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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도입 선도 지자체] 화성시

연료전지 통한 E자립률 제고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연료전지 도입을 통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화성 양감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화성시, 한국서부발전, 삼천리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총 5,45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80MW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청정수소기반 마련에 공동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기업체가 밀집돼있고 높은 인구증가율로 인해 에너지사용이 집중됨에 따라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자립도 향상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화성시는 사업대상 부지를 제공하며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투자·O&M 수행 및 REC 판매를 진행하고 사업타당성 조사, 발전사업허가 등 사업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삼천리는 현재 사업대상지에 연결되지 않은 도시가스를 연결해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인근 주민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으로 가구당 연간 전력사용량 3.6MWh 기준 18만5,000가구에 대해 전기를 공급해 연간 45만톤가량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 임대료 수입으로 운영기간인 20년 동안 8억원, 지방세 690억원 등 추가 세수가 확보된다. 일자리 창출 측면으로는 건설에 투입되는 일자리 490명과 향후 설비운영에 필요한 일자리 16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소비하는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빈국으로 지자체 중 경기도의 에너지자립도는 최저 수준”이라며 “화성시 향남읍에는 경기그린에너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규모인 58.8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용량 총합은 지자체 중 1위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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