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엠이씨(대표 정차수)가 전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설계의 선구자이자 최고의 HVAC 전문가로서 위치를 다져온 길은 일찍이 시작됐다. 국내 전산센터가 구축되기 시작한 시기인 1977년 쌍용양회 전산실 설계부터 1979년 한국은행 전산센터 기기 냉각시스템 설계, 1979년 농수산부 전산실 등 정부·민간기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력과 노하우, 고객들의 신뢰를 탄탄히 쌓아왔다. 최근에는 2006년 KT 목동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네이버, 삼성 SDS, SK C&C, BNK금융그룹까지 도맡아 국내 데이터센터 발전역사를 한일엠이씨가 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한일엠이씨의 전문성은 수십년의 경험을 축적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연구해 이뤄낸 성과다. 이를 바탕으로 한일엠이씨는 누구보다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초기에는 발주처 역시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보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보니 지침이 명확하게 주어지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설계에 뛰어든 한일엠이씨는 데이터센터 초기를 거쳐 현대적 의미의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의 기준을 설립했다.
최근 클라우드 서버 등 데이터센터의 서버 발열밀도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서버냉각에 소비되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방안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즉 24시간 연중 냉방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는 동절기에도 서버발열을 제거하기 위해 냉동기 가동이 필요하다.
한일엠이씨는 서버 내부보다 온도가 낮은 외부 공기를 공급해 서버를 냉각시키는 외기냉방으로 해결했다. 국내 기후를 비롯한 많은 기후대에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외기온도가 서버 내부 한계 온도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렇듯 20년 전의 데이터센터와 지금의 데이터센터를 대응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과거에 기계장비를 통한 인위적인 온도, 습도 등의 조절이었다면 현재는 자연상태에서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
이를 실현한 곳이 바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이다. 네이버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 시스템 구현이 가능한 곳으로 한일엠이씨를 꼽았다. 실제로 한일엠이씨는 모든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완성했다.
한일엠이씨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등을 설계할 때 3D 가상공간에서 미리 설계와 시공을 시뮬레이션했다. 친환경과 에너지절감을 구현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설계를 제안한 것이다. 또한 대상 시스템 및 건물이 의도했던 성능을 갖는지,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한지, 운영자가 원활한 운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올바른 훈련이 됐는지 등의 업무진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Total Commissioning도 진행했다. 각 요소기술에 대한 설계 및 성능 검증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비용의 절감을 비롯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안정적인 시스템을 발주처에 제공했다.
한일엠이씨는 IDC 커미셔닝이라는 영역을 창출하며 이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커미셔닝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