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나서는 등 민간 전력거래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3월12일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이하 글렌몬트디앤디)와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s)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Glennmont D&D Solar Holdings)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SK이터닉스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2023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차영일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 상무와 정주형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글렌몬트디앤디와 2048년까지 약 25년간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공급받기로 하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소로부터 물리적인 전력 공급 없이 REC를 거래하는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s)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현대모비스 등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
LH(사장 이한준)는 3월12일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4,667.6㎡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월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3월29일 낙찰자를 선정해 4월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31일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토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다. 허용용도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동일한 토지는 맞은편의 이케아를 비롯해 인근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신안산선(개통예정)을 통한
DL이앤씨는 건축물에서 전기차 화재진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화재진압시스템(EV-DL)을 탱크테크와 공동개발해 3월14일 부산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 공동주택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DL이앤씨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 EV-DL은 최신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화재 대응력을 강화한 ‘드릴 관통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률이 상승하는 한편 건축물에 대한 소방법령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기차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의 소화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아 전용 소화설비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문제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 침수방식소화설비 소방시스템은 배터리 보호셀로 덮인 전기차 화재부위에 직접적인 접근이 어려워 화재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피해량과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돼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비용과 인력, 물소모 등 문제로 인해 활용에 제약이 따르며 질식 소화포를 사용해도 재발화 위험이 높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번 DL이앤씨 현장에 적용한 탱크테크의 드릴관통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에 적용가능한 제품설계와 중앙관제시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워피엠씨는 2002년 창립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강민수 타워피엠씨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브랜드의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신규단지 외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혁신적인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는 등 시너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호남지역본부는 3월11일 지역 기술인협회와 광주전남건축사가 추천한 전문가들과 함께 중소규모 건설현장 20곳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3월15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합동점검은 사망사고 주요 원인인 떨어짐, 깔림 및 물체에 맞는 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공종 위주로 국가건설기준에 따라 실시되는 합동점검과 별도로 실제 발생한 사고사례를 활용한 공사 참여자 대상의 안전컨설팅도 실시된다. 유덕용 국토관리원 호남지역본부장은 “건설사고 예방과 공사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외부 전문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사장 이한준)는 3월14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건설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LH가 오는 3월부터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194만㎡ 규모 65필지이며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3만4,000세대에 달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41필지 123만㎡ △지방권 24필지 71만㎡이며 면적 비중은 각각 63%와 37%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우량입지 토지가 대거 공급될 계획이다. 공급유형별로는 추첨, 입찰, 수의계약 방식이 총 37필지 106만㎡이며 공모방식은 △임대주택건설형 6필지 13만㎡ △설계공모형 4필지 8만㎡ △토지매각형 1필지 9만㎡ 등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 △주택개발리츠 1필지 등은 향후 별도 공개된다. 다만 향후 정부정책에 따라 공급방식, 공급물량 등이 변동 가능하며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즉시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신청없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경기도소방학교가 국표원에 제공한 하츠 ‘전기레인지’ 화재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하츠가 3월14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제조한 하츠 전기레인지(모델명: IH-362DTL, 4만5,495대)로 인덕션에 적합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거나 제품 전원이 꺼진 후 단시간 내에 다시 켜게 되면 인덕션 제어부품에 전압 과부하가 걸리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하츠가 개선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개선된 부품은 인덕션 제어 PCB(인쇄회로기판)에 내장된 커패시터 사양을 변경하고 전압 과부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어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국표원은 리콜대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하츠 고객지원센터(1644-0806) 또는 홈페이지(www.haatz.com)로 연락하여 신속히 안전조치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월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무풍 에어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 EHS 모노, 터치중앙제어기 등 6개 제품이 ‘MCE 2024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바닥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EHS 하이드로 실내기 ‘클라이밋허브(ClimateHub)’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전면에 7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집안의 에너지사용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터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유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현지시간 3월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서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냉난방공조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였다. LG전자는 이번 MCE 2024에 432m²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존’에서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은 차세대 친환경 냉매와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운 실외기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제품은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TES)가 일본 대표 리스기업과 손잡고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테스는 3월11일 일본 도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본사에서 일본 대표 리스기업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스 앤 리싱(SMFL: Sumitomo Mitsui Finance and Leasing Company)과 SMFL의 렌탈 전문 자회사 SMFLR(SMFL Rental Company)과 함께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CEO, 마사키 타치바나(Masaki Tachibana) CEO, 히로츠구 하라다(Hirotsugu Harada) SMFLR CEO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MFL은 도쿄에 본사를 둔 일본 대표 리스 및 파이낸싱기업으로 일본 스미토모그룹 계열사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약 2조1593억엔(약20조원)이며 최근에는 국가 지속가능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순환경제에 관심을 갖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창출을 모색 중이다. 자회사 SM
친환경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삼성전자 DS부문(사장 남석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도체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한난은 3월1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집단에너지산업간 에너지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열을 집단에너지로 회수한 이후 난방 및 급탕, 공정열로 재활용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에 대한 지역민원 해소, 탄소 감축 등 친환경 경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과 삼성전자는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방류수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승온시켜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을 연내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기적으로 이번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산업시설과 배후도시의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를 함께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산업부는 반도체산업폐열 활용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열회수기술 연구개발 및 데
모빌리티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국내 자동차 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3년 말 기준 약 2,594만대(국민 2명당 1대 보유)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에만 국내 등록된 자동차의 42.07%로 절반에 가까운 총 1,622만대의 자동차가 밀집돼 있다. 수도권 자동차 밀집은 일상 속 ‘주차난’을 야기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유 주차장 또는 주차 개선 사업을 통해 주차장이 늘어가는 가운데 기계식 주차 설비 제조 및 서비스 전문기업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뛰어난 AI 기계식 주차 및 무인 발레시스템, EV 충전타워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과 주차 솔루션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프리미엄 주차 설비와 IoT·ICT 기반 AI주차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40년 이상 AI 기계식 주차 시스템의 디자인부터 제조, 설치,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국가공인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 평가정보에서 기계식 주차설비 개발, 구축 및 유지보수 분야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제로에너지 파킹시스템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설비 외벽의 태양광패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저탄소·친환경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난은 3월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난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기후 위기관리 등의 노력을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한난은 지난 2월 2023년 CDP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리더십 A-’ 를 획득한 바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금은 환경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시대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탄소 감축과
서울에너지공사는 해빙기를 대비해 집단에너지시설을 방문해 열원시설과 열수송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여부 △구조물 변형 여부 △가스 누출 여부 △열수송시설 누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이창준 본부장은 점검 전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시설물 등에 구조적인 변형이 생기지 않았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라며 “위험요소 제거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안전점검과 패트롤 현장점검(불시점검) 등의 점검계획을 수립해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빙기 안전점검은 열원시설, 열수송시설 이외에도 수소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를 통해 미국 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월13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급부상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약 1만2,000㎡ 규모의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rance Ng)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안세령 주미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TAD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 IT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수거해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고 이후 재활용·재사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ITAD 과정을 거친 IT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RAM 등) 또는 소재로 판매된다. 이번에 준공된 버지니아공장은 데이터센터 전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출시 8년만인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일 평균 약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시장에 혁신적인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무풍냉방은 삼성 무풍에어컨을 선택하는 주 요인이다.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 시 무풍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무풍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꼽았다. 에너지절감·빅스비 등 한층 진화한 신제품 혁신 삼성 무풍에어컨은 에너지절감과 소비자 편의기능을 강화하며 혁신을 지속해 왔다.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없이 음성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제주도의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한 지열(지하수열)히트펌프가 개발됐다. 인터텍(대표 임연주)은 최근 제주도의 풍부한 지하수열을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 지하수 관련법 및 조례기준에 근거한 지열에너지 및 히트펌프를 개발해 제주도 맞춤형시스템 확대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한 히트펌프는 50RT급으로 최근 KS인증도 획득했다. 인터텍의 히트펌프는 타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크기가 작지만 COP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사대비 약 35% 작은 컴팩트한 설계로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설치할 수 있으며 협소한 건물의 기계실에도 인터텍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크기가 작지만 냉난방 용량과 소비전력은 매우 우수하다. 또한 DDC(Direct Digital Control)제어에 의한 전자동으로 운전되며 고압, 저압, 순환수 및 냉매온도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역상방지, 과부하방지 실시간 자동 고장검사기능이 채택돼 안정적인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통신기능이 탑재돼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제어도 할 수 있다. 특히 냉매와 순환수 온도에 따른 열부하 변동에 의해 자동으로 내부 모듈이 제어돼 에너지조절 범위가 넓고 운전도 경제적이다. 히트펌프 제품
다이킨은 가정용부터 업무용, 산업용까지 공조기 전분야와 냉매 및 불소수지 관련 화학제품을 사업화하고 있으며 1924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공조전문기업이다. 기업규모는 2022년 3월말 기준 매출 약 4조엔(약 35조4,000억원), 종업원 약 10만명이며 170개국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거점은 110개소 이상이며 해외매출과 해외임직원 비율이 80% 이상인 글로벌기업이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 이후부터 매년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약 4조2,000억엔(약 37조2,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창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공기 대 물(Air to Water) 히트펌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킨은 최근 관련분야 불모지로 평가받는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홍주태 다이킨 북미지역 총괄법인 주재원(Vice President)을 만나 다이킨 북미사업전략과 글로벌 히트펌프 동향에 대해 들었다. ■ 미국 히트펌프시장 진출배경은글로벌 공조시장규모는 2020년 34조엔(약 301조2,000억원)에
사회현상을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관련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법칙으로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그와 관련된 수십번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통계를 토대로 탄생했습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역으로 사회변혁을 이끌만한 혁신이 나타나기까지는 수십번의 발전과 수백번의 연구가 반드시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전시회를 보고 나서 ‘혁신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우리는 항상 혁신에 목말라 있으며 인류발전에 퀀텀점프를 가져다줄 기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분명한 기술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발전은 여러 기업에게, 여러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업계의 무수한 연구가 있었을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 녹록지 않음을 넘어 이대로는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의적’을 넘어 ‘비관적’입니다. 어떤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탄소중립 전선의 첨병인 HVAC&R업계에서 혁신을 기다리는 이유에 그러한 생각이 있지 않을
인류가 한목소리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지만 UN을 비롯한 글로벌 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 탄소중립 목표달성이 요원하다고 경고한다. 혁신적인 기술, 혁명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그린뉴딜’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환경적 문제로 성장이 정체되고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화석에너지를 통해 산업혁명을 이뤘던 것처럼 에너지혁명을 이뤄 지속가능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가능케할 기술 중 하나로 수소가 꼽힌다. 에너지를 발생하는 과정에서 물이 생성되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한다면 인류성장을 억누르는 환경파괴에 대한 부담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기반 에너지혁명 달성을 위해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자생적인 수소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가가 핵심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탈탄소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도시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의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2019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수소도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추진할 수소도시 모집을 위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