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관련 보조금과 의무화정책이 대·중소기업간 ‘절실하다’는 입장과 ‘불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엇갈린다.중소기업은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기술, 인력 등을 양성하기 위한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실질적인 건물에너지절감을 위해 BEMS 구축 후 보완, 매뉴얼 부재, 시스템 운영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및 보강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BEM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필수라는 지적이다.또한 건축물의 BEMS 도입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실가스배출을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의 37%로 줄이겠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건축 시 BEMS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점점 늘어가는 건물과 비례하게 증가되는 에너지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BEMS 의무화 도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중소기업의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BEMS가 맡아야할 역할이다”라며 “현재 BEMS의 에너지절감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이를 보완할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장 당선 소감은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유가하락 등 목재펠릿과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이 급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제4대 한국펠릿협회 회장으로 선임해 줘 회원사와 전임회장인 한규성 회장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산물을 활용한 청정 재생에너지라는 근본취지는 무색해지고 단순 경제성 논리에 따른 무분별한 수입 유통으로 선구자분들이 피땀으로 이룩한 국내 목재펠릿산업은 모두 고사될 위기에 처했으며 저가의 수입 유통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펠릿협회 임직원 및 목재펠릿 관련 산업 관계자가 모두 하나가 돼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산재 및 수입산의 균형발전을 통해 건전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고 에너지안보에 기여하며 임업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펠릿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가정용 목재펠릿시장은 2009년부터 시행된 산림청의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나 최근 유가하락 영향으로 추가적인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 난방용 목재펠릿온풍기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고 산림청에서도 매년 2,000대
경동나비엔의 러시아시장 질주가 뜨겁다.2008년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4년 만인 2011년부터 바일란트, 보쉬 등 글로벌 유수기업을 제치고 벽걸이 보일러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며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이는 면밀한 시장조사부터 철저한 현지화 전략,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러시아에서의 성과를 지속 이어가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글로벌 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경동나비엔의 계획이다.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5%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현지화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경동나비엔이 현지화한 첫 가스보일러는 ‘NAVIEN ACE’다. 러시아의 열악한 가스배관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연소가 가능토록 저가스압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30%의 전압변동도 안전하게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SMPS기술을 적용해 불안정한 가스압력과 전압변동에도 원활히 작동, 러시아 인프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특히 강풍, 역풍 등 갑작스런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한 APS(Air PressureSensor)기능은
그동안 국산 대체냉매 개발이 전무해 수입에 의존했으나 자동차용 친환경 대체냉매 생산기술이 국산화돼 글로벌기업이 독점한 대체냉매시장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대표적인 화학소재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온 (주)대림화학(대표 신홍현)이 친환경 대체냉매(HFO-1234yf)의 국산 제조기술을 개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간 하니웰(Honeywell), 듀폰(Dupont)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친환경 대체냉매를 국산화하고 지구온난화 위험 속에서 강화된 국제적 사용규제에 적합한 자동차용 냉매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대림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1년부터 실시한 ‘특정물질대체 실용화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약 4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과 공동으로 신냉매 제조기술개발에 참여해 국내외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최근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4세대 대체냉매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해 ‘살바테라(Salvaterra)’ 상표명 등록까지 마쳤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가 종료됨에 따라 이후 실질적인 냉매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러시아는 CIS 국가 및 동유럽의 상징적인 시장이다. 약 1억4,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며 모스크바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CIS국가나 동유럽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최근 러시아가 주도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은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이 가입했으며 1억8,000만명의 인구와 2조1,000억달러에 이르는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특히 보일러분야에서는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과거 국가 통제방식의 중앙난방시스템을 사용해왔지만 불충분한 성능에 대한 불만과 새롭게 성장하는 중산층 등으로 인해 개별난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렇다보니 유럽을 대표하는 보일러기업인 바일란트, 박시, 보쉬 등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경동나비엔을 비롯해 귀뚜라미, 대성쎌틱 등 거의 모든 보일러사가 진출해 있다. 해외수출이 막혀 있는 린나이코리아도 러시아만큼은 진출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러시아 보일러시장 현황은러시아의 가스보일러시장은 크게 △바닥상치형 △벽걸이형 △전기형 등 3가지 형식으로 구분돼 있다. 2008년 115만대였던 시장
냉동사이클에서 열을 온도가 낮은 곳으로부터 높은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열매체를 ‘냉매(refrigerant)’다.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냉매를 작동유체로 사용하는 냉동시스템은 고온의 열을 이용해 유용한 저온의 열을 얻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으로 압축기, 응축기, 감압밸브, 증발기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의 냉난방, 식품의 냉동, 산업용 냉각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 냉매로 사용초기에는 암모니아가 사용됐으나 나중에 CFC, HCFC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이슈가 떠오르면서 GWP가 높은 냉매사용에 대한 전세계적인 규제가 시작됐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CFC냉매에 이어 HCFC냉매도 2030년에는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며 이와 같은 규제로 인해 사용 냉매의 GWP 수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세계적인 규제 추세 에 따라 냉동공조기기 세계 5위의 생산국으로써 2013년 기 준 국내 생산액의 1/2 이상인 54억불을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Low GWP 냉매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R600a를 사용
“서울시는 이미 에너지개선사업들을 실시하고 있었다. 다만 녹색건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집수리사업, 쪽방개선사업으로 단열재나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빈곤층이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사업을 실시해왔다”서울시는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사회의 흐름에 동참해 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BEMS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07년부터 신축건축물에 대한 녹색설계 기준을 운영해왔으며 국내 관련기술의 속도와 건설업계의 현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강화했다.지자체 중에서도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녹색건축의 흐름에 활발하게 대응하고 있어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 과장을 만나 서울시 녹색건축의 현황와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은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개정은 이번이 7번째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37% 감축하겠다는 2015년 11월 파리기후협약의 내용을 서울시는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선적으로 건축물의 단열·기밀 등 패시브 요소로 건축물 기본성능을 높여 에너지를 적게 쓰는 건물로 신축건물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점목표로 삼고 있다.
전후좌우를 살피지 않은 법개정으로 심야전기를 이용해 전력피크를 분산시키는 축열·축냉시스템이 공공건축분야에서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17일 개정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공공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 하는 경우 에 너지 성능지표의 기계부문 1번 및 2번 항 목 배점을 0.9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하지만 이 기준에는 축열·축냉설비를 측정하기 위한 평가항목이 없다. ‘에너지 성능지표’ 평가항목은 난방설 비는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냉방설비는 △원심식 △흡수식으로만 나눠 해당 제품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 또한 기타항목 으로 에너지공단의 고효율인증,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면 공공건축물에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될 수 있지만 축 열·축냉설비는 이 인증의 적용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설정으로 공공건물의 축열·축냉설비 설계적용을 아예 배제시켜버린 것이다. 지난해 12월31일 동 기준의 개정고시가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못 한 상황이다. 하지만 동일 고시 제9조에는 ‘냉방기기 는 전력피크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 축
일본은 명실상부한 전세계 냉난방·공조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이다. 이렇다보니 지난 2월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HVACR JAPAN’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냉난방·공조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다이킨을 비롯해 미쯔비시전기, 파나소닉, 히타치, 도시바, 미쯔비시중공업 등 완제품 전문기업를 비롯해 이토믹, 코벨코 등 냉난방·공조기업들이 출품했다. 총 160여개사가 680개 부스로 참여해 히트펌프, 냉동기, 룸에어컨, 제습냉방기, 콘덴싱유니트, 냉각팬, 송풍기, 열교환기 등을 출품했다. 전시규모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HARFKO에 비해 작게 느껴졌다. 글로벌기업은 주로 부품 및 제어전문기업들이 출품했다. 송풍기 전문기업 ebm papst, 압축기 전문기업인 BITZER, 압축기 등 다양한 냉동공조부품전문기업인 댄포스(사기노미야), 제어전문기업인 카렐과 슈나이더일렉트릭가 출품했다. 거의 유일하게 난방, 급탕전용의 보일러로 유럽의 보일러전문기업인 HOVAL의 제품도 전시돼 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 전세계 냉동공조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영
2016년 새해가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2월의시작이지만 가정용 가스보일러업계가 흔히 말하는 성수기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보통 전년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성수기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렇다보니 한해 결산을 하는데 아직까지 완결하지 못한 기업이 있는 반면 일부 기업은 결산기간을 바꾸는 경우까지 있다. 성수기시장을 반영한 전년 10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다. 성수기시장을 온전하게 결산기간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가스보일러업계는 보일러시장 규모에 대한 논란과 함께 시장 1위 기업 논란이 여전하다. 또한 지난해 바일란트가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보일러를 출시하면서 벌어진 헤게모니경쟁, 저NOx보일러와 파리협약, IoT보일러 등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으며 이 이슈는 올해도 유효하다. 이에 따라 본지는 보일러업계의 이슈를 점검하고 자 한다. □ 생산량 통계와 순위 논쟁가스보일러업계의 해결되지 않는 논란이 바로 ‘순위’ 논란이다. 그동안 1위 논란으로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간 다툼이 비화됐지만 최근에는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기업간 순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보일러업계에서는 부질없는 논쟁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결국은 자
통합배관을 SK에너지의 계열사인 위례에너지서비스에서 최초로 도입, 가능토록 제도화해 설계자와 시공자, 시행자 및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의 열공급을 수행하는 대전열병합발전에서도 공급규정 수정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건축설비에서 난방배관과 급탕배관(4배관)으로 분리, 운영되는 것을 난방배관(2배관)으로 공급열원을 통합하고 난방배관을 통해 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공급하는 방식이 통합배관시스템이다.지역난방 및 중앙난방 등 공동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 연수원, 기숙사, 콘도 등 다양한 건물에 적용돼 에너지절약과 투자비 절감, 유지보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특히 합리적인 열요금 산정 및 청결한 급탕공급도 가능한 만큼 우리나라 급탕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저탄소녹색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전열병합발전은 최근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기준’을 개정했다. 바로 통합배관시스템을 신설한 것이다. 먼저 통합배관에 대한 용어정의를 신설했다.신설된 용어정의에 따르면 통합배관시스템을 난방배관과 급탕배관으로 분리돼있는 4배관시스템을 난방배관을 이용해 급탕을 공급하는 2배관시스템으로 정의했다.열교환기설비의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가 본격 출범해 냉동공조업계 권익향상의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는 1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 과장, 안양기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 과장, 박병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Non-CO₂사업단 사무국장, 송형섭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냉매관리기술협회는 프레온 냉매의 회수, 재사용 및 관리에 필요한 냉동공조 관련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냉동공조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월27일 환경부로부터 정식 사단인가를 받아 대기환경 보존 및 관련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협회는 프레온냉매의 취급기술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관련 기술인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실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냉동공조기술인들의 침목과 화합을 도모해 ‘냉동공조기술인’이라는 평생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주요
2013년 기준 가스보일러의 전세계 시장은 연간 1,300만대로 유럽시장 820만대, 비유럽 480만대로 나뉜다. 이중 영국이 단일규모 최대인 160만대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뒤를 이어 우리나라(120만대), 터키(100만대), 중국(100만대), 이탈리아(100만대), 러시아(80만대) 순이다. 유럽시장은 고효율, 친환경 제품인 콘덴싱보일러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을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법제화했다. 중국은 2013년 기준 100만대 수준이지만 지난해 시장규모로 보면 150만대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5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세계 보일러기업이 각축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보일러기업인 바일란트, 보쉬, BDR 등은 중국 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다. 이처럼 가스보일러시장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효율 제품 개발 및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마크 인증제도 강화되고 북미에서는 에너지가이드라벨 부착, 유럽은 ECO Design 규제를 통한 저효율제품(EEI≤0.23) 판매
전기식 히트펌프를 열원 구동 흡착식 히트펌프로 대체한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술이 개발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대영 도시에너지연구단장은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최근 ‘증기압축식 대비 25% 에너지절감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연구참여기관은 국민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다.□ 왜,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인가2014년 1월 확정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기존의 전력공급 확충 중심에서 수요관리중심으로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다. 기본계획의 큰 중심은 전력수요의 15%를 감축하고 분산형 발전의 비율을 15%까지 증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기기의 효율 향상과 함께 전력에너지사용을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하절기 전력수급 불안정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냉방전력으로 2014년 기준 하절기 국내 냉방전력수요는 19GW로 추정돼 최대전력의 26%를 차지했다.2012년 국가총에너지소비 2억8,000만TOE 중 전기에너지비중이 14%인 반면 25%의 에너지가 폐열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열원을 이용해 냉방전력을 대체할 경우 전력피크 감축과
EU, 일본에 이어 중국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키로 해 CO₂저감에 히트펌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공기열원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원 지정에 반대목소리가 높아 향후 우리나라 정부의 선택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中 정부, 첫 인정중국 정부의 도농개발과주택부(MOHURD) 산하인 건축물 에너지보존과 기술 사업부는 최근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 범주로 분류 기술 공정 연구와 분석’ 프로젝트를 최근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MOHURD산하 과학기술진흥센터 △상해 Jiao Tong대학 △장수성 메인엔지하이텍 △상해 국제구리협회 △광동성 미디아 HVAC 장비 주식회사 △수쪼우성 에머슨 크라이미트 테크놀로지 △산동성 리누오리터뉴에너지 등 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프로젝트 승인서에서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이미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된 지열에너지기술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의 개발과 활용은 히트펌프의 기술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기열원은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것을 추천한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이는 MOHURD가 공기열원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의 원천으로 인식
가스온수기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1억달러 벽은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가스보일러는 러시아 경제위기로 인한 리스크를 넘지 못하고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본지가 국세청이 집계한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수출액은 2억8만7,000달러로 전년(1억9,673만7,00달러)대비 1.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2012년대비 무려 44%나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이 가스온수기에 이어 가스보일러도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는 것이다. □ 역성장 기록한 가스보일러보일러업계의 최대 수출품목은 가스보일러인 것은 당연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가스온수기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액은 1억963만2,000달러였으며 전년(1억2,917만4,000달러)대비 15% 감소했다. 최근 4년간 가스보일러 수출액은 10%대 성장을 지속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가스보일러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2014년말 터진 경제위기로 인해 보일러업계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틈을 노려 미국이 가스보일러 수출액 2014년 2위, 2015년 1위 국가로 부상했다. 2012년 수출액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냉난방공조 전문기업들이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조대표기업 LG전자와 삼성전자, 보일러대표기업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은 지난 1월25일부터(현지 시각)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북미 최대 냉난방설비박람회인 ‘2016 AHR 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했다.AHR EXPO는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의 주최로 열리는 냉난방설비 전시회로 올해 86회째 열렸다. 냉난방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설비 박람회다.우리나라 냉난방공조 전문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시스템에어컨을,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신제품을 대거 출품하며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먼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
산업용보일러 대표기업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가 이탈리아 코스모가스(COSMOGAS)사와 수입협약을 체결한 마이덴스(MYDENS) 가스온수보일러 시리즈에 대해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마이덴스 가스온수보일러는 초고효율 산업용 모델로 △6만200kcal/hr △12만400kcal/hr △18만600kcal/hr △24만800kcal/hr 등 4개 용량으로 라인업돼 있다. 유럽 등 국제기구로부터 최고 품질 및 안전인증등급을 받은 연소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전 모델에 ‘EGM(Eco-Green Management)’ 기술을 적용, 배기가스 중 O₂와 NOx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배기가스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시켜 저위발열량기준 107%의 초고효율을 달성했다.또한 설치공간을 고려한 콤팩트한 설계로 기존 온수보일러 동급용량대비 70%의 공간절감이 가능하며 부족한 보일러의 용량은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원하는 만큼의 용량 조정이 가능하다. 멀티 열교환 보일러 마이덴스-T 시리즈는 단위출력 6만kcal/hr(70kW/hr)의 316Ti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된 1~4개의 R.V.C(Radial Variable Circulation) 열교환 모듈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공사현장에 국산제품 사용 원칙이 배제된 채 입찰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미래부는 환경 및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진천 하수처리장 및 인근 복합타운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자립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민 기피시설에 청정기술을 적용해 에너지공급과 실질적 주민혜택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관련업계와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국산제품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미래부의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마스터 플랜’ 지침과 달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항시설관리(주)의 입찰공고에는 국산제품에 대한 평가기준이 배제돼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4월6일 미래부가 발표한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마스터플랜(기본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요구조건 및 설치비용’에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인증한 설비로 국내 개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테스트베드로의 활용을 감안, 국산제품 중심으로 설치’라는 문구가 규정돼 있다.과제의 사업수행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항시설관리(주)가 선정됐고 2015년 12월31일 공항시설관리(주)에서
국제수준에 부합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이 개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지난 2013년 12월1일부터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와 시작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연구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배기가스로 인한 중독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많은 인력을 동원해 특별안전점검 및 집중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사고감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가스보일러 연소폐가스인 일산화탄소(CO)로 인한 중독사고의 인명피해는 최근 4년간 전체사고의 1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CO중독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배기시스템에 관한 설치기준이 미흡하고 연통인증제도, 배기시스템 검사제도 등이 없거나 불합리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를 총괄책임자인 최경석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도시가스사업법 및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법에 따르는 가스사용시설기준 중 가스보일러 설치기준을 개발하는 것으로 금속재 및 플라스틱 연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료기준, 제조기준, 표시기준, 안전성 확인기준 등 연통제조의 전반적인 기준을 정했다”라며 “이와 함께 보일러 배기방식, 배기시스템 구성요소별 설치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