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는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제조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반적인 솔루션을 수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체결, 해외기업과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9년부터 1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참여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지정 대구, 경북지역 태양열분야 사후관리기업으로 선정돼 지역에너지보급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경제·효율성 갖춘 융복합시스템 사업화
현재 온실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은 태양열시스템이나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계간축열조에 저장했다가 사용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계간축열방식은 봄부터 가을까지의 잉여열을 저장하는 것으로 축열조 용량이 소규모일 경우 열손실이 크며 용량대비 단가가 높아 효용성, 경제성이 취약하다.
특히 온실에 설치되는 태양열집열기는 설치가능 면적, 열부하 등을 감안할 경우 넓은 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간축열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불리하다.
세한에너지는 현재 ‘미래형 스마트 시설원예용 신재생 융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제에 참여해 아열대 작물 시설원예온실의 난방부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적, 경제적 측면에서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을 설계단계에서 고려해 보급이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화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설비로는 △평판형·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 △버퍼조 △계간축열조 △복합열원 히트펌프 △BTES 등이다.
난방기간 태양열은 축열조를 거쳐 난방을 공급하고 잔여부하가 발생할 경우 보조열원으로 지열히트펌프가 작동된다. 비난방기간에는 잉여태양열을 BTES에 축열해 겨울철 지열히트펌프 난방운전에 따라 낮아진 지중온도를 보상한다.
태양열 계간축열 기반 열공급시스템 적용에 따라 작물생육 최적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에너지절감,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함께 재배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다.
특히 온풍난방대비 80~90%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거용 온수공급에 집중돼있던 태양열 적용분야를 농업용까지 확대함으로써 수요창출을 통한 산업화 기반 확보, RE100 등 부가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평판형·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를 통해 생산된 태양열을 계간축열시스템을 통해 장기저장 및 히트펌프 열원으로 공급한다”라며 “세한에너지가 추진하는 ‘Solar & CHP-HP Hybrid시스템’은 축열된 태양열을 난방기간에는 직접 난방용으로 사용하고 비난방기간에는 저하된 지중온도를 재생해 태양열집열효율과 히트펌프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운전비절감효과가 크며 별도 계간축열조가 없어 시공비가 절약돼 경제성이 우수하다”라며 “스마트팜 설계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가 고려되기 때문에 열에너지시스템 차원의 최적화가 가능하며 통합제어, 사후관리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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