한마당을 통해 모든 주체가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전시·시상 ‘다채’
이번 녹색건축한마당은 기조·초청강연을 포함한 12개 프로그램과 6개 주제의 온라인 전시관이 구성됐으며 39개 부문시상도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이승언 건설연 연구위원이 맡아 ‘2050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준비’를 발표했다. 초청강연은 브라이언 마더웨이(Brian Motherway)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장, 이혜원 대진대 교수, 세라 W 골드헤이건(Sarah W.Goldhegan) 건축평론가가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녹색건축 유공자, 그린리모델링 유공자, 건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우수기업,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녹색건축 우수지자체 등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9월29일에는 탄소중립 정책·기술, 그린뉴딜·그린리모델링 정책, 녹색건축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별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연계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인사이트 포럼(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주한미국대사관 후원), 녹색건축대전·그린리모델링 우수작 발표, 중·고생 대상 녹색건축 진로탐색 교육 등 다양한 행사도 치러졌다.

이번 녹색건축한마당에는 행사시작 시까지 누적 1만여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5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월 중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참여기관 및 발표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개가능한 일부 프로그램이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