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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대통령표창] 송성범 플랙트코리아 대표

국내 공조산업 양적·질적 발전 기여
랜드마크빌딩·삼성전자 등서 기술력 입증

송성범 플랙트코리아 대표가 10월18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송성범 대표는 최소에너지로 미세먼지를 99.8% 걸러주는 ‘가변형 유로제어기능을 갖는 원형헤파필터내장형 공기조화기술’ 개발 등 국내 공조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플랙트코리아는 2017년부터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기 개발을 시작해 2020년 녹색인증을 취득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발생일에만 99.8% 이상 효율로 미세먼지 제거 및 향균기능이 있는 필터를 작동시켜 큰 에너지 소모없이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제품으로 2022년 2월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2년 물류센터, 공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대공간용 냉난방기 연구개발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플랙트코리아의 개발품은 대공간 냉난방기의 핵심기능인 도달거리, 소음, 냉난방능력 모두 만족하는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개발과 동시에 국내 최대 택배사와 1억7,000만원 규모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첫 납품을 시작했다.

R&D 지속투자…품질경쟁력 강화
플랙트코리아는 2010~2011년 실외기를 공조기 안에 설치해 외부 배관, 소음없는 공조기를 개발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Micom controller를 활용해 각 파트별 기능을 통합제어하고 공조기를 디지털컨트롤 시스템으로 스마트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조기 및 항온항습기용 결로방지 프레임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으며 열차단 및 기밀유지는 최고 TB2 수준의 프레이다. 제어시스템 및 실외기 일체형의 스마트C 공조기도 개발했다.

2005년 통신장비용 Cooling System 개발을 필두로 2007년 중소기업청 이전기술사업자로 선정돼 획기적인 에너지절감형 제품인 ‘외기도입형 항온항습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했다.  

외기도입형 항온항습기는 봄·가을·겨울 찬 외기를 활용해 에너지소비를 48% 줄인 외기도입기능 통합형 제품이다. 온·습도, 유해가스 농도 등에 따라 항온항습운전을 제어하는 제어시스템으로 스마트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24시간 운전으로 전력비 소모가 많은 삼성전자 변전실 등에 적용해 에너지절감 성능을 확인했다.

송성범 대표는 “각종 특허 및 주요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고효율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로 공조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라며 “품질경쟁력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최우선시되는 시장에서 품질, 안전 및 운영편의성을 최적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한국공조시장에서 독보적인 품질로 인정받아 랜드마크 빌딩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 신규라인에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랙트코리아는 ISO 9001, 14001, 45001 및 클린사업장 인증 등 기본적인 품질,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완비했다. 창립 이래 고용인원을 계속 증가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 기업의 기본책무인 납세의무를 다하며 2013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제47회 모범성실납세자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플랙트코리아는 1987년부터 국내 공조시장에 진출해 30년 이상 공조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국내 공조시장을 선도해 온 외투법인인 플랙트그룹코리아가 2019년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생산기지, 생산시설, 기술 등을 이전받았다. 세계적인 공조기술이 국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게 하고 직원 대부분의 고용승계를 통해 일자리를 유지시켰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매년 신규직원 채용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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