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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유통·모니터링 신기술 공유

콜드체인協, 콜드체인 신기술세미나 개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4월17일 킨텍스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 물류 및 화주, 냉동·냉장창고, 운송업,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시스템, 통합솔루션, 기기·장비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속의 신기술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농존친흥청 콜드체인 기술개발 현황(김진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글로벌기업의 혁신적 콜드체인 모니터링 통합솔루션(김민한 한국에머슨일렉트릭 차장) △차세대 콜드체인 트렌드와 ICT 융합(한경돈 넷매니아 고문) △Smart Fog 시스템(강태걸 댄포스 상무) △냉장저장창고에 대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장정호 댄포스 이사) △콜드체인 키퍼를 통한 박스별 온도·위치 모니터링 시스템(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과학기술의 발달, 소득수준의 향상, 1~2인 가구 확대 등에 따라 식품 소비문화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신선식품 등의 배송, 보관 과정에서 관리가 잘 이뤄지도록 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관련 대표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세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농촌진흥청 콜드체인 기술개발 현황’ 발표를 통해 해외 콜드체인 기술개발 동향과 농진청의 기술개발 현황, 향후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상된 육류 20%, 과채류 45%가 저장, 운송 중 부패로 인해 버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콜드체인 기술의 적용은 대형 유통업체가 중심에 있어 국가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농민이 직접 사용가능한 콜드체인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농진청이 현재 개발 진행중인 과제는 농산물 예냉·예건·저장·유통·냉해동·포장 등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세 농업연구사는 “저온저장분야의 CA저장고는 국내 사과농가에 적용해 감모율과 경도, 산도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또한 팰릿 MA포장은 딸기수출 시 곰팡이로 인한 클레임 문제, 기밀챔버에서 CO₂, CIO₂를 3시간 처리하는 불편함, 마늘 저장 시 CA저장을 적용하기에는 큰 비용 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팰릿단위 CA저장기술 △생리감응형 CA저장기술 △과냉각+MA·CA저장기술 △김치 수출을 위한 냉해동 기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부문별 중장기과제를 통해 콜드체인기술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민한 에머슨 차장은 ‘글로벌기업의 혁신적 콜드체인 모니터링 통합솔루션’을 발표했다. 에머슨은 △냉난방공조 △인간의 편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및 제어 △식품폐기 △주거 유지보수 △건설 및 배관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콜드체인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콜드체인은 기기부터 제어, 데이터관리까지 이르는 산업 피라미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에머슨은 이러한 콜드체인 전체 산업의 통합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카고서비스를 통해 콜드체인의 전 영역에 대한 서비스라인업을 구축했다.

에머슨의 카고솔루션으로 △물류에 부착하고 도착 후 수고하는 데이터로거 △실시간 온도·위치·보안을 담당할 수 있는 리얼타임 트래커 △트럭·창고 등에 고정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 리얼타임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다. 

김민한 차장은 “데이터로거는 해외에서는 활용이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적용이 확대돼고 있는 추세”라며 “가동 후 2~3달간 온도를 측정하고 물류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1회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IoT Evolution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리얼타임 트래커는 3G를 통한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한경돈 넷매니아 고문은 ‘차세대 콜드체인 트렌드와 ICT 융합’을 발표를 통해 해외 콜드체인 트렌드와 제품 및 기술적용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넷매니아의 CheckLOD 시스템을 통한 물류모니터링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물류비용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화주는 화물이 운송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온도이탈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정상적으로 배송됐어도 화물의 상태가 입증될 때까지 사용자는 화물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저온수송 중 발생하는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Application Service 전문기업인 넷매니아는 온도관리시스템인 CheckLOD를 개발했다. CheckLOD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온도를 체크하면서 변화가 감지되면 경고신호를 배송기사, 관리자 및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경고가 울린 데이터들을 분석해 자주 발생하는 사고패턴을 찾아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특히 IoT, NFC, Wi-Fi, Bluetooth, 이동통신 기술 등 다양한 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해 지능화된 사물의 센싱정보를 토대로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소모가 낮은 BLE 통신을 이용해 장기간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강태걸 댄포스 상무는 ‘Smart Fog 시스템’을 발표했다. Fog Systme Mist System은 농축산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수자원 절약 및 에너지절감 등에서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강태걸 상무는 “포그시스템은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저장, 판매부분에서 습도와 온도조절을 통해 식품의 변질 및 손상을 방지한다”라며 “안전하고 에너지효율적인 콜드체인 구축에 기여하며 스마트팜, 저온저장고, 숙성시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댄포스의 Smart Fog 시스템은 압력·습도센서 신호를 전송받아 인버터 제어를 통해 Fog 분사압력과 분출시간을 조정,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분출조건을 변동,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TVOC센서로 확보한 정보를 가지고 악취제거에도 탁월하다.

장정호 댄포스 이사는 ‘냉장저장창고에 대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발표를 통해 콜드룸의 중요성과 컴프레서 비교, 주요사례 등을 소개했다.

장정호 이사는 “식자재 보관을 위한 저온창고에서는 냉동이나 냉장에 의해 식품이 원래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각각 식품에 대한 정해진 온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는 안정성, 신속성, 혁신성, 어플리케이션 전문지식, 에너지절감 등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댄포스는 이러한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특히 댄포스의 솔루션을 적용한 A마트 B지점은 에너지효율과 냉동용량이 각각 25%, 40%씩 상승했으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는 ‘콜드체인 키퍼를 통한 박스별 온도·위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물류 운송과정에서의 온도·위치·재고관리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동우엔지니어링의 미니키퍼는 물류관리 ID를 저장할 수 있는 IoT 센서로 온·습도, 충격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센서 내장형과 별도의 온도센서를 연결하는 외장형으로 구분된다. 또한 모바일키퍼는 최대 50개의 미니키퍼로부터 주기적으로 측정데이터를 수신해 3G·LTE망을 통해 관제서버로 전달하는 장치다. 게이트웨이는 최대 50개의 미니키퍼로부터 주기적으로 측정데이터를 수신해 Ethernet, WiFi를 통해 관제서버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광규 대표는 “운송차량 제품의 반·출입과 박스 내 제품을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