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P 전용 엔진오일을 GS와 공동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GHP 유지보수 전문기업 예성이엔지가 이번에는 GHP 전용 부동액을 국산화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예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GS와 약 1년6개월간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GHP 엔진오일을 비교, 시험, 분석해 GHP 전용 엔진오일을 국산화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해 기존 수입산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는 부동액 전문기업인 삼양화학산업과 공동으로 GHP 전용 냉각수 부동액도 개발했다. 예성이엔지가 공동 개발한 GHP 부동액은 유기, 무기계 방식제를 사용해 장기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초순도 에틸렌글리콜 사용으로 GHP시스템의 냉각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GHP 부동액 물성측정 결과 △동결온도 △비점 △pH △비중 △인산염 △수분 등 시험항목에서 일본의 GHP 제조사 전용 부동액과 비교해도 성능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일부 항목에서는 일본 GHP 제조사의 전용 냉각수 부동액보다 성능이 높았다. 전열면 부식시험기 시험 후 외관 평가에서도 △금속 및 비금속 부식 방지 효과 △Cavitation 및 Erosion 방지 효과 등이 탁월하고 원활한 순환으로 냉각효
흡수식 냉온수기 전문기업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도 하반기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과제 중 ‘저온 폐열원 구동 산업공정용 냉수, 스팀 생산 흡수식 히트펌프 개발’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여기업 및 기관은 청운시스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대학교 등이다. 흡수식 히트펌프란흡수식 히트펌프는 산업체 공정상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90℃내외 중·저온 폐열을 이용해 산업체 공정에서 필요한 8℃의 냉수와 120℃의 스팀을 1대의 기기로 발생하는 장치를 말한다. 압축식 히트펌프에서 압축행정 대신 흡수액 가열에 의한 냉매의 고압·증발 프로세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통 냉매로 물, 흡수액으로는 주로 리튬브로마이드(LiBr: Lithium Bromide)가 이용된다. 냉매(물) 증기를 흡수해 묽어진 LiBr 수용액은 펌프에 의해 재생기로 이송되며 여기에서 열(버너, 폐열 등)을 가해 냉매(물)를 증발시키고 수용액은 다시 농축된다. 이 농축된 수용액은 다시 증발기에서 증기를 흡수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번 과제는 2종 1단 흡수식 히트펌프와 1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를 결합해 1대의 기기로 구동해 스팀과 냉수를 생산하는 흡수식 히트펌프
지멘스의 사업부는 BT(Building Technology), DF(Digital Factory), PD(Process Industries & Drive), EM(Energy Management), PG(Power & Gas), PS(Power Generation Services), MO(Mobility)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법인으로 Siemens Healthineer와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등이 있다. 지멘스의 빌딩자동화(BT)사업본부는 지난 1월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limatix 2nd Generation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Climatix 2nd Generation 신제품과 원격서비스 솔루션인 Climatix IC 및 CSC를 소개했다. 세미나를 통한 기술정보 공유로 고객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고세진 지멘스 BT사업부 이사를 만나봤다. ■ 맡고 있는 사업부문은BT사업부 내에서 CPS(Control Products & Systems) FDO(Field Device and OEM)부서를 이끌고 있으며 컨트롤밸브, 각종 센서류 및 Climatix와
유로이엔지(대표 이호진)는 EHP 공조기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기술력으로 2014년 공기열 멀티 항온항습기의 특허를 획득해 군부대, 병원 연구소, 전산실 등 항온항습기가 필요한 곳에 납품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항온항습기는 배관거리가 길면 효율이 떨어지고 고장의 원인이 되며 여러 대의 2CYCLE 실내기를 설치하는 경우 배관공사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외기 컴프레서 고장에 대비해 보조 실외기를 설치해야 한다. 기존 항온항습기 배관은 2단 냉방제어인 경우 실내기 1대에 4개의 배관라인이 2대의 실외기에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5대의 항온항습기를 설치하면 20개의 배관라인이 건물 내에 설치, 공간과 공사비가 비효율적이다. ‘유로이엔지의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실내·외기간 배관거리 200미터 상하 최대 90미터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외기 한 대 최고 50마력에 실내기를 64대까지 단일 배관으로 연결해 설치하므로 배관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신뢰성과 내구성이 세계적인 제품을 사용하므로 고장률이 적을 뿐 아니
일본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시바 캐리어는 최근 세계 최대 용량의 USX edge를 출시했으며 한국에 공식런칭했다. 캐리어에어컨의 공식 런칭 행사에 참가한 도시바 캐리어의 Jun HAMADA 그룹매니저를 만나봤다. ■ 도시바 캐리어는 어떤 기업인가도시바 캐리어는 1999년 도시바에서 공조사업을 분리하고 미국의 United Technologies(UTC) 산하의 공조 대기업인 캐리어가 자본 투자로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도시바 60%, 캐리어 40%의 출자 비율로 일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 업무용 공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내 본사는 가나가와에 위치해 있으며 츠야마사업소에서는 점포용 에어컨과 플랜트 시설용 공랭식 패키지, 냉동기 등을, 후지사업소는 가정용·점포용 에어컨, 압축기, 압축용 냉방기, 환기 유니트, 콜드체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일본의 중앙공조시장 동향은일본의 중앙공조시장은 JRAIR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흡수식 28만RT, 터보냉동기 18만RT, 수냉식 대형냉동기(25~300마력) 6만RT, 공랭식 대형냉동기(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25~300마력) 29만RT, 소형냉동기(3~20
에너지융합리딩기업 센도리(대표 박문수)가 공공시설(지하철, 지하상가 등)의 미활용에너지 중 하나인 지하유출수를 적극 활용하는 냉난방 및 급탕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냉난방 수요자에게 열을 공급해 기존 대비 30%의 화석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도리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공공시설(지하철, 지하상가) 내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교통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가 에너지소비의 18.3%가 가정·상업부문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미활용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도시지역은 인구 및 산업이 밀집된 곳으로 에너지 사용밀도가 매우 높고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도심지역에서 미활용되고 있는 각종 에너지를 회수해 인근 지역의 냉난방, 급탕용 열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및 환경적 측면에서 기여도도 매우 높다. 지하철이나 터널과 같은 지하구조물 시설에는 다량의 지하수
2004년에 설립된 냉동공조 및 드라이룸 전문기업 CK솔루션(대표 김유곤)은 설립초기 냉동공조시스템 A/S, 단순 장비납품 설치 및 단기성 소규모 공사를 위주로 꾸준하게 시장에 침투하는 전략으로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매진했다. 이런 사업전략은 2010년 이후 고객사로부터 경쟁력과 잠재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인 외형 신장으로 드라이룸업계의 메이저 글로벌 기업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주요 발주처로부터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며 드라이룸시장의 리더로 성장했다. 드라이룸 성장세 꾸준 CK솔루션의 주력분야인 드라이룸은 반도체, 2차전지(rechargeable battery)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생산설비다.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자동차용 전지공장을 헝가리에 건설 중이며 올해 울산에 자동차용 배터리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도 중국 샤오미, 미국 애플사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난징에 대규모 배터리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폴란드에도 자동차용 전지공장 설립으로 유럽 및 세계시장을 겨냥해 자동차용 전지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2차전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2020년 전기차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연구과제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연구자는 대성마리프 부설연구센터의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홍선 박사이며 △고려대학교(책임자 김용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책임자 박인 박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책임자 김대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식품, 식자재 등 저장에 적용되는 냉동·냉장기기는 설치현장, 저장식품의 종류에 따라 면적, 용량을 달리해 관리가 어려우며 관련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고효율 냉동·냉장개발 및 최적운전을 통한 에너지소비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냉동·냉장시스템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품의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력소비 절감·성능향상 기대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농식품 냉동·냉장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효율향상 핵심 요소기술 개발 △환경규제에 대응해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냉동·냉장시스템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
최근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GWP, ODP 수치가 높은 냉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GWP, ODP가 0인 자연냉매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40°C까지의 온도대는 암모니아와 CO₂를 이용한 자연냉매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에서는 대책 마련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마이콤은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을 대상으로 궁극적인 자연냉매인 ‘공기’를 이용한 냉동기 시스템 ‘파스칼 에어’를 공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오염 ‘ZERO’ 궁극적 자연냉매공기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기체로 ODP와 GWP가 모두 0이며 독성, 가연성도 없기 때문에 궁극적인 자연냉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냉동사이클은 일반적인 브레이톤 사이클의 방열과 흡열이 반대로 작용하는 역브레이톤 사이클이며 상변화가 없는 가스사이클로 단열 압축한 후 방열, 단열 팽창 후에 흡열한다. 공기 냉동시스템 ‘파스칼 에어’는 냉동·냉장고내의 초저온 공기를 직접 냉매로 순환시키는 시스템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간 신재생에너지 거래플랫폼이 개발됐다. 이젠파트너스(대표 정재욱)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소형건물군 대상 에너지서비스플랫폼 개발과제’에 참여해 에너지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소규모 마을·단지 단위로 특정 건물에서 생산된 태양광에너지를 인근의 다른 건물에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생산자는 앱을 통해 특정 시간에 특정 가격으로 판매의사를 표시하면 함께 접속한 소비자가 구매하게 된다. 보안성이 높다고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안전하며 신재생에너지를 기존 전기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경제성을 달성할 수 있다. 플랫폼을 개발한 이젠파트너스의 정재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개발배경은 이젠파트너스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전문회사로서 관련기술 및 서비스개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ISA 과제사업을 통해 에너지정보관리 고도화 및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두 이슈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했다. 먼저 에너지소비효율화 차원에서 에너지정보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
1995년에 설립돼 20년 이상을 에너지융합 기술개발 및 냉난방공조분야의 고효율,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1만2,000m²대지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환기장치 및 혼합축열 냉난방장치, ESS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KS, 녹색기술, ISO 9001/14001, 벤처기업, 이노비즈, Q-Mark, KC, 고효율기자재 등의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심야전기 축냉설비 7종 인증으로 축냉설비업체 중 최다 인증보유 기업으로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센도리는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EHP 축열식 에어컨을 개발했다. 환기장치, ESS,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특화된 제조업과 에너지절약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도리는 냉난방이 가능한 EHP가 효율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전력수요관리의 장애요소로 인식되고 있을 때 EHP를 전력수요관리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바로 ‘EHP 빙축열’로 한전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것이다. 또한 EHP 빙축열에서 한층 더 발전시킨 EHP 빙축열과 고온(80℃) 수축
‘땡큐(than-Q)’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국내 산업용 펠릿스팀보일러 1위 기업인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2010년 설립됐다. 국내 펠릿보일러업계 중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부터 펠릿스토브, 펠릿 열풍기 등 각종 펠릿 및 우드칩보일러, 우분·축분펠릿보일러, 음식물펠릿보일러 등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주)규원에너지를 설립해 ‘1등급 펠릿연료’까지 수직계열화한 국내 유일의 펠릿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 펠릿보일러시장은 극심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국제적인 저유가, SRF와 혼돈, 말도 안되는 미세먼지 이슈까지 펠릿업계를 강타하면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올해 펠릿보일러기업간 산림청 등록보일러 취소 논란은 펠릿보일러산업을 민낯을 그래도 보여줬으며 규원테크는 고스란히 손해를 봤다. 그나마 최근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펠릿산업의 희망이 될 수 있듯 꾸준히 펠릿시장 활성화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 규원테크가 펠릿업계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다. 희망 그리는 규원테크 규원테크의 올해 매출은 7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매출 목표로 100억원 이상을 잡고 있다
일본에서 1968년 건물입구에 설치하는 에어커튼 판매 대리점으로 창업한 Tornex는 본격적으로 제품 제조도 시작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1986년 ‘인공회오리형성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강제 음압 제어기술’ 등 독자적인 기류제어 기술을 개발해 분연(*分煙)사업의 상품개발에 활용했다. 이 기술로 일본에서 ‘비흡연자의 권리’로 떠들썩하던 시기에 세계 최초로 분연기(담배전용공기청정기) 개발에 성공, 일본의 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 한국의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공공시설과 사무실 내 흡연구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중동 등 7만건이 넘는 흡연장소 설치사업에 참여했다. 이러한 미세입자 제어기술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전자식 집진필터’ 개발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27일부터29일까지 개최된 그린빌딩 컨퍼런스에 참석한 Tornex의 마쯔이 쥬우센 대표를 만나 ‘전자식 집진필터’의 특징과 일본 환기시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전자식 집진필터란‘전자식 집진필터’란 금속의 극판을 수mm 간격으로 겹겹이 쌓은 구조에 전압을 걸어 분진을 흡착시킨다. 이 필터링 기술을 주택환기용 필터로 개발해 높은 집진력과 장기간 변함없는 환기량을 실현했다
썬맥(대표 연태훈)은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태양광+태양열) 모듈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썬맥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태양광모듈은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1세대 태양광 시스템에서 벗어나 전기+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3세대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모듈은 25℃를 기준으로 모듈의 표면온도가 1℃ 정도 상승하면 전기생산량은 약 0.3~0.5%씩 낮아지는데 한여름에는 70℃까지 상승해 전력생산 효율이 매우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패널 뒷면에 열을 흡수하는 냉각모듈을 설치해 패널을 적정온도로 유지시켜 발전효율을 높이고 흡수한 열은 온수로 전환해 급탕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양광 15%·태양열 68% 효율 증가국·내외 1세대모듈은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모듈이고 2세대 모듈은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지만 스티로폼에 의한 단열로 모듈판의 열전도도가 낮아 온수생산 능력이 미약했다, 모듈판의 열을 빨리 집열통에 전달하기 위해 집열통의 외부면에 열전달이 빠른 열전도성 물질을 코팅, 흡열을 높이고 흡열통 내부에 물을 순환해 모듈을 냉각하는 시스템이 3세대 모듈이다. 기
1987년 설립된 성진산업은 콘덴서, 유니트쿨러, 각종 열교환기 제품으로 시작해 30여년간 냉동공조장비 전문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오며 냉동공조용 장비전문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및 해외 냉동공조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블루오션 신제품개발을 통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 ‘Be Smart Cold-Chai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비전을 수립했다. 철저한 고객니즈 대응과 고객만족을 통한 ‘Global HVAC & Refrigeration Company’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 속의 성진산업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제조기업이다. 30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키워온 성진산업은 자체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글로벌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성진산업의 박진우 대표를 만나봤다. ■ 30년 만에 자체브랜드를 내걸었는데회사설립 후 30여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기술력을 키워왔다. 오랜 기간 동안 대기업 납품을 통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했고 많은 피드백과 고객니즈파악으로 완성도를 높여왔기 때문에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공략을 최우선
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의 진공온수보일러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60년 전통의 토종 보일러기업인 동광보일러는 최근 ‘난방 및 급탕용 온수간접가열방식의 온수보일러(진공온수보일러)’의 제품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에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내 최초의 배기열 흡수식 콘덴싱 진공온수보일러다. 폐열로 버려지는 배기가스를 흡수하는 열교환기를 설치, 난방수와 급탕수를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의 폐열을 흡수해 보일러동체에 공급하는 방식의 제품보다 열효율이 높기 때문에 연료절감에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온수를 신속히 대량 생성할 수 있고 폐열회수가 양호하며 여름철 등 난방용 온수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급수관으로 공급되는 급수가 급탕용 열교환기의 U자관과 급탕용 보조 열교환관을 병렬로 흐르면서 열매체와 폐열에 의해 가열될 때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활용한다. 즉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추가 활용해 온수의 온도를 높이고 폐열회수를 통한 보일러 효율상승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유지보수에 있어서는 무면허, 무검사 제품으로 관리비가 크게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효율 90.1% 자랑이번 제품은 한국에너
녹색건축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종착역이 아니다. 건축물은 제로에너지시대 이후의 ‘온실가스 제로’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제로는 건축물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건축물의 자재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깊이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호주, 노르웨이 등 국가를 중심으로 ‘탄소발자국(Carbone Footprint)’ 개념이 추진되는 이유다. 해당 국가들은 건축물이 운용과정에서 소모하는 ‘사용에너지’ 개념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를 위해 소모되는 ‘잠재에너지’ 개념을 고려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재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고지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축자재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태동하고 있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단열재 생산원료로 Low-GWP 냉매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페놀폼, 100% 시클로펜탄 활용 통상 EPS(비드법단열재), XPS(압출법단열재) 등 발포법 단열재는 냉매를 원료로 사용한다. 현재 정부시책에 따라 단열재 전체시장의 절반가량이 lo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기계설비업계에도 불고 있다. 기존 기술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T기술이 융복합하면서 기계설비산업은 제조·유지관리·사용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냉난방은 건축물에서 재실자 쾌적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점차 선명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편의성 강화를 위한 혁신이 중요하다. 현재 건축물에서는 냉난방설비제어를 관리자가 수동으로, 또는 경험·관습 등 오차가 큰 방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실자는 실별 위치에 따라 덥거나 춥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도 즉각적인 조치, 유지보수, 관리에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소비자 편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난방유체의 제어가 신속·정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FNS PLUS(대표 고덕근)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량계에 IoT,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소형건축물에서 밸브유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열량 자동조절 복합센서’는 관리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빌딩내부 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한다. 이 시스템은 기본 ±0.5% 오차의 정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사스, 메르스 등 국가재난급 질병오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음압병실 우수사례를 구축해 국내 병원시설 선진화를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감염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한 인하대병원의 음압병실을 시공한 하나지엔씨는 음압병실 구축계획을 가진 병원 시설관계자들의 사례연구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나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인체감염증: Avian Influenza), 신종 인플루엔자(PI: Pandemic Influenza), 슈퍼박테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등 전파성이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병원 내 2차감염 예방과 적정 전염병 관리를 위한 시설확충과 관리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종 전염병의 전파속도가 과거와는 달리 교통의 발달로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한 지역의 전염병이 지구 반대편까지도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환경으로 국내에서도 해외 전염병에 대해 항상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염성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감염병은 음압 치료병상
이이알앤씨(대표 이강우)가 국내 최초로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 폐냉매 정제 및 열적처리를 동시에 가능한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지구온난화물질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알앤씨는 자동차 및 냉장고 등 폐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냉매를 재활용 및 처리를 단일공정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써 폐냉매 처리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파리협약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우 대표는 “냉매는 냉동·냉장설비 또는 냉방용 에어컨의 작동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물질”이라며 “하지만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규명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대기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냉매인 CFCs, HCFCs는 오존층파괴물질로, HFCs는 온실가스물질이다. 현재 냉매를 사용하는 자동차용 에어컨, 가정용 냉장고·에어컨, 산업·상업용 냉동공조기기는 수리하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설비에 저장된 냉매가 폐기물로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법률 및 관리 체계 미흡으로 배출되는 냉매의 대부분을 처리하지 못하고 보관 중이거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