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H에서 만난 사람들] 구형서 충청남도 도의원

  • 등록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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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냉매전환 가속화 실감”
지자체 에너지·냉매정책 개선위한 노력 지속할 것

구형서 의원은 제12대 충청남도 도의원으로 △충청남도 분산에너지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 에너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충남 에너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구형서 의원을 만나 ISH 참관계기와 향후계획 등을 들었다.

■ ISH 참관계기는
국내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냉매관리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글로벌시장에서 R290이나 R32 등 친환경냉매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국내는 R410이나 R22 냉매사용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관련 세계트렌드를 파악하며 흐름에 맞는 정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학습하고자 참관했다.

 

 

 ■ 전시 참관 소감은
HVAC과 히트펌프 전시관 중심으로 참관했다. 유럽 선진기업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들의 발전이 눈에 띄었다. 한국도 냉매 전환정책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조·필터 국내기업들도 참가한 것을 확인했다. 국내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다양한 정책지원과 기업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이뤄야 한다.

 

 ■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글로벌 트렌드는


히트펌프에 사용하는 냉매는 R290과 R32가 주를 이뤘으며 중국기업들이 세계 트렌드에 맞게 잘 준비 중이었다.가장 주의깊게 본 제품은 보쉬 히트펌프가 있었다. 특별한 기능적인 내용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속품 하나하나 기술자들의 정교함이 느껴졌다.

 

■ 국내시장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은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법제도에 대한 개정을 통해 친환경냉매를 활용한 히트펌프 등이 사회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히트펌프와 관련해 친환경냉매에 대한 국내 기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세계 트렌드에 맞게 설계된 제품들과 국내 제품들간 경쟁력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친환경 냉매에 맞는 설계와 기술이전, 개발 등이 시급하다.  △냉매관련법 개정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기업 육성 △냉매회수 처리 프로세스 강화 △국민 인식개선 등이 필요할 것이다.

 

 ■ 향후계획은
충청남도의회 의원으로써 광역자치단체 냉매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할 예정이다. 친환경냉매사용과 냉매회수 처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국회와 소통을 통한 친환경냉매 관련법 개정추진과 국내·도내 기업 중 관련기업현황 파악을 통한 해외기업과 연계·경쟁력 강화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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