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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그룹, 고온PEM 연료전지 독자기술 개발

2.3kW/L 이상 전력 제공…해양‧항공분야 청신호



EH그룹이 고온PEM 모드(HTPEMFC)에서 독자적인 연료전지기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017년에 스위스에 설립된 EH그룹은 혁신적인 연료전지 기술의 설계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력밀도 및 시스템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이 가능한 독보적인 조립공정을 제공하며 해양선박, 오프하이웨이 차량(off-highway vehicles), 트럭운송, 항공, 대규모 고정식 전력 등 중장비 모빌리티의 탈탄소화가 목표다.

이번에 발표한 EH그룹의 전지는 특허받은 구조 덕분에 플랫폼기술로서 작동할 수 있다. 폼팩터와 크기에서 탁월한 설계유연성을 갖춰 멤브레인과 같은 특정 소재를 비교적 쉽게 수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LT 또는 HT 연료전지 모드로서 작동할 수 있다. 특히 PEMFC에서 달성한 성능우위를 HTPEMFC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

숏스택에서의 예비테스트에서 1mm 미만인 전지피치의 고유한 스택구조와 설계덕분에 대기압에서 2.3kW/L 이상의 전력을 제공했다.

마르디트 마티안(Mardit Matian) EH그룹 설립자는 “플랫폼기술로서 전지구조가 검증받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이로써 HTPEMFC분야에 완전히 새로운 개발영역이 열렸으며 응용잠재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온PEM 연료전지는 배터리와 LTPEM 연료전지 전력범위를 뛰어넘는 출력을 요구하는 항공기가 탈탄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또한 해양부문 및 고정식 전력(stationary power)과 같은 다른 중요한 시장기회도 열어준다.

크리스토퍼 브랜던(Christopher Brandon) 공동설립자는 “아직 추가 개발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이 기술은 수소순도 및 열관리 문제가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는 해양 및 항공분야에 이상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