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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기계설비 우수기업] 에프티이앤이

빙축열 1.8만RT 시공
축방냉 통합시스템·균등흐름 관련 원천기술 적용

이화 서울병원에는 설계기본조건으로 냉방부하 2,000RT, 축냉 및 방냉시간 10시간씩, 1일 부하량 1만8,000RT의 빙축열시스템이 설치됐으며 빙축열시스템업계 1위이자 국내 유일 수축열시스템의 해외수출을 기록한 에프티이엔이(대표 김용원)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했다.

현재 이대 서울병원에 설치된 빙축열시스템 장비사양을 보면 △빙축열조: 7,600RT·h(1일부하량의 42.2%) △냉동기: 주간 546RT 1대, 야간 399RT 2대 △냉각탑: 700CRT 2대 △열교환기: 1,000RT 2대 등이 설치돼 있다.

에프티이앤이의 관계자는 “축방냉 분리시스템은 전축열방식과 같이 주간에 축열조만 100%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우수하지만 부분축열방식에서는 다소 제한적”이라며 “축방냉 통합시스템은 부분축열방식과 같이 주간에 축열조와 냉동기를 병행해 운전하는 방식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빙축열 캡슐타입은 Ice-Bon Plus가 적용됐다. Ice-Bon Plus는 큰 캡슐(Ice-Bon)의 공극사이에 작은 캡슐(Ice-Son)을 채우는 방식으로 빙충전율 49.5%에서 60.5%로 향상된다.

축냉은 PE재질의 캡슐을 필요수량만큼 축열조 내부에 적층해 캡슐주위에 브라인이 순환하면서 캡슐 내부의 물을 얼렸다가 녹였다하는 간접제빙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냉은 열교환기에서 더워진 브라인이 얼음이 들어있는 캡슐과 직접 접촉해 열교환기에서 냉기를 주고 다시 더워져서 축열조로 유입되는 구조다.

이 방식은 현장시공이 우수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축열조 설계가 가능하다. 축냉시스템 중 가장 적은 바닥면적을 사용하며 국내 시공사례가 가장 많다. 다만 브라인이 많이 필요하고 축열조 내 균등흐름 미확보 시 축·방냉 성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에프티이앤이는 균등흐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산신기술, 관련 특허도 획득했다.

에프티이앤이의 관계자는 “원천기술인 균등흐름을 위한 상부 self-balancing grating과 타공판 형식의 Grating을 설치해 self-balancing되는 자연수두를 형성하며 캡슐 위로 균일하게 브라인이 흐른다”라며 “PE수지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방냉 효율을 증가시켰으며 가속수명시험장치 내구성 실험 결과 수명이 약 57년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빙률 85% 이상까지 축열조 출구온도 3℃까지 유지 가능하며 미국냉동공조협회(ASHRAE) 조사에 의거 최고의 해빙율 발휘가 가능한 축냉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대형 시스템 적용 시 설치면적이 절감되며 내부 점검용 문을 통해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상암동 DMC(4만5,000RT) 고양 CES(3만2,700RT) 현대백화점 부천점(2만4,000RT) 신세계백화점 의정부(2만RT) 신세계백화점 본점(1만9,000RT) 63빌딩(1만7,900RT) 등에 보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양CES, 상암DMC 등 지역냉방(지역난방공사) 납품 실적 및 3℃ Guarantee(운전 중) 가능하다.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도약
에프티이앤이는 현재 나노사업본부와 에너지사업본부로 조직돼 있으며 나노사업본부는 나노섬유를 사용한 각종 섬유와 필터제품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사업본부의 절전형 에너지기술사업은 국내신기술인증은 받은 원천기술을 가지고 우수한 가격경쟁을 통해 1997년 사업 시작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8MW 이상의 민간 태양광발전소 시공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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