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공학회·KDCC, DC 기술발전·인식개선 맞손

  • 등록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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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KOREA서 상호교류·협력 MOU 체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회장 강중협)가 데이터센터(DC) 산업활성화 및 고도화, 인식개선, 기술력 제고를 위한 공동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4월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HVAC KOREA 2025’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DC관련 기술 및 제도적 기반 강화, 사회적 인식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DC 관련 기술인 역량강화를 통해 DC 설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DC 기술발전을 위한 자문 및 학술용역 △양 기관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활동 활성화 △DC 환경영향 평가에서 민원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한다.

 

현장에는 송두삼 설비공학회 회장, 강중협 KDCC 회장을 비롯해 장영수 설비공학회 차기회장, 여명석 설비공학회 부회장, 채효근 KDCC 전무, 조진균 설비공학회 DC기술전문위원장(한밭대 교수), 민준기 설비공학회 DC기술전문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강중협 KDCC 회장은 “DC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현재 국내 기술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두삼 회장도 “설비공학회가 1971년 설립이래 실무적 문제해결에 집중해온 만큼 DC분야에서도 기술적·제도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DC기술전문위원회 설립 이후 가장 큰 행사로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DC산업기반을 견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설비공학회와 KDCC의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DC 설계·운영 기술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냉각시스템 최적화,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DC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연구 활성화와 DC 프로젝트 구축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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