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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코로나 장기화·원자재가 상승 ‘악재’ 속 실적 개선

데이터센터·반도체·전기차 관련 기업 실적 개선 ‘뚜렷’
코로나19 핵심기기 부상 ‘환기산업’도 ‘턴어라운드’
원자재 수급 불안·글로벌 대결구도 확산, 불안 확대





2022년은 코로나19 장기화, 환율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긴축경영 등으로 어려움이 겪었다. 건설경기 신규 분양시장 위축, 우크라이나-러시아간 전쟁으로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 에너지문제는 전 산업 및 국민에게 어려움 가중시키는 원인 중 최대였다. 다행히 하반기 코로나 규제가 점차 풀리면서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띄기도 했지만 수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어둠의 터널이 지속되는 한해였다. 

원자재가격 수급은 불안은 물론 원자재가격 상승은 건설 공기는 늦춰지는 악순환의 시발점이 되기해 일부 기업들은 경영실적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2022년 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이 진행돼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기업들이 많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건물의 안전성과 쾌적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지난해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클린룸, 드라이룸 등이 이슈였다.

데이터센터는 기계설비산업의 이슈를 모두 끌어안을 정도로 웬만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도입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단연 한일엠이씨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PM(Project Management)사업을 시작하며 데이터센터의 기계설비 및 소방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검토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프로세스, 글로벌사와의 소통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설비설계업계에서도 데이터센터 설계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영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분위기다.

반도체산업과 전기차산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클린룸과 드라이룸 국내 빅4로 평가받고 있는 신성이엔지, 원방테크, 신성엔지니어링, CK솔루션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갱신할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으로 ‘환기’를 빼놓을 수 없다. 환기가 코로나19의 공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기능을 제공하는 필수제품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면서 주요기업들의 실적 개선효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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