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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KOREA] 설비기술協 DC기술委 DC데이

시장성숙 초기 DC프로젝트 속속 준공
“지방이전정책 따라 DC 2차붐 도래 예상”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는 지난 5월22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HVAC KOREA 2024 전시회와 연계해 데이터센터(DC)기술위원회가 주최한 네트워킹행사 ‘DC데이’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후 AI, 클라우드, 5G, IoT 등이 급속히 발전하며 관련된 비즈니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DC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DC산업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DC 핵심요소 중 하나인 쿨링시스템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쿨링시스템이 미흡하면 DC본연의 기능인 IT서비스 역시 불가능해지므로 쿨링시스템 설계‧제조‧시공‧운영‧유지관리는 DC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의 근간이 된다. 이에 따라 DC프로젝트 디자인 중추를 MEP가 맡아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국내 HVAC업계가 시대변화에 빠르게 부응해야 하며 엔지니어링 및 기술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번 DC데이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공유됐으며 그간 DC기술위원회 활동상과 향후 계획에 대해 회원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3년간 DC MEP 기술발전 촉진 총력
박종찬 설비기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DC는 ICT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서 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AI, IoT, 클라우드 등 서비스구현을 위한 데이터저장, 처리, 유통 등 신기술 활용분야가 증가하면서 DC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협회는 2021년 DC기술위원회를 설립해 DC분야 설계, 시공, 제조, 연구, 학계, 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DC 기술보급 및 기술정보교류, 기술교육, 연구개발 등을 통해 DC산업 발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DC기술위원회는 국내 주요 DC 및 연관산업계 상호협력 증진과 기술교류 강화, 연구개발 등에 힘을 쏟고자 한다”라며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DC기술위원회 컨퍼런스에 참석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기홍 기성이앤씨 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21년 설립 이후 해마다 4차례 이상의 위원회의를 개최해 제조, 설계, 시공, 감리 등 DC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로 기술공유가 이뤄졌으며 연 1회 이상 기술컨퍼런스에도 많은 연사와 청중이 참석해 새로운 기술, 공법, 시장의 미래 등 내용이 전파됐다”고 밝혔다.

이어 “CFD교육, 분산에너지특별법, 전력수급 정책 등 법령‧정책 공유를 통해 DC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현상에 맞춰 대응해왔다”라며 “지난 위원회 활동기간은 4차 산업혁명, AI가 DC에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기회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라며 “지난 2~3년간 업계가 설계‧구축했던 센터들이 올해부터 3년간 준공될 것으로 예상돼 성과확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홍 사장은 또한 “최근 지자체의 DC유치활동이나 글로벌CSP의 국내투자 검토가 활발한 상황으로 지방이전정책 안착 이후에는 다시 한번 DC가 붐을 이어갈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다가올 시장은 공기냉각에서 인로쿨링(In-row Cooling), 리어도어쿨링(RDHx),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이 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어떤 신기술을 접목해야 할지 고민‧논의‧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표창장 시상식에서 △모기진 한국휴렛팩커드 상무 △이경욱 빅톨릭코리아 지사장 등이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회 발전을 위한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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