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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인터뷰] 구본수 대림산업 스마트에코팀 차장

“타설완충재…차음↑·공기↓”
기축리모델링 소음저감 난제, 신공법으로 극복

대림산업(대표 박상신)은 대림그룹 계열사로 아파트 건설, 도로사업 등의 종합건설사업과 나프타 분해, 합성수지, PVC 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전문회사다.


그 중 스마트에코팀은 기술개발원에 속해 단열·기계설비·음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건축물의 에너지절감과 품질향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생활밀착형 성능향상 연구단에서 1세부인 소음저감관련 자재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구본수 대림산업 스마트에코팀 차장을 만나 내용을 들어봤다.

 

■ 연구단에서의 역할은

이번 연구과제는 크게 보면 신축, 기축의 모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연구사업이다. 대림산업이 1세부에서 맡은 부분은 기존주택이다.


15~20년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경우 뼈대만 남기고 도배, 바닥재 등을 모두 철거한 뒤 다 재시공한다. 이 때 기존 공동주택 환경보다 향상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소음진동을 저감하는 것이다. 기존보다 층간소음·공조소음을 저감하는 공법을 연구한다.

 

■ 연구과정에서 난제는

기존주택의 층간소음 저감에서 어려운 점은 슬래브 두께가 얇고 층고가 낮다는 점이다.


현행은 신축의 경우 슬라브 두께가 210mm지만 노후주택은 110~130mm밖에 되지 않아 바닥충격 전달음이 심하다. 게다가 천장고도 현재는 2,400mm인데 낡은 건물은 2,200m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리모델링 시 슬래브 130mm정도만 남기고 바닥구조물을 모두 철거해도 현재의 바닥구조 레이어를 접목시킬 수 없다. 현재 신축에 시공하는 바닥구조 레이어를 적용하면 굉장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닥 충격음은 저감해야 하니 난제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연구단에서는 바닥구조 레이어를 현재 시공하는 신축기준에 맞추기 위해 2가지를 구상했다. 바닥구조를 추가·변경하는 방안에 따라 타설형 완충재가, 천장으로 접근하는 방안에 따라 슬래브 보강기법이 개발됐다.


타설형 완충제는 특허가 출원됐지만 슬래브 보강기법은 대기 중이어서 공개가 곤란하다.

 

■ 타설형 바닥완충재는

바닥구조 변경을 고민하다 개발한 제품이다. 기축을 철거하게 되면 바닥면이 매우 울퉁불퉁하다. 몰탈 찌꺼기도 있고 심지어 한 쪽 구석과 다른 쪽 구석 높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사람이 직접 타설하기 때문에 정확한 높이를 구현하기 어려워 국소부위별 레벨차가 다르다.


그런데 이 위에 기존 패드형태의 바닥완충재를 설치하면 굴곡이 발생하게 되고 그 위에 난방배관과 몰탈을 설치하면 단차가 있어 몰탈에 균열이 발생한다. 바닥하자로 이어지는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완충재에 흔히 쓰이는 TPU(Thermal Polyurethane)라는 물질을 농업용필름 등에 쓰이는 EVA(Ethylene Vinyl Acetate copolymer)와 혼합해 타설했다.


만약 기존 패드제품을 그대로 활용하면 바닥평활도 작업이 추가돼 시공비, 공기증가 요인이 된다. 타설형 보강재를 사용하면 평활화 하면서도 바닥완충재 기능을 갖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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