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陸揚局: Landing station) 연계 데이터센터(DC)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DC 지방분산 활성화와 디지털 인프라산업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DC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DC캠퍼스(집적단지) 및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육양국을 조성하게 된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진행 시 DC 캠퍼스 EPC(설계
녹색건축인증제도가 기존 7개 전문분야 분류체계에서 4개 분류체계로 간소화되는 한편 건축물 내‧외부,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평가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녹색건축센터는 지난 6일 개최된 녹색건축한마당에서 ‘녹색건축인증(G-SEED) 개정(안)’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대희 녹색건축센터장은 개정안 발표에 앞서 “전 세계적,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항목을 강화하는 한편 ESG, 웰빙 등 사회적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토록 개정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특히 평가항목은 인증제도의 특성 상 투명성, 공정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기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하되 제품이나 한계가 특정화된 기술이나 상업적 사항들은 최대한 배제하고자 했다”라며 “친환경적 요소로 증명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정량화된 평가방법이 없거나 친환경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항목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인증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의 탄소저감 효과 등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6일 신한은행(행장 정상혁)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개최하는 유일한 녹색건축분야 공식행사인 ‘녹색건축한마당’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ESG 금융상품’ 출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축사에서 “민‧관협업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라며 “지난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재난을 불러왔으며 이제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가 시작됐다는 UN사무총장의 경고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지난 7월 전 세계 인구 81%인 65억명이 폭염을 경험했을 만큼 기후위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으며 전 세계가 풀어야 할 도전적이 과제가 됐다”라며 “이를 위해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크게 상향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2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여기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산단부지 및 기반시설 확보, 사업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구축하는 첫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처리 시설로 이뤄지며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배터리 원료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톤(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8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데이터센터(DC) 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DC의 규모 및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DC는 방대한 데이터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IT 장비가 가동되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DC는 총 사용 전력의 약 45%가 냉각에 사용될 정도로 쿨링의 중요성이 크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안정성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 DC부터 소형 전산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선보여 DC에서 필요한 공조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장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연동해 에너지효율 관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Free Cooling Chiller)’는 실외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해 운영비용(OPEX)를 절감한다. 300~2,200kW 범위까지 수용 가능해 대형 DC에 적합하다. 실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외 데이터센터(DC)에 SOFC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 중인 DC 전력공급시스템으로 SOFC를 채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GDS의 싱가포르DC SOFC 공급‧설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D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DC개발‧운영기업이다. 100개 이상 DC를 보유하고 있으며 83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DC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DC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DC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기술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다.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생산이 가능한 대표적인 도심형 분산전원이다. 계절, 날씨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전력생산이 가능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오는 9월6일 오전 10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23 녹색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건축의 확산‧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단체‧학계가 모여 녹색건축 정책과 기술에 관련된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국내외 정책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건축 축제다. 정부가 2050년까지 국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진행되는 올해 녹색건축한마당은 ‘Build Green, Live Green, 공간의 탄소중립화, 녹색건축으로부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녹색건축한마당은 △한국에너지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AURI)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 행사는 에너지공단이 핵심역할을 맡아 기획됐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녹색건축한마당에 함께하는 모든 기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저에너지 건물의 설계와 건물리모델링, 건축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담론, 이에 대한 업계의 공감대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공공정책들을 진행하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공간의 탄소중립
글로벌 데이터센터(DC) 동향과 국내 DC산업지형 및 투자기회를 살펴보고 대한민국이 DC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글로벌 DC 및 ICT 전문 마케팅기업인 W.Media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가 공동으로 주관한 ‘Korea Cloud & Datacenter Convention 2023(KRCDC 2023)’이 지난 8월31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Enterprise Singapore △Structure Research △Bicsi KOREA △칸kharn 등이 전략적 파트너로 동참했으며 20여명의 연사가 참여하고 75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이론 크리스톨(Byron Cristol) W.media 북동아시아시장 대표(Head of Northeast Asia Markets)는 “한국은 가장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서 DC혁신 및 코로케이션 인프라를 향한 진일보에서 가장 먼저 부상하고 있다”라며 “그중 서울은 한국내에서 가장 큰 선두주자이며 경기와 부산은 DC자금 조달 측면에서
서울시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기후예산제’의 사업대상 범위를 2024년도부터는 총사업비 10억 이상의 다년도 추진사업 및 추경사업으로 확대하고 시의회 제출 및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서울’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정책이 시 전체사업에 반영되도록 기후예산제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간다는 취지다. 기후예산제는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모든 시정사업의 수립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해 감축방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사업시행 타당성 검토가 아닌 해당 사업목적은 그대로 달성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행 목적이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도시에서는 예산 편성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고려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회계연도부터 3개 본부·국(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여가국, 물순환안전국)의 기후예산제를 시범 도입했으며 2023 회계연도부터는 10억원 이상의 세부사업 기준 전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국가재정법‧국가회계법 개정으로 2023 회계연도부터 ‘온실가스감축
◇재전보△김범규 주택공급기획팀 행정사무관 △남궁부 해외건설지원과 시설사무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물가변동 조정방식 구체화, 분쟁 해결방식 사전합의, 납품대금 연동제 기본사항 등을 담은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고시 개정안이 8월3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현재 표준도급계약서는 물가변동 조정관련 세부기준이 모호해 급격한 공사비 상승에도 민간 발주자, 시공사 등 계약당사자간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의 원활한 조정 및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물가변동 조정기준을 공공공사에서 적용 중인 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 방식으로 명확화하고 조정금액 산출방법 등도 구체화했다. 또한 건설분쟁 해결방식으로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또는 중재법에 따른 중재기관의 중재가 가능하나 사전에 해결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후 계약당사자간 이견으로 분쟁해결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분쟁 발생 이전인 도급계약 체결시점에 조정 또는 중재 중 하나를 분쟁해결 방식으로 계약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정하도록 개정했다. 이외에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사항도 반영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민간 건설공사에서 물가변동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7월 기준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087호로 집계됐으며 전월 6만6,388호대비 5.0%(3,301호)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9,041호로 전월(9,399호)대비 3.8%(358호) 감소했다. 7월 누계(1~7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20만7,278호(전년 동기대비 29.9% 감소), 착공은 10만2,299호(전년 동기대비 54.1% 감소)로 나타났다. 분양(승인)은 7만9,631호(전년 동기대비 44.4% 감소), 준공은 21만8,618호(전년 동기대비 2.1% 증가)로 집계됐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8,170건으로 전월대비 8.4% 감소, 전년 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56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감소, 7월 누계(1~7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66만5,22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주택건설과 관련해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인허가는 20만7,278호로 전년 동기 29만5,855호 대비 29.9%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누계 기준 수도권 주택은 7만8,889호로 전년 동기대비 28.2% 감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협의를 거쳐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의 참여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의 전력구입비 부담을 완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8월28일자로 고시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제도와 달리 제3자PPA 제도는 한전 중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한전, 한전과 전기사용자가 각각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은 2022년 9월 도입된 직접PPA와 기준과 조건을 동일하게 해 제도간 정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3자PPA에서 제도참여가 가능한 전기사용자의 규모를 당초 1MW를 초과하는 경우로 한정하던 것을 직접PPA처럼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300kW 이상 전기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직접PPA처럼 다수 전기사용자도 공동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전기사용량이 적은 중소·중견기업도 계약상대방을 용이하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계약체결과 변경을 위해 전기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인가를 거쳐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해 산업부 신고사항으로 변경
내년 2월 제주도에서부터 재생에너지도 일반 발전기와 같이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게 된다. 또한 기존 하루전시장에 더해 전력수급 여건과 예비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한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이 추가로 개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이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8월29일부터 6개월간 공고 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력시장은 하루 전에 다음날 한 시간 단위의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당일 발생하는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 변동성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수급안정 및 출력제어 문제가 시급한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책임성 강화와 전력계통 유연성 제고를 위한 시장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제주 시범사업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도입과 실시간시장, 보조서비스시장 개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현재 별도 입찰없이 우선구매되는 재생에너지도 가격과 예측발전량을 입찰토록 해 중앙급전화하고 가격원리에 의한 출력제어 원칙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독 또는 합산(VPP) 용량 1MW를 초과하는 제어가능 재생에너지는 전력시장에 입찰참여
정부가 내년 예산을 657조원 규모로 소극적 편성한 가운데 기후변화, 탄소중립 관련 각 부처 예산은 명확한 사업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중점 추진과제에 포함되지 못해 비판의 목소리가 예상된다. 올해 예산대비 내년 예산안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인 2.8% 증액에 그쳤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은 4조9,000억원을 증액편성했으나 자연재해 피해예방 등 SOC사업과 주택 100만호 공급사업 및 구입자금 융자 등에 4조9,000억원을 증액편성한 반면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내용은 별도 언급하지 않았으며 중점투자 방향에서 제외됐다. 건물부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나오는 가운데 신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확대, 기축건물 대대적 그린리모델링(GR) 시행방안 마련 등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에너지분야에 4조7,969억원을 편성했으나 원전관련 예산이 대폭 증가했으며 에너지효율관련 예산은 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바우처, 소상공인 냉난방기 교체지원, 에너지절약시설 설비교체 융자지원 등에 편성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약 2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11만5,392건이던 하자발생 수는 2022년 12만8,161건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25만199건에 달한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연도별 하자는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 △2021년 11만5,392건 △2022년 12만8,161건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는 2020년까지는 주요하자만을 관리했지만 2021년부터 주택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중대하자뿐만 아니라 잔손보기 등 일반하자까지 모두를 반영한 것이다. LH 아파트 하자 발생률 상위 10개 시공사는 △한화건설 △두산건설 △신동아건설 △한진중공업건설부문 △쌍용건설 △에이치제이중공업건설부문 △현대건설 △금강주택 △한일건설 △디엘건설 등으로 나타났다.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시공사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을 받은 건설사들도 있었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2위를 받은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