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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국무총리표창] 박완규 LG전자 칠러사업담당

국내 최초 무급유 터보냉동기 국산화
에너지효율 상승…운영비 절감효과 기대

박완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칠러사업담당은 냉난방공조산업분야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냉동기, 가스히트펌프, BEMS 등 다양한  공조솔루션 보급을 통해 건축물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공기조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완규 칠러사업담당은 국내는 물론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베트남, 필리핀, 이집트 등 해외 냉동공조사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해 왔다. 

또한 국가 에너지정책 및 ESG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하절기 전력피크 감소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 유일 국산 가스히트펌프를 보급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최근 친환경 가스히트펌프 개발을 통해 냉난방공조산업분야의 국가 산업발전뿐만 아니라 국민생활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LG전자에서 칠러사업을 맡은 이후 외산 제품이 독점하던 무급유 터보 냉동기시장에서 자체 기술개발을 추진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 칠러사업담당은 2015년부터 개발인력을 투입해 2016년까지 모든 중요 부품, 핵심기술 및 원천기술 국산화 목표를 수립하고 약 2년만에 100% 자체기술로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해외진출기반 조성 마련 및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무급유 터보냉동기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2019년 3억4,000만달러에서 2020년 3억8,000만달러로, 2022년 4억5,000만달러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200RT에서 2,800RT까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에너지효율 상승으로 사용자는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효율이 좋은 냉동기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무급유 압축기 적용으로 오일 계통 및 관련 부품 사용이 모두 없어지면서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유지관리 편의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얻고 있다.  

박완규 칠러사업담당은 “기계 및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LG전자는 글로벌경제의 어려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환경 변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가의 탈탄소화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사회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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