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최되는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시상될 ‘2018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과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건축 성과를 공유해 국민들의 관심과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다. 국건위는 국가 건축분야의 주요정책을 심의하고 부처별 정책을 조정하는 위원회다.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다. 건물에너지절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축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사업인 그린리모델링사업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치러진다.
이번 두 행사의 최고상은 모두 친환경계획그룹 청연(대표 김학건)의 청연빌딩이 차지했다. 청연빌딩은 녹색건축대전 대상,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비주거부문 국토부장관상에 선정됐다. 1997년에 준공된 노후건물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으로 변신시킨 건축물이다.
법적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벽·창호 등의 단열성능과 효율이 낮은 GHP·EHP 등의 기계설비를 패시브·액티브 설계 및 시공으로 개선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 녹색건축인증은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은 5등급을 획득한 건축물이다.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은 3점이 선정됐다. △아산시 중앙도서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EAN테크놀로지 신사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리모델링 공모전은 주거부문에서 △서울 쌍문동 주택(국토부장관상, 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 △대구 벧엘(LH사장상 금상, 영성씨앤디) △대구 입석동 시범주택(LH사장상 은상, 토우건축사사무소) 등이, 비주거부문에서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LH사장상 금상, 삼우CM) △더케이손해보험(LH사장상 은상, 포스코A&C) △신영증권 본관(LH사장상 동상, 정림건축)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녹색건축대전은 오후 1시30분, 그린리모델링 공모전은 오후 3시50분 개최될 예정이다.
구분 | 수상내역 | 작품명 | |
녹색건축대전 | 대상 | 청연빌딩 | |
최우수상 | 아산시 중앙도서관 | ||
판교 제2테크노밸리 | |||
EAN테크놀로지 신사옥 | |||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 주거 | 국토부장관상 | 서울 쌍문동 주택 |
LH사장상 금상 | 대구 벧엘(꿈꾸는 곳) | ||
LH사장상 은상 | 대구 입석동 시범주택 | ||
비주거 | 국토부장관상 | 청연빌딩 | |
LH사장상 금상 |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 | ||
LH사장상 은상 | 더케이손해보험 | ||
LH사장상 동상 | 신영증권 본관 |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