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시대를 맞으며 집에 대한 정의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발간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는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집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면서 2021년 대표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을 선정했다. 레이어드 홈이란 여러 옷을 겹쳐 입어 스타일링 하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에서 파생된 단어로 집이 주거라는 기본기능 외에 사무실, 피트니스 등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기능을 내부에서 추가로 수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처럼 집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관심도는 대폭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여행 등을 위해 모아둔 자금을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에 투자함으로써 자신에게 특화된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구성하려는 니즈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이건창호의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 브랜드 이건라움(EAGONRAUM)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건라움 도어제품들은 개폐만으로 공간을 개인화되도록 구분하거나 넓게 사용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슬림한 알루
날씨정보와 함께 이제는 익숙한 미세먼지 상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냉동공조 제어솔루션 전문기업 시스트 로닉스(대표 김원선)는 필요성이 증대되는 미세먼지 및 실내공기질 측정에 적합한 정밀센서와 모니터링시스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한 미세먼지센서 ‘ST-IAQ-Series’와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은 기존 국가측정망 미설치지역에 설치해 주변 농도를 단시간(1초~1분)에 확인하거나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소형, 경량화 장비로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시스트로닉스의 성능인증 1등급은 국가측정망 등에서 사용되는 고도, 고가의 측정기보다 상대적으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년비 2.5배 판매 목표 시스트로닉스가 출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ST-IAQ-07’은 실시간으로 △ 온도 △습도 △CO₂ △VOC △미세먼지 PM1.0 △PM2.5 △PM10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트랜스미터 전면부 디스플레이(LCD
KC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적용이 어려웠던 ASHRAE의 A2L(약가연성)등급 냉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정용 및 중소상업용으로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R32 냉매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32는 단일냉매로 성능이 우수하고 GWP(지구온난화지수)가 675에 불과하기 때문에 냉매규제를 시행하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어컨 및 히트펌프에 적용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11일 전기용품 안전기준 KC 60335-2-40(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성 제2-40부: 히트펌프, 에어컨디셔너 및 제습기의 개별 요구사항)을 개정 고시하고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용품 안전기준 개정은 최신 국제표준에 친환경 냉매제(A2L)가 추가로 규정됐으며 이는 약가연성이므로 가스 사용관련 안전기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개정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KC 안전기준을 IEC 60335-2-40과 부합화해 개 정했다. 친환경 냉매제는 약가연성이므로 △냉매 충전량 결정 △최대 허용 표면온도 △ 환기 요구사항 △냉매 검출시스템 △누설 검지방안 △화염 안전장치 및 안전 경보장치 등의 설치
최근 에너지소비분야의 화두는 ‘탄소중립’이다. 우리나라 냉난방설비분야에서도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소비를 감소할 수 있는 높은 효율의 기술과 함께 콤팩트하고 금속소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열교환 면적의 집적도(Compactness)가 높은 제품 적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냉동기 및 히트펌프와 같은 열원기기의 냉매 충진량과 배관 보유수량을 줄여 설비분야의 탄소중립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열교환기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열원기기의 냉매 충전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설치면적을 최소화하고 높은 사용압력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지역난방 열교환 패키지 개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자동화 프레스설비로 안정된 품질의 브레이징타입 및 가스켓타입 열판을 생산하고 있다. 지역난방 열교환기 패키지 컴팩트 설비유니트 ‘CBXⓇ’의 난방·급탕용 열교환기는 주거환경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브레이징타입과 일반 가스켓타입 판형열교환기를 제공하고 있다. 고층건물과 같이 높은 내압 및 편압에서 사용이 필요하거나 기계실 설치면적 최소화 요구가 있는 경우는 브레이징타입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배관수로 사용되는
지열시스템 설계·시공 전문 벤처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보유한 지오썸 하이브리드(GeoSSum hybrid) 지열시스템이 농림신기술(NET) 인증에 이어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NET)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함몰방지형 개방형 지열공의 원천적인 신기술을 응용해 개선, 개발된 지열시스템 신기술이다. 함몰 방지형 지열공 형태인 지오썸 지열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되 심정펌프를 지열공 내부에서 없애고 여러 개의 지열공을 1개의 집수조로 연결, 집수조의 내부 또는 외부에 단일 유니트형 순환펌프를 설치해 지하수 순환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열공 내부에 설치되던 심정펌프를 없앰으로써 그동안 개방형(SCW)에서 심정펌프의 운영관리를 위해 부득이 도로 옆이나 개활지에 지열공을 설치해야 하는 한계를 벗어나 건축물의 지하층이나 건물 내 주차장 등에도 지열공 설치가 가능해 설치 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지하수 순환 장애 없어 안정성 높아 지오썸 하이브리드의 주요 구성요소는 히트펌프, 지중열교환기, 집수조 탱크, 보충수용 지하수 관정, 순환펌프 및 순환배관 등이다. 지중열교환기는 지오썸
탄소중립의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서는 패시브설비, 신재생에너지 융합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수소사회로 전환,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절약할 수 있는 설비와 에너지원 발굴 등 많은 부분에서 연구와 개발 그리고 실행을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출지하수 이용은 지열, 수열, 서울시 조례상 대체에너지 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양질의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버려지고 있는 유출지하수의 열을 냉난방에 이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환원(인공함양)해 지하수 안정화 및 지반침하 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 유출지하수와 이용 현황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철망과 지하시설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지하철 시설물에 의한 지하유출수 발생량은 지하철 역사를 기준으로 여러 곳에서 많은 양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유출지하수량이 지하철, 건축물, 전력구, 통신구 등에서 하루에 19만6,000톤에 이른다. 이를 연간 환산하면 7,144만1,000톤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다. 여기에 통계에 잡히지 않고 하천이나 하수도로 버려지는 양도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중 66.39%에 달하는
플라스틱·유리 기반 투명발전 코팅·프로세스 개발사 솔라윈도우 테크놀로지(SolarWindow Technologies, Inc)가 기존 공인성능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공동연구개발협정(CRADA)에 따라 제조된 유기 광기전력소자 가운데 가장 높은 독자인증 전력변환효율도 달성했다. 솔라윈도우는 성능시험용 산업표준 단일 셀 패터닝을 통해 전력변환효율 14.72%(±0.29%)를 달성했다. 엔지니어들은 이번 결과에 힘입어 단일셀용 전력변환효율을 최적화해 솔라윈도우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솔라윈도우의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건물, 자동차 선루프 등에 탑재되는 발전용 유리창 등 제품이 있다. 제임스 휘터커(James Whitaker) 솔라윈도우 기술개발부사장은 “솔라윈도우는 태양광 발전량의 절대지표인 전력변환효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라고 밝혔다. 솔라윈도우 경영진은 지난 분기에 발전량과 프로토타입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휘터커 박사팀은 프로토타입 속도·능력을 각각 500%, 12배 끌어올리고 솔라윈도우 발전 유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시행한 내부단열재 가스유해성 시험결과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페놀폼(PF) 등 단열재는 기준을 통과한 반면 경질폴리우레탄(PIR/PUR) 단열재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유해성 시험은 콘칼로리미터법과 함께 불연·준불연·난연 등 단열재의 난연성능을 판단하는 2가지 핵심기준 중 하나다.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구조 기준’은 단열재가 난연등급 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KS F 2271(건축물 마감재료의 가스유해성 시험방법)에 따라 실험용 쥐의 평균 행동정지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시험방법은 가로·세로 각각 180mm인 시험편을 가열해 발생한 연기를 회전바구니가 있는 상자에 15분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실험용 쥐가 회전바구니를 돌리지 못하고 행동정지한 시간을 측정한다. 이때 실험용 쥐의 주령은 5주, 체중은 18~22g이어야 하며 시험을 8회 반복한 뒤 평균값으로 시험성적을 평가한다. 이번 시험결과 2차례 이뤄진 가스유해성 시험에서 △EPS는 14분39초, 13분25초 △XPS는 14분20초, 14분50초 △PF는 13분30초, 14
유기단열재의 단열·난연·환경성능 기준강화가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이들 성능 중 어느 하나를 변경하면 다른 성능에 영향을 주는데도 각 정부부처별로 개별적인 기준마련을 추진 중이어서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관부서인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통합TF를 구성해 전반적인 성능개선기준 마련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규제대응 과정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단가에 대한 수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건설사 등 사용자가 TF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전방위적 단열재 고도화 추진현재 정부는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부문의 주요 대응방향은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발전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으로 이를 위해 건물의 단열성능 강화가 기본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국토부 녹색건축과는 수년간 단열재 열관류율 기준을 급격히 상향했으며 지난 2018년 독일 민간 권장기준인 패시브하우스 수준(0.15W/㎡K, 중부1지역 외벽기준)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건축물 생애주기개념(LCA
ABB가 2019년 국내에 출시한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수십년간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해 온 ABB는 기존제품대비 우수한 효율의 UPS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면서 빌딩오토메이션 특화솔루션인 사일론(Cylon)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UPS솔루션은 시스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기원)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시스텍엔지니어링은 10만여개에 이르는 ABB 저전압(Low Voltage) 제품군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 ABB 대리점이다. 한지훈 시스텍엔지니어링 기술영업부장을 만나 제품 특장점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하면시스텍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력전자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고객만족 및 차별화된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ABB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최고 기술력의 전력전자 제품 및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 고조파필터, 순시정전보상장치 등 전력변환장치 및 관련기기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관련제품 및 부품들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2000년 창립 이후 축적된
1995년 창립된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고효율, 고성능의 친환경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토탈 에너지융합 리딩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조달물품 18건 중 9건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될 정도로 공기순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센도리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활용(수열)에너지 △스마트팜 △건물용 연료전지 △이동형 음압병실 등 국책과제를 통한 기술개발에 집중해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하역사 쾌적성 향상 기술개발센도리는 공공시설(지하철 역사) 내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반면 열악한 실내환경에 대한 이용객 불만이 높다. 시민편의 증진과 역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기질 개선 및 냉난방 에너지효율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는 지하에 위치하기에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환기열은 대부분 회수가 이뤄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고 있다. 터널 내부 및 지하유출수열 등 미활용에너지 부존량이 높아도 이
올바른 환기가전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이 지난 3월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환기가전 무상지원 캠페인 ‘올바른 환기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목표인원 대비 400%를 초과한 신청자가 몰렸다. 올바른 환기프로젝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영업제한 등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펠이 마련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으며 당초 계획한 인원보다 4배 많은 사업자들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힘펠은 이번 캠페인의 참여도가 높았던 원인을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환기가전이 오염된 밀폐공간의 비말농도와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춰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점과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기계식 환기의 필요성을 소상공인이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업종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식당·카페가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체육시설 △뷰티샵 △학원 △놀이시설 △스터디카페 △PC방 등 순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용실 △당구장 △노래방 △빨래방 △공방 등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
일시: 4월5일 오후 2시장소: 유튜브(대한전기협회TV)·켄싱턴호텔 여의도 센트럴파크 홀주최: 대한전기협회 프로그램-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와 글로벌 동향(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 및 정부의 과제(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토론(△강승진 전기위원회 위원장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김민철 한국수력원자력 HSE실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 △오동훈 한국중부발전 환경정책실장 △이상용 한국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지석근 한국남부발전 환경품질처장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기후환경실장)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3월31일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전문가를 양성해 대민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거주자 중심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복잡한 사업절차와 주민공동체의 해체, 외지인의 투기성 지분쪼개기 등의 문제가 지적돼왔으며 안양시의 경우 자율주택정비사업 수요대비 관련분야 전문교육이 부족해 대민행정에 애로사항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부동산원과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및 ‘지역전문가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산원은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담당 강사선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부동산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 상담·접수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착공 및 준공 △청산 등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노후저층 주거지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딜시대 융·복합시스템에 최적화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관 합동 ‘전기전자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발족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국내 표준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기전자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표준화 포럼’은 기존 개별 제품·기술 수준의 단순 표준화가 아닌 빅데이터,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접목돼 스마트화된 복합시스템(System of Systems)에 활용 가능한 표준 개발·지원을 위해 구성, 발족됐다. 시스템표준화란 산업계에서 활용되는 개인건강체크 서비스 등과 같은 유스케이스*를 분석해 관련한 비즈니스, 기능, 정보, 통신, HW 등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신개념의 표준화 방식이다. * 기술간 요구사항을 기술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니즈가 반영된 활동 시나리오 국제표준화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도 높은 상호운용성이 요구되고 통합적인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 △스마트제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시티 △저전압 직류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총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3월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기존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1979년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으며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해왔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공사금액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2,4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트러스 및 비정형 천장공사 등 때문에 고난도 건축공사로 손꼽힌다. 특히 기존 제1·2터미널 운영 중 간섭사항까지 고려해야 하는 높은 기술역량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현장에서 축적된 모듈화공법을 활용한 대규모 천장시공, BIM을 활용한 공간계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염병 재난 대응, 자율확장 및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망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및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국토교통과학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KCL은 이솔테크(주관), 센도리,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K-방역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평상시에는 일반 연구시설로 활용하다가 팬데믹 상황에서는 음압격리병실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팬데믹 상황이 아닐 때 활용방안이 없어 병원들이 선뜻 음압격리병실을 갖추기 힘든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참여기관은 2022년 사업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며 △KCL(연구책임자 박재성 책임연구원)은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의 실증 평가 및 표준지침·가이드라인 개발 △이솔테크(연구책임자 송종운 대표)는 자율확장 및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병동 구조체 개발 △센도리(연구책임자 정광일 본부장)는 음압병실용 급배기 분리형 열회수 환기시스템 및 살균·살바이러스 장치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그린수소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내 최대 수전해설비 제조사인 엘켐텍(대표 문상봉)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현장에 방문한 임해종 사장은 생산현장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기술동향 등을 파악했다. 엘켐텍은 고분자전해질(PEM)을 이용해 최대 1,000N㎥/h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설비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2002년부터 해당사업에 매진해왔다. 수소생산방식은 크게 부생수소, 개질수소, 수전해수소로 나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고, 개질수소는 액화석유가스(LPG)나 액화천연가스(LNG)를 고온고압에서 분해해 생산된다. 수전해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중 수전해방식은 수소생산 시 이산화탄소(CO₂) 등 환경오염물질이 발생되지 않아 그린수소라고 불릴 만큼 가장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고도의 기술력과 불순물이 없는 고순도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안전설계 능력이 필요한 제품이다. 임해종 사장은 “수소안전관리 정책 100% 이행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수소안전기술원을 설립과 함께 활발한 현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3월22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외(UAE) 현지에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으로 수전해 수소생산이 가능한 차고지형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총 4년 9개월(2021년 4월~2025년 12월) 동안 총 사업비 340억원(국비 220억원, 민간부담금 12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년 4월~2023년 12월)에 국내 실증, 2단계(2024년 1월~2025년 12월)에 해외 실증을 완수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가스기술공사와 12개 공동연구 개발기관은 재생에너지 전력 연계 수소생산, 안전, 충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국내·해외 협력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단의 최종 목표는 시간당 35kg 이상 수소생산, 버스 2대 동시 및 연속 2회 충전, 하루 1,000kg 이상 충전 가능한 수소 인프라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수소 대중 교통시스템의 해외(중동)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작사는 시제품 수출을,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위탁 운영사업을 해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3월31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재해의 증가 등 기후위기가 현실화되면서 국제사회는 2050 탄소중립으로 지향점을 전환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발맞춰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석탄발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2050 탄소중립은 도전적 과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 과기부, 산업부 등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할 시급한 기술혁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담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각 부처에서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 88명이 추진전략 수립에 참여했으며 10대 핵심기술 선정에 산업현장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 이번 전략의 비전은 ‘기술혁신을 통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견인’이며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부터 개발기술 상용화를 통한 실질적 탄소감축으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 조성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5대 추진전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