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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AHR EXPO서 만난 사람들] 최진수 에쎈테크 영업팀장

“냉매용 연결구시장 리더 목표”
‘UL인증’ 원터치 체결 냉매용 피팅 SB1 출품

원터치 체결방식의 냉매용 피팅 SB1을 개발한 에쎈테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래이스 컨벤션센터(Chicago 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 열린 AHR EXPO에 전시기업으로 참가했다.

 

한국관 부스에 참여한 에쎈테크의 영업팀을 맡고 있는 최진수 팀장은 이번 AHR EXPO 참가 배경에 대해 “세계 3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중 하나인 시카고 AHR EXPO에 개발품인 SB1을 홍보하고 냉매용 연결구의 잠재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물용이나 공기용 연결구는 원터치 방식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고압인 냉매용 연결구에는 원터치 방식이 없다는 사실에 착안해 SB1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전시회 개막에 앞서 UL인증을 획득한 에쎈테크는 전시회 성과도 남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최 팀장은 “구체적으로는 이야기하기 어려우나 미주 및 유럽의 잠재고객의 샘플요청과 견적요청을 받아 진행 중”이라며 “냉동관련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바이어로부터도 적극적인 제안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SB1, 기존 연결구 단점 개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냉매용 연결구 방식은 △용접 △압착 △조임 등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이들 방식은 플레어너트와 유니온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냉매배관을 확관한 후 체결하는 방식이어서 별도의 공구가 필요해 설치가 불편하다. 또한 압착방식은 좁은 공간 설치 시 불편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에쎈테크의 SB1은 용접이나 브레이징(압착)이 필요없고 조임방식의 공구 등도 불필요해 사용자 입장에서 환경과 편리성을 고려한 원터치 삽입방식의 연결구로 좁은 공간에서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최 팀장은 “SB1은 용접 자체가 필요없어 배관에 열을 가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부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작업 속도도 기존 방식에 비해 10배 이상 단축 될 것”이라며 “경쟁사에서 출시된 접속구는 용접을 하지 않는 대신 배관연결 후 후반작업을 유압 또는 공압을 통해 압착 등의 작업을 해야 하지만 SB1은 연결 후 후반작업이 필요없다”며 SB1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냉매용 연결구 리더될 것”

최 팀장은 “그동안 냉매용 연결구 사용자들이 불편하고 부족하다고 느낀 것을 인지하고 원터치 체결방식 냉매용 피팅인 SB1을 개발했다”라며 “이를 통해 불편했던 사용자에게 해결방안을 찾아줌으로써 에쎈테크가 냉매용 연결구의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를 냉매용 연결구시장 진입 원년으로 보고 있는 에쎈테크는 시장점유율 20%를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SB2 출시를 계획 중이며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접목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