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엔씨는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 Hyd-One'으로 설비신기술대회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존 수배관시스템 설계프로그램은 존별 부하량으로 배관경을 과다 선정하고 유량밸브 제조사에 선정을 의뢰함으로써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안전율에 따른 과다 설계 및 시공으로 배관시공비 및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했다.
이에 따라 계산프로그램에 의한 최적화 설계가 필요했다. 최적화 설계란 계산에 의한 배관경 선정, 펌프양정 산출로 배관공사비 절감 및 반송동력 절감은 물론 펌프 반송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부분부하에 적합한 유량조절밸브 선정으로 열원장비 운전 최적화로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하나지엔씨의 관계자는 "2025년부터 국가정책인 BIM 설계 의무화를 대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R&D 프로젝트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돼 어떠한 BIM 프로그램에서라도 국제규격인 IFC 기반 전환 파일을 이용해 밀폐형 냉난방수배관과 개방형 소방수리계산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BIM 연계형 에너지절약 통합 수배관 계산프로그램인 ‘Hyd-One’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2D프로그램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2D도면의 배관길이, 사이즈 등 들어가는 장치들을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인데 반해 Hyd-One은 BIM(3D)과 연계돼 해당 정보를 자동으로 Hyd-One 프로그램으로 변환한 후 수배관의 정보 기본값을 자동 적용해 에너지절감 등 최적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공조배관 및 소방배관 설계 오류 확인, 초기 공사비 계상, 최적화에 따른 펌프용량, 배관경, 배관길이, 밸브 사이즈 등을 도출할 수 있으며 냉난방수배관시스템뿐만 아니라 외산의 고가 수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방수리계산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시스템 해석이 가능하며 설계 후 검증 가능한 여건을 제공해 기계설비 엔지니어의 업무효율 향상, 설계단계부터 프로그램을 통한 건물에너지비용 및 배관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