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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KOREA 2024, 글로벌 전시회 도약

150개사 400부스 참가… 20개국 70여개사 바이어 방문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HVAC KOREA 2024가 지난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HVAC KOREA는 해마다 개최돼 기업들의 출품제품은 물론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기계설비업계 발전상과 기술‧제품관련 최신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업계 종합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제9회 HVAC KOREA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등이 주최했으며 △설비기술협회 △메쎄이상 △KOTRA 등이 주관하고 칸kharn 등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개최됐다.

기계설비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국제인증전시회,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한 HVAC KOREA는 올해 150개사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특히 전 세계 20여개국 70여개사 바이어들이 방문해 글로벌 전시회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22일 개최된 개회식에서 강성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장기침체,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만2,000개 기업과 58만명이 종사하는 기계설비산업은 지난해 약 39조원 매출, 178조원 경제유발효과 규모를 유지했다”라며 “특히 견고한 내수를 기반으로 약 8조4,000억원 수출을 달성해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기술과 제품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에 따른 건물에너지 절감 및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유해환경요소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환경공조에 있어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신제품,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기술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이어가는 선순환구조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성희 회장을 비롯해 △박종찬 설비기술협회 회장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최준영 설비공학회 회장 △이수연 설비설계협회 회장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오주헌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 △오양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김용성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조직위원장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DC)위원회 위원장 △정영석 기계기술인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김승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조원표 메쎄이상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로지 대표 △안정현 시스템벤트 대표 △김용례 스피폭스 대표 △박종우 제이앤지 대표 △김한용 신우밸브 대표 △김현호 한국공조엔지니어링 대표 △노경호 로지시스템 대표 △안윤수 신성이엔지 부회장 △성경선 세경공조 대표 △윤은중 엔에스브이 대표 △김태수 동양BMS 대표 △정인환 새턴바스 대표 △이경욱 빅톨릭코리아 지사장 △모기진 한국휴렛팩커드 상무 △김현덕 LH 과장 △이경희 설비기술협회 실장 △김정환 힘펠 대표 등이 주최기관‧단체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방대석 비앤에스조인트 △안근묵 지지케이 대표 △김현덕 LH 과장 △이경희 설비기슬협회 실장 △김정환 힘펠 대표 등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전시면적 7,948㎡, 400개 부스 규모로 치러진 HVAC KOREA 2024는 3개홀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1홀 LH특별관‧냉난방공조‧소방설비 △2홀 DC 특별관 △3홀 장비‧자재‧위생설비‧에너지 등으로 전시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공조기, 환기장치, 히트펌프 등 냉난방공조설비 △소방용품, 내진설비 등 소방설비 △정수, 펌프, 팬 등 장비류 △클린룸, 의료설비 등 특수설비 △배관, 밸브, 방음‧방진, 댐퍼 등 자재류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 등 에너지설비 △위생도기, 주방설비 등 위생설비 △TAB, 자동제어 등 전문분야설비 등이 출품했다.

1홀에는 △LH △힘펠 △휴마스터 △그렉스 △센도리 △나옴 △스피폭스 △지앤지테크놀로지 △유원기술 △케이웨더 △세공경조 △하나로시스템 △와츠 △유노빅스이앤씨 등이 출품했으며 2홀에는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삼성SDS △하이멕 △성지공조기술 △엔에스브이 △신성이엔지 △금성풍력 △귀뚜라미 범양냉방 등이 부스를 차렸다. 또한 3홀에는 △벨리모서울 △신일밸브산업 △가온테크 △제이앤지 △비앤에스조인트 △지텍이엔지 △삼양발브 △신우밸브 △세이프코리아 △대영파워펌프 △두크 △윌로펌프 △PPI파이프 등이 참가해 고효율 설비시스템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실현 ZEB‧DC HVAC 솔루션 논의
특히 다채로운 컨퍼런스 행사도 개최됐다. 설비설계협회, 설비기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설비단체통합포럼은 기계설비 기술단체의 중장기적인 통합방안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으며 설비공학회 설비건설부문위원회가 주최한 학술강연회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리모델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요소기술이 공유됐다.

또한 기계기술인회 세미나에서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핵심트렌드, 탄소중립시대 냉난방시스템 등 내용이 공유됐으며 설비공학회 축열기술전문위원회가 주최한 축열기술강연회에서는 공동주택 지열냉난방 표준화, 장기에너지저장기술, 축냉설비 지원제도, 히트펌프 활용 혼합축열시스템 등 내용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설비설계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음압병동, 암센터 등 병원시설 설계사례를 비롯한 요소기술‧제품 소개가 이뤄졌다. 설비공학회 건축환경부문위원회는 건물에너지 성능평가, ZEB 공동주택 로드맵 제언 등이 발표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국토교통부, 설비공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5회 설비포럼에서는 한국‧일본의 패시브하우스, ZEB 달성을 위한 건축설비기술 동향발표 함께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져 고성능건축물을 위한 기계설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이밖에도 △기계설비기술사회 상반기 CPD 교육 △설비공학회 공조부문‧설비내진전문위원회 학술강연회 △설비기술협회 자동제어설비기술전문위원회 강연회 △히트펌프얼라이언스 정기세미나 △설비공학회 에너지부문위원회 학술강연회 등을 비롯한 기업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전시회가 열린 3일 전체 기간동안 개최된 ‘2024 DC 기술컨퍼런스’에는 21개 발표 및 프로그램이 준비돼 DC 시장, 정책, 설계, 기술, 제품 등 폭넓은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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