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금호미터텍으로 설립된 위지트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5종 법정계량기를 개발한 전문기업이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아시아, 유럽,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에너지분야를 포함한 계량기관련 기술개발 및 생산과 판매 전문기업으로서 관련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IoT 기술도입 추세에 따라 계량된 에너지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송하는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위지트에너지는 Smart ZEC 1세부과제인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 기술개발’ 참여기업으로 독립된 양방향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서비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단위지역 내 분산설치된 신재생 및 미활용 기반 에너지설비에서 생산된 열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열에너지 네트워크와 최적 관제시스템을 구축·운용하는 기술개발이다. 실증단지의 네트워크(배관망)를 양방향 열거래가 가능한 네트워크로 수정·보완하고 관련 실증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독립된 양방향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2,3세부 과제에서 개발하는 운용방안을 선행 실증함으로써 제기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1999년 3월 설립된 브이피케이는 20여년의 CAE 엔지니어링과 10여년의 ICT융합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CAE Consulting 서비스 및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국책과제 수행과 IoT Device를 개발하는 ICT융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환경을 지능적인 관리시스템인 ITEM(Intelligent Thermal Energy &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에너지사업의 최종목표로 선정하고 있다. Smart ZEC 2·4세부 참여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브이피케이는 제로에너지시티 플랫폼인 SMART ZEC 과제에서 2세부와 4세부에 참여하고 있다. 2세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저온 열에너지 열원을 활용하는 4세대 지역난방 적용 스마트 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ICT 통합 운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열네트워크 운영관리 플랫폼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ICT 센서 기반의 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중앙으로 연결해 광역망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선두를 달리며 기술발전을 이끌고 있는 센추리는 Smart ZEC 프로젝트의 2세부과제 ‘Cascade 열활용 지역냉난방 최적화’에 참여해 저온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기여 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센추리는 m-CHP 배열 및 지역난방 공급수 연계 ORC(유기랭킨사이클) 발전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H2P(Heat-to-Power) 실증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ORC발전효율을 10%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차연도인 2019년 과제목표는 △ORC 성능예측 △배관시스템 최적설계 △주 제어시스템 및 알고리즘 설계 △DATA 분석을 통한 최적 설계조건 확인 및 ORC, 열교환기 선정이었으며 로드맵 상의 모든 세부목표를 달성했다. ORC 성능예측을 위해 최적 운영함수를 개발했으며 회수열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배관시스템은 회수열 활용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념설계 재검토를 실시했고 제어알고리즘 설계 및 ORC 선정 및 제작발주 단계에서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센추리의 관계자는 “열원의 온도를 고려해 100˚C 이하 구간에는 R134a를, 150˚C 정도에는 R245fa를 ORC 적용냉매로 선정했다”라며 “
3세부 과제에 참여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4세대 지역난방방식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스마트 에너지 AP(Access Point) 유닛’을 개발한다. ‘스마트 에너지 AP 유닛’이란 유럽에서 지역난방 직접 열교환방식에 사용되고 있는 HIU(Heat Interface Unit)의 개념을 포함하며 저온(60℃ 이하) 온수를 공급받아 난방 및 온수를 세대 내에 공급하고 부문별 계량데이터를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를 말한다. 주요 구성품으로는 판형열교환기, 온수분배기, 유량제어밸브, 온도조절기, 난방, 온수, 수도, 전력량 통합계량기, 게이트웨이, 단열유닛(케이스) 등이 있다. 설치 위치는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 공용부에, 단독주택은 수도계량기 주위의 외벽에 수납된다. ‘스마트 에너지 AP 유닛’에서 생산되는 실시간 정보(전력소비량, 난방소비량, 온수소비량, 수도소비량, 난방공급온도 등)는 ZEC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되고 운영프로그램에서 분석돼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에너지요금정보 등을 전달한다. 지난해 시작품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현장 시범적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며 내년 부산 EDC내 단독주택단지에 실증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연은 도시단위 친환경
4차 산업혁명 시대의 5G는 이동통신을 넘어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차,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홈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엔젤은 이동통신 초기부터 LTE망까지 입증된 기술력과 상용화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5G 코어망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Smart ZEC 3세부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유엔젤은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 에너지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에너지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프레임워크 △1, 2세부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 연동 실증 △대용량 데이터 처리 성능 고도화 △연동 기능 및 에너지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고도화 등 도시 단위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 네트워크 구성 노드 정보와 에너지 빅데이터 종류를 분석하고 인프라구성을 위한 시스템간 연동규격과 데이터 포맷을 정의한다. 실시간 데이터의 처리·변환과 배치성 데이터 저장·관리를 위한 기능이 구현되도록 플랫폼 구조를 설계한다. 다양한 그리드
기존 전력망에서는 전력 생산자(Producer)와 수요자(Consumer)라는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으며 수요자가 생산자로부터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구매하는 단방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산자의 발전기로부터 송전망-배전망을 거쳐 수요자로 전달되는 계층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다. 한남대의 관계자는 “기존 전력망이 갖고 있는 특징들은 Smart ZEC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Prosumer=생산자(Producer)+소비자(Consumer)) 기반의 양방향 전력 공급 및 거래를 구현하기 어렵다”라며 “특히 신규 전기서비스 제공 등 도시단위의 최적 에너지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3세부 과제 참여기관인 한남대는 기존 전력망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탈피하기 위해 양방향 전력거래 등을 고려한 도시단위 최적 전기 네트워크(배전망) 설계뿐만 아니라 고품질, 고신뢰도의 전기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기반의 운영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남대는 연차별 연구목표로 △1차연도 도시단위 양방향 전력 공급 및 거래를 위한 최적 배전망 구성방안 검토 △2차연도 Smart ZEC 설치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기
스마트 ZEC의 1세부 과제를 주관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4세부과제 참여기관이기도 하다. 에너지연은 계간축열시스템이 포함된 독립형 열 네트워크인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구축 및 실증연구를 수행했으며 축열시스템 기술기준을 제정하고 관련 인증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에너지연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은 태양열 및 지열 등 신재생열에너지 생산 및 공급기술과 관련 30여년에 걸친 실험용 주택, 실거주용 제로에너지하우스 설계, 시공, 모니터링 경험을 갖고 있는 등 현재 국내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연은 이번 4세부 과제에서는 복수의 열원설비 용량과 연계 허브축열시스템·제어 개념설계를 위해 각 단위건물 및 구역의 온열·냉열 부하를 산정하고 열거래 지원 허브축열시스템 및 제어개념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용 가능한 신재생열에너지설비를 선정하고 용량을 산정해 허브축열조 용량 산정, 복수의 열원 연계형 중장기 축열조개념을 정립하고 축열온도와 생산-활용시기를 고려해 중장기 축열조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열에너지 프로슈머를 설정해 허브축열시스템과 연계하는 배관망을 설계 및 구축하고 운전시나리
ZEC 4세부 참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부산 EDC(Echo Delta City)의 시행사다. 제로에너지도시를 지향하는 EDC는 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률 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 수열(3,000RT)을 공급 중이며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K-water는 스마트시티 내 공급지역 인근 지하대수층을 활용한 ATES(Aquifer-Thermal Energy Storage)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하천수와 ATES를 결합한 도시단위 하이브리드 수열을 4세대 저온 열에 적용하고 기존의 집단에너지 고온 열공급망과 연계해 공급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수, ATES시스템을 포함한 도시단위 하이브리드 수열 실증플랜트 구축을 지원하고 지하대수층 계간축열조 등 허브축열 네트워크 연계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증플랜트 운영결과를 분석 및 검증(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ATES를 활용한 계간축열조 성능분석 및
한국지역난방기술은 국내 열공급 배관망 설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여년에 걸쳐 다양한 열배관망 해석과 그에 따른 설계, 운영실적을 Feedback 받아 구축된 최고의 전문가 집단과 최적의 열배관망 구성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특허로 ‘열원의 공급온도에 따라 축열공간의 선택이 가능한 보어홀 방식의 계간축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는 BTES 또는 PTES(Pit Thermal Energy Storage)와 BTES가 결합된 시스템에서 축열공간의 열성층화를 통해 축열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지역난방기술은 4세부 과제에서 허브시스템 및 분산형 열원을 이용한 열공급시스템 설계를 위해 단기·장기 축열조 종류별 장단점을 조사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허브시스템 및 분산형 열원의 용량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열공급시스템 계통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중장기 축열조 및 열 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을 위해 ATES 및 BTES 적용에 대한 지질적합성을 검토하고 보완대책을 수립해 중장기 축열시스템 형식을 선정하고 열원-축열시스템-수요간 배관망 실시설계 및 구축을 감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축열조 구축을 지원하고 열 네트워크의
ZEC 4세부 과제에 참여하는 한양대 이동현상연구실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네트워크 모델링 및 설계 프레임워크 등 시스템 해석 및 공정해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실이다. 한양대는 고밀도 축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잠열축열 및 화학축열 등 고밀도 축열방안에 관한 선행 연구 및 기술자료를 수집 및 분석할 계획이다. 허브축열시스템 및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네트워크 공정의 모델링, 최적화 설계 및 시스템 해석을 위해 선행연구와 기술자료를 수집하고 열역학적 분석 및 사례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핀치분석(pinch analysis), 전 공정분석(site analysis) 등 시스템적 기법 적용방안을 연구한다. Aspen HYSYS®, TRNSYS 등 상용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허브축열시스템 열 네트워크 공정 시뮬레이션 및 시스템 해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허브축열시스템 수열에너지공급 네트워크 공정모델을 활용한 사례들을 조사하고 민감도 분석을 통해 효율적 열거래를 위한 주요 설계 및 운전변수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적 기법을 적용해 허브축열시스템 열 네트워크에 대한 열역학적 분석 및 사례연구를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방
1985년 대전 최초의 도시가스회사로 출범한 CNCITY에너지는 대전시와 계룡시 전역 약 60만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전시 학하지구에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CNCITY에너지는 단순한 가스와 연료 공급자를 넘어 에너지로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비전 아래 종합에너지서비스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Smart ZEC 5세부과제에 참여하는 CNCITY에너지는 에너지신사업자를 위한 Allin-one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담당하며 그간 쌓아온 에너지사업자로서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산 EDC에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CNCITY에너지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서비스 제공 및 통합과금, 분산전원에 대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모델을 정립하고 구현할 방침이다. CNCITY에너지의 관계자는 “도시의 스마트화가 진전됨에 따라 도시 자체의 에너지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편의와 온실가스 감축 등이 연계된 솔루션 제공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과제 참여로 도시에 종합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CITY에너지는 최근 전국
기존의 열 거래는 대형 열병합 또는 복합화력발전과 같은 대형 발전소를 보유해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자간의 광역망 열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산열원을 소유한 프로슈머(에너지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다수 분포된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에서 프로슈머간 양방향 열거래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확산에 따라 스마트시티 내부를 여러개의 마이크로 지역 단위로 나눠 해당 지역 단위에서 프로슈머간 잉여 열거래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북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보유한 광역망간의 열거래가 아닌 소규모 지역 단위내의 마이크로 열네트워크에서 프로슈머간의 열거래 운영이 필요하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에서의 프로슈머간 양방향 열거래를 위해 각 프로슈머별 열에너지 요구량, 계획된 기존 열 생산량, 열에너지 추가 생산량, 최대 열 생산량, 열 거래량, 열 생산비용 등을 고려한 양방향 열거래 로직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1991년 설립
스마트시티는 태양광, ESS, Flexible DR 등의 다양한 발전자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5세부과제 참여기업인 라온프렌즈는 다양한 발전자원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내 최적 전력계통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내 최적 전력계통 운영기술 개발은 순부하변동에 대응하는 발전자원의 출력량을 결정하는 기술로 순부하 변동 크기에 따라 △City droop curve 기술 △Optimal re-dispatch 기술로 분류된다. 스마트시티 내 전력계통 운영은 연계 선로의 조류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내 발전자원의 전력공급량과 전력수요량을 일치시킴으로써 전력수급 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즉 전력수급 균형을 위해 계통운영 당일의 전력수요량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발전자원의 출력량을 결정한다. 하지만 당일 외부요인에 따라 예측된 전력수요량과 실제 전력수요량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발전자원 탈락, 선로고장, 기상여건에 따른 발전량 출력저하 및 증가에 따른 예측된 전력공급량과 실제 전력공급량 간 오차가 발생한다. 이러한 전력수요량과 공급량의 변동성을 반영해 실제 수급 불균형의 크기를 나타내는 값이 순부하 변동이다. 스마트시티 내 전력계통 운영은 순부하 변동 크
5세부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창원대는 ZEC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거래 규칙 설계에 집중한다. 고웅 창원대 교수는 “ZEC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거래는 ZEC 내 참여자들 간 거래와 ZEC와 외부 에너지시스템 간의 거래로 나눌 수 있다”라며 “ZEC 내 참여자들 간 거래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해보지 못한 형태의 거래이기 때문에 참여자들에 대한 정의와 참여자들이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참여자는 소비만 수행하는 소비자, 소비와 공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프로슈머, 공급만 담당하는 생산자와 에너지거래를 관리하는 관리자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에너지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이행에 대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규정한 에너지시장 규칙을 설계하는 것이 창원대의 역할이다. 에너지시스템은 수요와 공급의 일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므로 에너지거래와 함께 에너지시스템 운영규칙이 수립돼야 한다. 결국 열과 전력이 공급자에서 소비자에서 전달되는 동안 설비의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칙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열은 온도와 압력, 전기는 전압과 주파수 허용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수정안에서 건물부문의 BAU대비 감축률이 기존 18.1%에서 32.7%로 증가하면서 건축물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하우스 구현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건물에너지 소비량의 약 44%, 전체 건축물동수의 84%를 차지하는 연면적 500㎡ 이하의 소규모건축물은 에너지효율화 정책 및 관리대상에서 배제돼 정책·제도개선 필요성이 크다. 노후주택의 경우 공공·공동주택은 거주 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됨에 따라 개선여지가 있지만 단독주택은 효율적인 관리 및 거주환경 개선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패시브하우스 기준으로 강화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기준’도 500㎡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에서도 500㎡ 미만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돼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2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통해 ‘소규모건축물의 소비에너지 최적화 설계·시공 기술개발’ 과제사업을 공고하고 3월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주관기관으로 선정, 소규모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과 이에 따른 관리방안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는 그간 소규모건축물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B)의 근간이 되는 패시브하우스 보급에 앞장서 왔다. 전국 곳곳에 ‘표준주택’을 건립해 패시브하우스 설계·시공·운영관련 기술기준 및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와 LH가 세종·김포·오산에 건립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로렌하우스’에 패시브협회 인증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공고된 ‘소규모 건축물의 소비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설계·시공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패시브협회는 연구단에서 전체총괄 및 1세부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그간 꾸준히 소규모건축물의 하자예방, 쾌적성향상, 에너지절감을 위해 패시브하우스 설계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최정만 패시브협회 회장을 만나 R&D목표와 방향을 들었다. ■ 연구 추진배경은소규모건물은 국내 전체 건축물동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내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한 R&D, 정책은 모두 중대형건물, 공동주택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이는 중대형건물이 파급효과가 크고 이끌어가기가 쉬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건축물에는 전문가가 소속돼
소규모건물 에너지최적화 연구단 2세부는 기존·노후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기술·기준·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 소규모건물의 실측을 통해 현황 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후 소규모건물 유형별 품질·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증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2세부 총괄로 참여하고 공동연구기관인 충북대·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은 웹기반 소규모건물 성능진단 및 리모델링 의사결정 지원플랫폼을 구축한다. 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소규모건물 저에너지성능을 고려한 부동산 가치평가 및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한다. 2세부 총괄을 맡고 있는 최현중 KICT 수석연구원을 만나 연구내용과 목표를 들었다. ■ 2세부 기대효과는소규모건물 리모델링 플랫폼과 DB가 구축되면 건축주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차년도 연구에서 총 24세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특징은 같은 단독주택이라도 상태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곳이 있는가 하면 거주가 곤란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곳도 있다. 또한 소규모건물은 건축주들이 3~5년간 관련기술·시공방법 등을 공부할
소규모건물 에너지최적화 연구단 3세부는 설비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신축·기존건물을 포괄해 설계·시공기준을 개발하고 이에 적합한 제품기술개발이 포함된다. 3세부를 총괄하는 엄태윤 한일엠이씨 상무를 만나 3세부의 연구내용과 비전을 들었다. ■ 연구개발 방향은핵심은 소규모건물 소비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냉난방·환기·급탕을 어떻게 효율화시킬 것인가다. 이에 따라 신축에는 이를 패키지형태로 결합한 플러그인 통합설비를 개발하고 기존건물에는 설비를 시스템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이를 적절하게 설계·시공하기 위한 가이드를 개발하고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제품·기술은 에코에너다임과 에코에너지가, 설계·시공가이드는 한일엠이씨가, 에너지관리 프로그램은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가, 보급확산방안은 대한건축학회가 연구한다. ■ 3세부의 비전은설비특성상 이번 연구는 소규모건물을 넘어 공동주택의 각 세대, 오피스텔·업무용건물 등 각 세대별로 개별냉난방하는 시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설비분야는 다양한 협회·학회에서 에너지최적화를 위한 기술자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그러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이번 소규모건물 에너지최적화 연구사업 1·2세부에 참여하고 있다. 1세부에서는 신축 소규모건물의 품질확보를 통해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며 이를 위한 국산자재의 표준화 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KS규정 보완·제안 및 국제규격 부합화를 통해 자재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DB를 구축해 품질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국내 소규모건축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10종 60여품목 건축자재의 기본물성, 습·열물성에 대한 KS규격 형태의 국내측정법을 도출하고 국제규격 부합화를 통해 국산자재의 해외시장 진출바탕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건물의 설계, 최적외피구성 기본데이터를 제공하고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설계방안으로 활용케 해 소규모건물에서 국가에너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세부에서는 기존 소규모건물의 품질·성능향상 리모델링 기술개발과 인증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기존 소규모건물 현장실측을 통해 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건물유형별로 적합한 에너지성능 개선방안과 소규모 건축물 인증제도 개선 및 확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 측면에서 건물유형별 리모델링 공법을 도출해 에너지비용을 저감하고 정량평가를 통한 기술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CM)은 1976년 설립 이래 지난 40년간 PM, CM, 감리, 설계 등 건설산업 전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 지난 2018년 3년 연속 CM능력평가공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소규모건축 에너지최적화 연구에 참여하는 기술연구소는 그간 건설기술, 건설사업관리 관련 특허, 신기술, 실용신안, 녹색기술 등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친환경파트는 LEED AP, CHPD,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CM프로젝트에서 친환경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지원과 국내·외 녹색건축인증, 공공 그린리모델링 용역 등을 수행해 친환경 전문기업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연구단에서 삼우CM은 축적된 설계·CM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소규모건물에 적합한 시공기준을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위주의 시장밀착형 설계예시도, 준공 전·후체크리스트, 매뉴얼 등을 개발한다. 삼우CM은 이번 연구결과물을 토대로 소규모건물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기술·기준을 지속 축적하고 방향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수행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소규모건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