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싱크홀 발생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지하공간 개발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유출지하수의 관리와 활용방식 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은 지하공간에 있는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중공동화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시발달에 따라 지하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유출지하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서울시에서만 1일 유출지하수 발생량은 19만6,000톤으로 2011년 16만6,000톤에서 20% 증가했다. 또한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는 지난해 2,46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하수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27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유출지하수현황에 따르면 건물부문 유출지하수 1일 발생량은 9만7,052톤 중 하수도로 방류되는 유출지하수는 8만3,006톤으로 85%에 달하는 것으로 활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렇게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대부분 하천유지용수나 하수도로 배출되고 있다. 하천유지용수나 하수도를 통해 유출지하수가 배출됨에 따라 지중공동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이는 지하공간의 불안정화를 야기하며 싱크홀 발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서
갈수록 높아지는 실내공기질(IAQ)에 대한 관심이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공공조달 IAQ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업계의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환기장치기업들의 경우 대체로 스탠드형 공기순환기를 주력제품으로 전시해 변화하는 공공조달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킨텍스)에서 개최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다수의 환기·공조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환기·공조·IAQ 등 관련기업은 △센도리 △신우공조 △어썸레이 △에이올코리아 △은성화학 △하나에너텍(가나다순) 등이다. 센도리, 스탠드형 신제품 ‘에어메타’ 출시센도리(대표 박문수)는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신제품 ‘에어메타(Air META)’를 출품했다. 에어메타는 400·800·1,000CMH 모델로 출시됐으며 환기·바이패스·공기청정·자동운전 등 모드를 제공한다. 에어메타에는 실시간으로 표기하는 미세먼지, CO₂ 감지센서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헤파(HEPA) 13등급필터가 장착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유입방지·제거를 수행한다. 특히 전면부 개방을 통해 필터, 전열교환소자
온실가스 관리 사각지대인 불소계 온실가스에 대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포럼에서 제기됐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 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가 후원했다. 우리나라 냉매 소비량의 온실가스 잠재배출량은 2018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9~10%를 차지하고 있다.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지정한 오존층 파괴 물질의 대체 물질로서 온실가스 지정 물질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한 냉매관리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하고 감축과 회수처리 등 실질적인 관리방안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이원영 의원은 환영
유기단열재 소재별로 산재된 KS를 하나로 통합하는 개정작업이 추진된다. 복잡한 제도를 단순화하고 난연·경시변화(장기단열성능)를 포함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수천에 달하는 발포제에 대한 내용은 배제되는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현재 유기단열재 중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과 압출법발포폴리스티렌(XPS)는 KS M 3808, 경질폴리우레탄(PU)은 KS M 3809, 페놀폼(PF)은 KS M ISO 4898 등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제도도입 초기 일본산업표준(JIS)을 그대로 따른 것이 원인이며 비교적 최근 도입된 PF는 별도의 KS가 없어 ISO 원문을 번역해 활용해 왔다. 또한 우레탄스프레이폼을 대상으로 마련한 KS M 3871-1은 2005년 제정 이후 단 한 건의 인증실적도 없이 존속되고 있으며 우레탄스프레이폼은 PU와 마찬가지로 KS M 3809를 준용하고 있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이들 자재는 건축용으로서 건축법 및 하위법령을 통해 유기단열재로 분류, 단열·난연 등 규제를 공통적으로 적용받고 있는 데다 시장에서도 상호 대체재로 인지하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성능분류체계를 갖고 있어 제도의 이해 및 적용에 혼란을 야기해 왔다
탄소중립이 건설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축물 생애주기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월3일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부대행사로 개최된 ‘탄소중립 건축 컨퍼런스’에서는 건축물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고려하기 위해 건설재료 생산·수송, 건축물 설계·시공·운영 등 시점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와 기법 등이 소개됐다.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회장 신지웅)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물 전 과정적 고려와 건축물 EPD 추진방향(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건설재료의 탄소저감 프로세스와 최신 전과정평가(LCA) 소개(태성호 한양대 교수) △친환경 건축물 설계 및 시공과정의 에너지 최소화 방법에 대한 사례(서형주 포스코A&C 부장) △주거시설의 제로에너지달성을 위한 패시브기법의 중요성 및 탄소저감 효과(박창영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 대표) △탄소중립 건축을 위한 운영단계 커미셔닝(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중대형 오피스빌딩의 ESG 대응(권한솔 에스원 책임) △제로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준공 후 4년 경과, 그리
경기도교육청의 ‘2021년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사업(이하 환기보급사업)’의 설치결과보고가 지난 2월28일자로 종료됐지만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은 납기일자를 맞추지 못한 기업에 제재가 없었다는 점과 현장 시공품질이 미흡하다는 점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면밀히 평가해 시정·개선조치 해야 하며 평가결과를 타산지석 삼아 다른 지자체사업에 개선사항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공기순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 확대보급사업 이후 올해 들어 인천, 강원, 대구 등 각 지자체 교육청이 공기순환기 도입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개선사항 도출이 시급하다. 3.7만대 중 스탠드형 77%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10월 각급학교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이번 환기보급사업에 착수했다. 당초 5만1,447개 교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수요조사 결과 2,130개교, 3만7,414개 교실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의 관계자는 “당초 공기청정기만 설치된 일반교실 전체에 환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여건상 설치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제외사유는 그린스마트스쿨사업 대상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미설치로
도시가 발전하면서 지하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간 서울시의 유출지하수 발생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2011년 기준 16만6,000톤에서 2021년 19만6,000톤으로 20% 증가했다. 서울시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는 지난해에만 2,46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27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유출지하수 일일발생량 중 76%는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등 공공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 24%는 민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제적인 유출지하수 활용방안을 마련해 기후위기시대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하수로 처리되는 유출지하수를 줄여 소요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출지하수 발생량을 100% 활용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유출지하수는 건축물이 준공된 이후 설치하려면 공간이 없거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등 제약사항이 많아 설계단계에서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설계단계에 유출지하수 활용이 적극 고려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
도시가 발전됨에 따라 지하공간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지하수는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싱크홀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하수도를 통해 버리는 경우 서울시는 톤당 400원의 하수도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이처럼 유출지하수관리 미비는 안전상, 경제적 손실을 유발함에도 지자체, 시공사 등의 관심이 부재한 실정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송파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하수도 계량기조차 부착돼있지 않다. 특히 송파구는 2014년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으로 이로 인해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으며 막대한 복구비용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지하안전평가’가 2018년 제정, 시행됐음에도 제도마련 시발점인 송파구는 사실상 싱크홀 발생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현장인 금천구 소재의 한 지식산업센터는 유출지하수 하수도 요금발생으로 금천구, 시공사, 입주민들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건물을 시공한 S기업은 준공허가 후부터 하수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납부독촉 고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던 국내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분야 상장기업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상장기업의 역성장 속에서도 경동나비엔은 1조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가대표 가정용 보일러의 저력을 뽐냈다. 가정용·산업용 보일러 희비교차 구분 2020년 2021년 증감률 경동나비엔 매출액 873,409 1,102,947 26.3% 영업이익 67,099 64,295 -4.2% 순이익 41,637 80,657 93.7% 부-스타 매출액 100,596 98,227 -2.4% 영업이익 5,883 -14 적자전환 순이익 5,455 2,264 -58.5% ▲2020·2021년 가정용·산업용 보일러 상장기업 매출현황. 국가대표 가정용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며 1조원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경동나비엔의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조1,029억4,700만원으로 2020년 8,734억900만원대비 26.3% 성장해 2020년 12.9% 성장에 이어 2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642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80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7%, 두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수십만명을 기록하는 가운데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시설의 실내공기질(IAQ) 관리를 위해 환기시스템 적용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학교 환기시스템의 중요성’ 포럼에는 국회, 보건, 의료,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바이러스·미세먼지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학교 환기시스템의 확대적용·개선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국회포럼은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인하대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이하 미세먼지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칸kharn이 주관하고 교육부, 질병관리청이 후원했다. 특히 칸은 이번 국회포럼을 계기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발표를 비롯한 생생한 토론현장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시청을 원하는 사람은 유튜브에서 ‘칸kharn’ 채널을 검색하면 된다. 포럼에서는 △바이러스·미세먼지가 청소년 신체에 미치는 영향(임대현 인하대 소아과 교수) △학교 환기시스템 현황 및 확대적용 필요성(민동준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사무관) △학교 환기시스템 최신 기술동향 및 연구성과(이윤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경감하고 지속가능한 영업환경 보장을 위해 기관·기업들이 환기설비 설치, 유지·보수 무상지원에 나섰다.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대표 강정화, 이하 방역운동본부), 한국환기산업협회(회장 김학겸. 이하 환기산업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 코로나19 방역지원을 위한 환기설비 지원사업 기증식’을 개최하고 제품, 시공, 유지·보수서비스 등 총 5억원 상당의 물품·용역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지역전파 및 장기화된 방역조치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오랫동안 지속되자 이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지난 2월 초부터 환기설비 설치, 1년간 무상 유지보수 및 환기성능 점검 지원사업을 기획, 진행 중이다. 이번 기증식은 환기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서비스 지원사업의 취지와 필요성, 효과를 알림으로써 정부, 지자체 등 예산지원이 가능한 공공부문의 참여를 독려하고 후속사업을 활성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기존 진행 중인 지원사업에 대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회장 최재호, 이하 우레탄협회)가 최근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활성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샌드위치패널 화재안전성 평가방법의 합리적인 개선과 단열재 중심의 화재안전성 평가방법 및 현장 시방기준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레탄협회는 최근 ‘건축물 단열재의 화재안전성능과 에너지성능 현황 및 진단’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건축용 단열재의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감안한 정책·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으며 우레탄협회의 의뢰로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수행했다. 정부는 현재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건축물의 ZEB화를 추진 중이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GR)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ZEB와 GR은 고성능 단열재 설치와 외단열공법 등 패시브기술 적용으로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 요양원 화재사고 및 2020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등 화재사고 이후 건축물 화재안전 관계법령이 강화돼 기존 고성능 단열재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확산해야 하나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 좁아 신재생에너지 설치면적 확보가 핵심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은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변환시스템연구실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도로, 철도에 설치되는 방음벽에 태양광·열(PVT)시스템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변환시스템연구실은 저온·고온 열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열·열 △열·전기 △전기·열 등의 효율적인 변환기술과 열을 이용한 대용량 전력저장을 포함한 열에너지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강은철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공기식 태양열 이용기술 △지열에너지 이용 히트펌프 냉난방기술 △태양에너지로부터 전기와 열을 복합생산하는 PVT 응용기술 △태양광·열-지열에너지 활용 냉온열·전력 복합생산기술 등을 연구해오고 있다. 강은철 박사를 만나 다기능성 PVT방음벽 기술개발 배경 및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전망은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안으로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경북도(지사 이철우)는 2월28일 청송군 부남면 소재 유리온실 시설농장(이하 시설농장)에 5억원을 투자해 2MWth급 축분연료 열전환설비를 설치하고 농·축산업 냉난방 연계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축분연료 농업에너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분기반 농·축산업 E자립모델 구축경북도는 2020년 8월 한국전력공사와 ‘축분 고체연료 기반 농업에너지 생산모델 실증 및 정책수립’을 위한 업무협약과 2021년 5월 한전·규원테크·켑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축분연료 이용 농업열병합발전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설비설치는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북도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펠릿화해 농업용 난방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축분펠릿 전소용 열전환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 농업용 난방연료대비 60%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농장은 대추토마토의 일종인 ‘스위텔 토마토’를 재배하는 전국 5곳 농장 중 한 곳으로 1.5ha(1만5,000m²)규모 벤로형(Venlo Type)온실이다. 하루 24시간 작물생장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해야 해 농업에너지 실증연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
학교 실내공기질(IAQ) 관리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복합공조기를 활용한 교실IAQ 측정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복합공조기 교실환경개선 시범사업 공기질 측정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용역은 우원엠앤이가 총괄기관을 맡았으며 △한국실내환경협회 △교육시설인협동조합 △KT △잘그린건축연구소 △대한미세먼지예방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활용된 복합공조기는 천장카세트형 하이브리드 공조기로 냉난방·환기·가습·제습·공기청정 기능을 단일기기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외기와 연결된 히트펌프 방식으로 냉난방을 수행하며 단일팬으로 일체화된 챔버를 구성한 콤팩트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열교환소자, 프리·헤파필터를 장착해 열회수형 환기와 청정공기 유입 및 바이패스를 통한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또한 UV램프, TiO₂ 촉매제, 고성능 3단식 항균필터를 통해 공기를 살균하며 냉매 또는 냉온수코일을 통해 여름철 냉방·제습 및 겨울철 난방을, 살균식여재를 사용해 기화식 가습을 수행한다. 연구용역 결과 기존 EHP,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대조군 교실대비 실험군 교실에서 쾌적도, IAQ,
오는 8월9일까지 의무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받아야 하는 대상 건축물 약 5,200여개 중 상당수가 기간 내 완료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2020년 발효된 기계설비법 및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에 따라 3만m² 이상 건축물 및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오는 8월9일까지 성능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점검을 완료하지 못하면 기계설비법 제30조에 따라 300만원(2차 40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러한 대상건물들은 지자체 홍보부족으로 인해 점검대상에 해당되는지 모르거나 유지관리자의 업무수행능력 부족으로 성능점검을 위한 유지관리현황표 및 점검표, 성능점검계획서 작성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점검 인식미비…업계 저가수주까지성능점검업계에 따르면 8월9일까지 성능점검 보고서를 지자체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4월 중에는 성능점검업체와 계약이 완료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건축물이 입찰공고를 내지 않고 있다. 성능점검업에 등록된 업체는 전국 80여개로 성능점검 대상건물 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른 숫자다. 계약이 늦게 체결되면 한 시기에 업무가 몰릴 수 있어 제대로된 성능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채 형식적인 보
EERS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점들이 개선돼야 하는지 관련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에너지전환포럼은 2월24일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 현안 및 EERS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개선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효율향상 정책 중 하나인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는 이미 미국 25개 이상의 주에서 도입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18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효율향상 현안이슈 및 추진방향(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EERS 제도, 정책 및 핵심성과 비교(조해인 국회 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EERS란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전환 등 현 시대가 맞닥뜨린 거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의 중심에는 에너지효율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IEA, IPEEC 국제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효율을 첫 번째 연료(First Fuel)로 정의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자립도가 낮고 수출주도 성장에 의존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회포럼이 개최된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인하대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과 함께 오는 3월1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학교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바이러스의 감염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밀폐된 공간에 밀집한 채로 머물러야 해 감염예방에 대한 해법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바이러스 예방은 백신이 가장 확실하지만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비롯해 돌파감염 우려도 있어 일상적 예방활동으로서의 공학적 접근, 즉 환기시스템을 통한 예방 필요성이 크다.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서 실내공간 환기 시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보건당국 역시 주기적인 실내환기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간 국민들을 괴롭혀 온 미세먼지를 감안하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은 완벽한 해법이 아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는 2022년을 탄소중립 달성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 및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에너지분야 탄소중립방안 중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업계의 기업들은 신제품·신기술 등을 개발, 출시하고 있으나 신기술·신제품을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KS인증 등 관련 표준 및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PVT업계, “KS인증·지원제도 수립 병행해야”태양광·열 복합모듈(PVT)은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기술로 현재 KS인증이 마련돼있지 않아 보급지원·의무화제도 등이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이다. PVT업계의 한 관계자는 “KS인증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공단과 간담회를 몇 차례 진행했지만 매번 새로운 담당자가 업무를 수행하게 돼 제자리걸음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KS인증이 마련되고 내년 운영되더라도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지원, 의무화 등을 시행하는데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될 전망으로 빠르면 2025년 제대로된 보급이
현재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미활용에너지인 유출지하수 활용이 적극 도입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덕비즈밸리는 비즈니스·유통·문화 등 다기능, 융복합화를 통한 콤팩트형 자족도시를 구현해 수도권 동부 광역대도시권 중추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케아 △웰킵스 △신라교역 △이카운트 △쿠쿠전자 등의 유명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입주기업별 착공, 지하층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단계상 유출지하수 활용사업을 추진하기 적기라는 판단하에 유출지하수 활용시범 적용을 위한 민간기업 MOU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내 유출지하수 발생량은 지하공간 개발 등으로 인해 2010년대비 18% 증가해 일평균 18만8,000톤 발생하고 있으나 이용률은 19%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유출지하수 활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유출지하수 활용…친환경성·안전성 확보 2021년 기준 강동구의 유출지하수 발생지점은 35개소로 일평균 2,564톤이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역, 공사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출지하수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고덕비즈밸리는 한강수계 부근에 위치해 지하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