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설리번, 르코르뷔지에, 발터 그로피우스 등 20세기 신건축의 탄생을 알렸던 근대 건축가들의 전성기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과 맞섰던 그들이 지금을 산다면 현 시대적 상황, 즉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직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축물부문에서 에너지절감과 에너지생산을 위한 노력을 디자인으로 승화시켰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기획‧설계‧인증취득 단계에서 벗어나 구현 및 검증 단계까지의 정밀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EB‧ZEC, 탄소중립‧지속가능건축에 남다른 전문성을 갖추고 기획부터 설계‧검증까지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건축사사무소가 드문 상황이어서 제드건축사사무소(설립자 이명주, 이하 제드건축)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명주 제드건축 설립자(명지대 건축대학 교수)를 만나 제드건축의 역량과 ZEB를 대하는 철학을 들어보고 주요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최근 ZEB산업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 제드건축의 차별성은2009년 ‘ZedMJ Korea’로 설립돼 2014년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한 제드건축은 자연과 사람 중심의 건축물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데이터센터(DC)분야의 산·학·연·정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인력양성, 컨설팅 등 고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창립됐다. 정부정책 추진지원 및 정책건의 활동 등을 통해 국내 DC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전력사용효율 개선에 노력함으로써 이를 통한 국가적 에너지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DCEA는 10월11~12일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된 DCWA(Data Centre World Asia) 행사에 국내 DC분야 협‧단체 중 처음으로 해외참관단을 조직해 파견했다. 당시 참관단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DC시장 열기를 반영하듯 70여명의 국내 DC업계 주요기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을 싱가포르에서 만나 이번 DCWA 기간 중 얻은 성과와 시사점, 향후 협회사업계획에 대해 들었다. ■ DCWA 참관단 기획배경은KDCEA는 매년 DC 관련 시장 및 기술동향 파악, 국내 진출을 원하는 해외 DC 및 연관사업자와의 네트워킹, 해외 DC 관련 단체와의 협력 등을 위해 Cloud & Data
LG CNS는 데이터센터(DC) 설계, 구축, 운영 등 전체 영역을 영위하는 전문사업자로 30년 이상 무장애 운영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업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2년 국내 최초 DC인 인천센터를 오픈한 이래 상암IT센터,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센터, 가산센터 등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거점에 DC를 운영 중이다. LG CNS DC는 이중화된 설비와 극대화된 전력효율, 면진설계뿐만 아니라 표준화‧자동화된 운영환경과 프로세스 등을 통한 그린DC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DCWA(Data Centre World Asia)를 참관한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단장을 만나 인상깊었던 점을 묻고 국내‧외 DC 주요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이번 DCWA에서 인상적인 점은지구온난화가 야기한 집중호우 등 기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비하고자 하는 글로벌 DC업계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에너지효율과 그린DC 이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쿨링솔루션분야뿐만 아니라 전기, 에너지 건물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까지 지속가능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출품했다. 특히 리퀴드쿨링 등 DC 냉각에 관한 신기
보성그룹은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Beyond Sustainability’라는 목표를 가지고 BS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보성산업도 BS산업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BS산업은 미래 도시개발기업으로 그룹 내 도시 및 부동산개발과 스마트시티개발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파크팀은 스마트시티개발본부에 속한 데이터센터(DC) 개발 전문조직이다. BS산업 데이터센터파크팀을 이끌고 있는 맹영재 팀장을 만나 최근 개최된 DCWA(Data Centre World Asia)의 시사점과 국내산업 개선방안에 대해 들었다. ■ BS산업의 DC사업은BS산업은 솔라시도 DC파크의 기획 및 조성, 재생에너지 기반 DC 구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 DC관련 밸류체인산업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솔라시도 DC사업의 투자유치 관련 기반인프라 구축과 제반 정책지원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BS산업에서 추진 중인 솔라시도 DC파크사업은 전라남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솔라시도 내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DC 25기를 구축하는 국내 최초,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 DC프로젝트다. DC파크가 위치할 솔라시도는 국내
우리나라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NIR: National Inventory Report)에 냉매, 단열재 발포제 등으로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F-gas)가 제대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배출량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달하는데도 온실가스가 배출원으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어 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실제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면서도 통계에 잡히지 않아 감축목표는 물론 감축정책도 수립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경우 NIR을 기반으로 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탄소중립의 궁극적인 목적인 지구 평균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가 불가능해질 우려가 있다. 그나마 지난해 무역품목분류코드인 HS코드에 HFC 18종에 대한 코드가 새롭게 부여됨에 따라 통계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지만 아직 이를 기반으로 한 배출량이 산정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더해 새로운 HS코드에 따른 HFC 가스별 온실가스 소비량이 집계되더라도 잠재배출량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산정하는 방식으로는 감축량 및 감축목표 달성에 한계가 존재해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NIR에서 제대로 관리
F-gas 관리실태를 진단하면 2012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에서 삼불화질소(NF3)가 7번째 온실가스로 지정되면서 기존 3개의 F-gas(HFCs, PFCs, SF6)에서 총 4개가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지난 2021년 12월 UNFCCC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르면 NF3는 활동데이터 부재로 현재 인벤토리에는 빠졌지만 데이터가 취합되면 향후 반영하겠다고 언급돼 있다. HFCs도 관리가 미흡하기는 마찬가지다. 냉매는 매년 심화되는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열을 식혀주는 에어컨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건설발포제, 소화기, 식품 콜드체인 등 여러 산업과 시장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이다. 실제로 1990년 대비 HFCs의 2020년 배출량은 577.9% 증가했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따르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F-gas는 1,514만tCO2eq으로 약 2.3%를 차지한다. 그러나 기후변화센터에서 2020년 한국환경공단 및 수출입통계에 따라 추산한 2020년 국내 HCFC, HFC 잔존냉매량은 약 6,300만tCO2eq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동향은2018년 COP24에서 합의된 투명성 체계의 세부원칙, 절차 및 지침에 따라 기후변화협약 모든 당사국은 2024년 12월31일까지 국가 인벤토리 보고서를 UNFCCC에 제출해야 한다. 신기후체제에서 모든 당사국은 2006 IPCC 지침에 따라 투명성, 정확성, 완전성, 일관성, 비교가능성 원칙에 근거하여 인벤토리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 2월 제2차 국가 온실가스 통계 총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2006 IPCC 지침 기반 온실가스 인벤토리 배출량 산정을 준비하고 있다. 1996 IPCC 가이드라인에서는 단일방법론을 적용했으나 2006 IPCC 가이드라인에서는 티어1‧2 수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2019 IPCC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큰 변화로 냉장‧냉방분야에서 이동식 에어컨의 배출계수를 세부적으로 명시하는 한편 선진국 배출계수 예시를 제공해 산업계 특성을 반영하는 배출계수 설정을 유도한다. 수송용 냉방부문 배출계수를 배, 철도, 버스, 기타 분야로 세분화했으며 기타 하위용도 또한 배출량산정 정확도 제고를 위해 일본, 미국, 독일의 세부용도 배출계수를 제시해 유사한 시스템, 제도가 있는 국가의 사용을 권장
대한민국 산업계 곳곳에서 탄소중립 비전선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계설비업계도 탄소중립을 향한 대열에 합류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 이하 기단연), 기계설비의날기념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인호)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 탄소중립 선포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단연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등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외부인사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정보위원회) △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산업계에서는 주요인사로 △정재동 기단연 회장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
정부가 이미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DC에 필요성 여부를 불문하고 UPS(무정전전원장치) 보유와 자가발전설비 유류탱크 방화벽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법개정을 강행할 전망이다. 업계가 과잉규제라며 반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2년 10월15일 발생한 SK C&C 판교 DC화재사고로 대규모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DC와 같은 집적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4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타인은 물론 자신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DC의 경우에도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토록 했다. 정보통신망법은 DC사업자 등의 보호조치 의무 및 보호조치 적용대상을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보호조치 내용은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이하 보호지침)’을 통해 규제한다. 정부는 DC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8월9일 △배터리실 화재 사전탐지 및 피해예방 △전력차단구역 최소화 및 예비전력 확보를 통한 전력생존성 확보 △수해대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난 9월 서울시가 미국의 LEED ND를 도입하려고 발표했던 서울형 LEED인 LEED ND SEOUL(가칭)가 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실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도 도입에 앞서 정책 고도화, 미국 USGBC(미국그린빌딩협회)와의 추가협의, 정책화 시기조율 등과 맞물려 세부내용을 가다듬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형 LEED ND는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 최초 지역단위 도시개발에 대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블록이나 지역 차원의 종합적인 친환경 계획수립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도입이 추진됐다. 서울시는 도입발표 당시 도시단위 인증체계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함과 동시에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를 참고해 선진적이면서도 친환경‧저탄소인증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시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LEED를 기반으로 지역개발 수준의 넓은 범위에 대한 개발사업 계획을 평가‧인증할 수 있는 제도도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민간 참여 정책 지원 활성화 필요먼저 서울형
일시: 2023년 11월8일(수) 11:00 장소: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 주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후원: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중앙회 주제: 기계설비 탄소중립, 미래를 건설하다 프로그램 - 기계설비인 윤리헌장 낭독 - 기계설비산업 홍보영상 상영 - 기념사 - 유공자 포상 - 축사 - 기계설비 탄소중립 선포식
일시: 2023년 11월10일(금) 14:00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7길 5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9층 강당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 주제: 전라남도 데이터센터 입지설명회 프로그램 -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관련제도 및 전남지역 전력계통 현황 설명 - 전남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계획 및 투자인센티브 소개 - 시·군별 데이터센터 입지 소개 - 질의응답 - 시·군별 투자상담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업계 최초로 AI 데이터센터(DC) 설계지침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DC 설계 및 운영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의료, 금융, 제조, 운송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인공지능의 처리능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에 있다. DC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DC를 설계할 수 있는 지침서 ‘AI 혁신: DC를 설계하는 지침을 담은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혁신적인 개념과 모범 사례를 소개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밀도 AI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망을 포함해 DC 내에서 AI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포괄적인 청사진 역할을 한다. 백서에 따르면 인공 지능 워크로드는 2028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26~36%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 DC와 신규 DC의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소비는 랙 전력 증가로 이어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DC 에너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력, 냉각,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탄소중립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국내 ESG 실무자를 대상으로 ‘Scope3 측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ESG 실무자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 측정 가이드북’ 발행을 기념해 진행됐다. ESG 의무공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Scope3 산정방법과 업계별 애로사항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북은 11월 중 사회적가치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먼저 이민 탄소중립연구원 대표가 ‘Scope3 측정 방법론’을 발표했다. 탄소배출량, 탄소회계, 구체적인 산정 가이드에 대해 다뤘다. 이민 대표는 “오늘 기후 공시의 핵심인 Scope 3에 대한 국내 첫 토론의 장이 마련된 만큼 향후 프로토콜 외 국내 업계별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윤지환 SK하이닉스 TL은 ‘Scope3 측정 사례’를 발표했다. 김준호 HD한국조선해양 수석은 ‘국내 조선사 및 국내외 선급간 온실가스 Scope3 배출량 산출 표준화 사례’를 발표했다. Scope3 측정 가이드북은 △탄소회계 전반적 소개 △Scope 3 산정 가이드라인 △
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이 지난 1일 서울기술연구원과 기관통합을 완료하고 정책 및 과학기술분야 융복합 혁신 연구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통합으로 정책연구와 기술과학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조직으로 재설계하는 한편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유사·중복 등 비효율적인 기능을 해소해 서울시민의 삶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연구원은 기관통합에 따라 △정책·기술분야 융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조직으로 재설계 △연구중복 관리강화 및 조직관리 효율화 △서울시 역점사업 추진 및 미래 지향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직 신설 등 세 가지 기본방향을 세우고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먼저 서울연구원장 직속의 ‘전략연구단’과 서울기술연구원의 ‘현안연구실’을 통합해 ‘미래융합전략실’로 확대 개편하고 융복합 연구과제를 기획·발굴한다. 두 번째로 연구중복 관리와 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부서를 3개 본부(△포용도시연구본부 △미래공간연구본부 △지속가능연구본부)로, 연구지원부서는 2개 실(△연구기획실 △경영지원실) 체제로 전환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도시연구실’을 신설해 기술 중심의 미래 디지털도시 관련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약자동행센터 △재난안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신기술 적용 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해 다시 한번 리모델링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초고층빌딩 건설 최다실적과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국내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