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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수출 대표기업] 힘펠

글로벌 환기시장 브랜드파워 구축
하반기 코로나19 진정시 환기수요 점증 예상

환기가전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2013년부터 해외박람회 등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우리나라 수출 불모지였던 글로벌 환기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알리며 꾸준히 실적을 쌓고 있다.

힘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280만달러(약 31억원)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2019년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권역별로 △중동 △러시아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태수 힘펠 전략기획본부 수석은 “과거 국산제품은 유럽, 일본제품의 하위호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이미 5~6년 전”이라며 “현재는 글로벌 한류열풍, K-방역 등의 영향에 힘입어 환기장치도 한국산이라고 하면 인정받는 분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힘펠은 그간 구축해 온 브랜드파워가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초기에는 B2B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B2C시장에서도 확실히 브랜드영향력이 있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장회복 기대
힘펠의 2020년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꺾였지만 2021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성공적인 방역조치로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힘펠은 제균환기 등 니즈에 맞는 제품을 발빠르게 개발·출시하고 있다. 다만 해외 주요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치료, 사망자에 대한 조치 등이 현안으로 대두돼 환기설비 확충에 당장 대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개시된 백신접종에 따라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이 진정국면으로 돌입할 경우 예방을 위한 환기장치 도입·확충·교체를 위한 환기장치시장이 더욱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수 수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서는 기업활동 중단, 봉쇄조치 등이 이뤄지며 환기·에어컨 가동이 급격히 떨어져 글로벌 환기시장의 불확실성·변동성이 증가했다”라며 “진정국면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시장확장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 힘펠은 각국 현실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SNS·수출플랫폼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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