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은 6월8일 연초에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귀뚜라미(대표 최재범) 본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약 21만4,876m²(6만5,000평) 규모로 A·B·C·D·F동 등 총 5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재로 인해 기름보일러를 생산하는 A동과 가스보일러 생산시설인 F동 등 총 2개동이 전소됐다. 귀뚜라미는 화재 직후 경북도 청도공장의 보일러생산량을 늘리고 전국 9개 물류센터에 확보해둔 재고물량을 푸는 등 전국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에 물량을 공급해왔으며 화재피해가 없는 아산공장 여유공간을 활용해 보일러 생산라인과 서비스를 위한 부품생산라인을 빠르게 정상화했다. 유정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귀뚜라미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아산공장 보일러생산은 화재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으며 귀뚜라미는 최신트렌트에 맞는 스마트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경인기계(공동대표 구제병·구태형)는 최근 기존 냉각탑 냉각팬보다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반면 소음을 최소화한 대형 냉각탑용 팬 개발 및 완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성과는 지난 2020년 9월23일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본부장 김동권)와 ‘산업용 냉각탑의 고성능, 저소음 냉각팬 국산화 개발’ 연구개발 협약을 시작으로 18개월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이뤄졌다. 새롭게 개발된 산업용 냉각탑의 고성능, 저소음 냉각팬은 남부발전의 안동빛드림본부에 위치한 냉각탑에 설치돼 공인실증시험을 통해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높은 효율은 물론 동시에 낮은 소음을 모두 만족한 대형 팬임을 수치적으로 입증됐다. 개발품의 최종결과는 남부발전의 연구개발 평가결과 성공적인 개발과제로 ‘아주 우수’로 평가받아 경인기계의 기술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됐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냉각탑 팬 중 국산품의 대부분은 효율과 소음에 있어서 외산 냉각팬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가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인기계와 남부발전은 외산 냉각팬 효율 및 소음에 대해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국산 냉각팬을 개발하고자 이번 연구과제를 진행했다. 경인기계의 냉각탑 기술연구원은 “각 분야의 익형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이자 국내 에어컨업계 3위 기업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과 국내 1위 냉장·냉동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이 ‘프리미엄 스토어’ 부산 브랜드숍을 오픈해 소비자접점 확대에 나선다. 캐리어는 6월10일 부산 사상구 소재에 위치한 ‘캐리어 종합가전 프리미엄 스토어’ 부산 브랜드숍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약 600m²(18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캐리어 부산 브랜드숍은 기타 사무공간 외 총 면적의 약 50%인 약 300m²(90평)이 브랜드숍으로 이뤄져 소비자들의 쾌적한 관람과 쇼핑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스토어의 외관은 캐리어 본연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 계열이 적용됐으며 내부는 브랜드 헤리티지 존과 카페형 오픈라운지가 자리한다. 특히 제품 구조 및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에어컨 테크존’이 신설돼 다른 캐리어 오프라인 스토어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테크존은 제품 구조 및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의 제품 이해를 높였다. 또한 내부의 ‘브랜드존’에서는 다양한 라인업 제품 전시 외 캐리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 공간이 함께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체험존’에서는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최근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최대 화두는 단연 그린리모델링(GR)이다.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가 서서히 안착돼 등급고도화로 논의의 방향이 전환되면서 보다 난이도가 높은 기존건물 성능개선에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최근 GR 얼라이언스를 출범함으로써 현재 공공부문에 머무른 GR사업을 민간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제도·사업모델 개발에 나섰다. 지난 5월25일 출범식을 마친 GR 얼라이언스는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가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송두삼 위원장은 그간 건물에너지 절감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 및 실제 운영상 건물에너지 절감을 보장하는 운용방안에 다양한 대한 연구를 추진해왔다. 송두삼 위원장은 “대학에서는 연구와 학생교육을 담당하면서 많은 고민을 통해 건축환경 및 에너지 관련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학생들에게는 기본 이론을 충실히 공부해 그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교육방침을 설명했다. 이러한 이력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대한설비공학회를 중심으로 학술활동을 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회장을 역임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CSB: Center for Sustainable Buildings, 센터장 이승복)가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와 협력을 통해 캠퍼스 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서비스 ‘옙스(YEPS: Yonsei Energy Platform Service)’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YEPS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44개 주요 건축물의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력량 순위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연세대 CSB의 조수연 박사와 YEPS 특징 및 개발의미에 대해 들었다. ■ 연세대 CSB는CSB는 2006년 국토교통부 국책과제인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연구를 시작으로 설립됐다. 이후 시장수요기반 신축건축물 녹색화 확산연구를 통해 IPD프로세스 기반의 테스트베드인 포스코 그린빌딩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건물에서 도출되는 데이터기반의 에너지절감방안 연구 등 우리나라 친환경건축분야에서 의미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CSB는 앞으로도 친환경건축분야의 선두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고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YEPS 개발배경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모든 산업은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DC: DataCenter)는 4차 산업혁명시대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D.N.A(Data, Network, AI) 및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의 저장·처리·유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18~20일 세텍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서는 데이터센터 산업동향 및 탄소중립 기여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데이터센터 산업동향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2012년 114개 △2018년 155개 △2019년 158개 △2020년 156개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며 2021년 기준 총 159개가 구축·운영 중이다. 이중 112개는 정부·공공, 지사 등 비수익용센터이며 47개는 상업용(Co-location)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지리적 여건, 주변인프라의 우수성 등의 영향을 받아 주로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민간 데이터센터의 경우 서울에 43.3%, 경기도 2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56위를 달성했으며 2021년 165억원을 수주해 당당히 37위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올해는 2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력있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대평엔지니어링(대표 박지수)은 1999년 대평기술사사무소 설립 이후 23년차를 맞은 기계·전기·통신·소방 전문 종합설계·감리사이며 2002년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면허로는 △전기종합감리업 △전기전문설계업 1종 △소방설비감리 △소방설비설계 △친환경·소방 시뮬레이션 △건설기술용역업 △건축기계설비설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건축·기계설비·전기·통신·소방설비설계 및 감리 △초고층건축물 기계설비설계 △저탄소·친환경·에너지·플랜트설비 설계 △리모델링 및 컨설팅 △종합방재계획 △BIM설계 △CFD 시뮬레이션 △에너지절약형시스템 연구 △신기술·신자재 R&D 등을 영위하고 있다. 창업자인 박종환 회장에 이어 2016년 박지수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기준으로 기업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2021년 수주실적은 37위로 우원엠앤이, 건일, 융
“버터플라이밸브는 가장 단순한 밸브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은 배관기자재이지만 창업 초기부터 인제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가장 유리한 토크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편심량 유한요소해석 산출로 제품개발 핵심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품부터 모든 공정에 이르기까지 100% 국산화를 선언하며 고품질의 버터플라이밸브를 생산하고 있는 밸브 전문기업 케이비밸브테크놀러지는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라는 최영준 대표의 신념아래 완벽한 품질, 정확한 원가, 성실한 태도, 지성의 창조를 경영이념으로 버터플라이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케이비밸브는 국내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요구하는 한국표준협회 KS B 2813, 한국수도협회 KC인증은 물론 해외 및 국내 플랜트현장에서 요구하는 ISO9001, 노르웨이 DNV TYPE APPROVAL 선급, 유럽 수출 시 반드시 필요한 CE0062 등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밸브를 만들어 파는 기업이 아니라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생각을 파는 기업으로서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마인드로 인간관계와 사업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최영준 케이비밸브 대표를 만나봤다. ■ 케이비밸
4차 산업혁명이 구체화되고 다양한 요소기술들이 현실화되는 이 시점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칸kharn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서 여러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시장동향 및 신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왔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열기는 처음 세미나를 개최했을 당시부터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았습니다. 매번 사전신청은 자리가 꽉 차 현장등록 후 서서라도 듣는 분들이 계실 정도였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열의는 줄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경되던 시점이라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참석인원 제한 및 좌석간격 유지 등을 지키며 세미나는 이어져왔습니다. 그만큼 ‘데이터센터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 산업이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게 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1~2개 세션으로 구성해 하루에 끝내던 세미나의 볼륨을 키워 전시회 개최기간 3일 내내 총 4개 세션으로 확대해 컨퍼런스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설비기술협회가 데이터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산업공정용 열부문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을 실현하기 위한 태양열 융합 열공급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에스앤지에너지(대표 박종일)는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과제’ 중 ‘산업공정용 열공급을 위한 태양열 융합 열공급시스템(SoHProTES: Solar Heat pump industrial Process Thermal Energy supply System) 개발 및 스마트 O&M시스템 구축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산업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태양열 히트펌프 융합 열공급시스템 설계기술 개발, 구축 및 3개소 이상 실증 △산업공정열 공급을 위한 태양열 핵심기자재 성능 및 신뢰성 향상기술개발 △SoHProTES의 스마트 O&M 및 서비스플랫폼 개발 등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에스앤지에너지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다코리아 △베리워즈 △경희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에스앤지에너지는 △중온용 태양열 집열기 제작 △내구성, 신뢰성이 향상된 핵심기자재 분석 및 제작 △실증대상지 비즈니스모델 분석 및 설비구축 △태양열집열기 파일
신재생열에너지의 에너지원별 보정계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스템의 보급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조치는 냉난방, 급탕 등 열수요에 대해 효율적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대표 김연환)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에서 발주한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최신화용역을 통해 산정된 2022년 에너지원별 보정계수를 신재생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신화된 2022년 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산정결과를 살펴보면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보정계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하천수, SOFC의 보정계수가 신설됐다. 반면 태양광, PEMFC, 목재펠릿 등에 대한 보정계수는 하락했다. 이번 보정계수 산정은 현재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건물부문 냉난방에너지 탈탄소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보정계수는 신재생에너지원별 연간 에너지생산량을 보정하기 위한 계수로 신재생에너지의 균형있는 보급과 기술개발의 촉진, 산업활성화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원별 설치규모 △단위 에너지생산량
정부는 지난해 10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의지를 밝혔다. 에너지, 산업, 건물 등 탄소다배출부문을 비롯해 농축수산부문도 탄소배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정부는 2050년 농축수산부문 탄소배출목표를 1,540만tCO₂eq로 확정했다. 특히 2030 NDC의 경우 감축률을 기존 21.6%에서 27.1%로 상향했으며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농축산업의 경우 가축과 작물의 생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난방을 통해 주로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은 난방과 함께 가축의 생리작용에 따라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가축과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난방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비교적 쉽게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나 생리작용으로 인한 축분 탄소배출은 사육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제로 남아있다. 2019년 기준 하루 15만3,220톤의 축분이 쏟아지고 있다. 우분 1톤당 온실가스 발생량은 0.13CO₂톤으로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1만9,918CO₂톤, 연간 727만289톤의 온실가스가 축분으로 인해 발생한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상 농축수산부문 탄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화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재생에너지TF를 신설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를 비롯해 수열, 수상태양광, 조력 등 환경부가 담당하는 재생에너지분야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예산사업 및 법·제도 개선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발굴할 방침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매스 관련 사업추진을 수행하고 있는 이형우 재생에너지TF 사무관을 만나 탄소중립 달성과정 중 유기성 폐자원의 역할과 이번 시범사업의 의미 등을 들었다. ■ 재생에너지TF를 소개한다면 환경부 재생에너지TF는 2050 탄소중립이 주요 국정과제로 주목받음에 따라 환경부에서 기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최근에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울시, 순천시, 구미시, 청주시 등을 선정했으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기성 폐자원의 기존 처리방식은현재까지 대부분의 음식물쓰레
경북도는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한육우 사육량이 전국 1위이며 젖소 3위, 돼지 3위, 닭 4위 등 다른 가축의 사육두수 또한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또한 축분 발생량은 연간 808만톤으로 이는 전국 축분 발생량의 약 14% 수준으로 토양부영양화,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축분 처리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많은 양의 축분을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펠릿화해 농가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 과장을 만나 축분펠릿의 특장점,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현황에 대해 들었다. ■ 경북도 축산정책과는경북도 축산정책과는 경북도의 농·축산정책을 총괄하는 농축산유통국 내 축산정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축산정책, 축산경영, 친환경축산, 자원관리, 축산신산업 등 5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축산업 체질개선 및 선진 축산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가축분뇨 자원화관리 등 지속가능한 산업기반 조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 경북도 축분 발생현황은경북도는 축산업이 발달된 지역으로 축분발생량은 전국 3위이며 축분펠릿에 적합한 우분발생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국내 축산업계의 사육두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축분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 퇴·액비화 정화 등의 처리방식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으며 정부는 에너지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축분처리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태양열(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윤영만 한경대 교수를 만나 축분 에너지화의 의미와 가치, 활용확대방안에 대해 들었다. ■ 농축산부문 에너지소비구조는농축산부문 에너지소비량은 2016년 기준 국가 전체 소비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량대비 약 2.6%로 에너지소비량 측면에서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에너지원 소비구조는 석유류의 경우 2001년 약 85.9%에서 2016년 약 59.5%로 감소한 반면 전력은 2001년 약 11.7%에서 2016년 약 38%로 크게 증가하는 등 농축산부문 에너지원 소비구조는 석유중심에서 전력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농축산부문 에너지소비용도를 살펴보면 시설재배, 가축사육시설 등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약 40.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농축산부문 에너지 소비구조는 전기화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20
국내 대표 목재펠릿, 축분펠릿, 미이용목재칩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보일러 및 연소기 전문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세계 최고수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전 직원의 30% 이상에 달할 정도로 기술개발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2017년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를 달성하고자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축분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발전비중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돈분은 바이오가스, 우분은 축분펠릿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축분의 퇴·액비화 등 기존 처리과정에서 악취, 수질 등 환경영향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며 축분펠릿 생산과 발전사업추진으로 축분의 적정처리 및 신산업육성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 E자립모델 구현 박차규원테크는 지난해 △경북도 △한국전력 △켑코es 등과 함께 ‘축분펠릿 활용 농업에너지 전환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축분펠릿을 활용한 농업에너지 전환실증 시험설비를 1만9,834m²(6,000평) 규모의 청송 ‘그린썸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에너지기업을 목표로 친환경 바이오가스발전기, 가스터빈발전기 등 기술력 향상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열관련 국내 최대실적을 보유한 지엔원에너지를 인수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안정적 기초를 마련했다. 2000년 즈음 해외 바이오가스발전설비가 국내에 설치됐으나 자재수급 등 안정적인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어 수십억원에 달하는 발전설비가 가동되지 못하고 방치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을 주축으로 매립가스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가 진행됐다. 지엔씨에너지는 친환경에너지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립가스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에 참여해 현재 국산화, 안정화 단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발전소 직접설계, 제작, 설치, 운영 등 전과정에 이르는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시 △청주시 △동두천시 △김해시(2개소) △순천시 △여수시 △서산시 △속초시 △화성시 등에 바이오가스발전소를 설치해 가스생산량이 감소한 2개소를 제외한 9개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구단계부터 설치된 설비의 경우 2006년 연구를 시작한 이래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전되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는 흡수식 냉온수기 전문기업으로 1999년 LG전자의 흡수식 냉온수기의 고온재생기분야가 분사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했으며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중온수 냉동기 △스팀냉동기 등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의 에너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발전배온수를 활용한 흡수식 히트펌프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냉수, 고온수 생산을 통해 에너지절감,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다. 흡수식 HP기반 발전배온수 활용 증대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센터(이하 논산자연순환센터)는 축분 및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면서 발생한 부산물(자연비료)을 지역사회에 공급한다. 자연순환센터는 크게 △발전시설 △전처리동 △소화조동 △퇴·액비화동 등 축분자원화 및 에너시생산시스템으로 구성돼있다. 자연순환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는 하루 약 9,000Nm³로 이는 당초 계획대비 2배 수준이다. 이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1만4,000kWh로 발전에 사용하고도 바이오가스가 일부 남아 소각을 통해 처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논산자연순환센터는 가스엔진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할 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6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형 스마트 열그리드 기반 산업 및 열계량제도, 정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열에너지 산업 기술 성능평가, 표준화, 정책,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온수 및 통합배관 등 지역난방산업 고도화와 신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열계량 기반 시스템 관련 신제품·기술 성능평가 방안 및 표준화 기반 구축, 에너지시스템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등을 진행 중이다. 이중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배관을 하나로 통합해 배관시공 절감으로 경제성과 배관수 감소로 건물 내 열배관의 열손실을 경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역난방시스템의 고도화대비 지역난방 열사용시설기준의 ‘열교환설비’는 KAS 또는 단체표준인증품으로만 규정돼 있으며 표준화 및 고효율화에 대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열공급 조건부 승인 및 중간검사 등 최종 열공급 승인 전까지 복잡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난방공사와 KTC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열교환설비, 특히 콤팩트설비유니트의 성능평가 방안과 표준화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열교환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맞춰 임직원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시행 중이다.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은 에기평 임직원이 직무수행 중 사적인 이해관계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관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에기평은 투명·공정·청렴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이해충돌 위반행위 및 에너지 R&D 사업비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에너지 기술개발(R&D) 사업비 부정수급 관련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연구과제와 무관한 기술개발, 자사 물품 구입, 연구원 허위 등재, 인건비 횡령, 연구비 사적 용도 사용 등이 신고대상이 될 수 있다. 권기영 원장은 “청렴한 R&D환경 구축을 위해 국가연구과제 관리 또는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척결할 것”이라며 “이번에 집중 신고기간 운영이 공공기관의 반부패 환경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자는 에기평 부패·공익 신고센터(www.ketep.re.kr)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