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풀무원다논의 저온창고에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형 식품 저온창고 사례를 만들었다. 위드의 권오영 대표는 냉동·냉장분야에 30여년간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에너지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에 참여, 적합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왔다. 그가 경험한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보다는 초기 설치가격에만 관심이 높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냉동기를 생산, 보급하기엔 한계를 느껴 독일기업인 비쳐, GUENT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기술이 적용된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위드는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기술과 제품을 국내 보급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드는 단순한 판매뿐만이 아닌 냉동·냉장산업의 국제적 트랜드와 최신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비쳐와 GUENTNER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접한 냉동·냉장분야 이슈와 신기술을 고객에게 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tric.co.kr, 한국대표 김경록)이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Innovation Summit Seoul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 영역에 급격하게 확산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해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자리다. 에너지 및 자동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공유와 개방이라는 가치를 내세우며 기존 기술과 업계간의 벽을 허물고 있고 종래 진행해오던 의사결정 구조까지 변화를 유인하고 있다”라며 “이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델을 찾아야 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이 무엇이며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를 제시코자 한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대폭 강화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오는 9월 시행예고되면서 녹색건축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향후 녹색건축의 진행방향으로 기밀과 열교가 주목받으면서 관련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사실상 독점적으로 기밀테이프를 공급하는 프로클리마(대표 손진칠)도 최근 이와 같은 시장움직임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손진칠 대표를 만나 시장동향과 기밀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1978년 독일에서 설립된 프로클리마(Pro Clima) 본사는 친환경건축컨설팅사무실로 출발했다. 1980년 초 생태건축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를 취급하게 됐다. 1985년 상호를 현재명으로 변경하고 대류로 인한 공기흐름을 억제하는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전문적인 기밀층형성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프로클리마는 세계 3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있으며 한국지사는 2009년 설립됐다. 프로클리마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건축에서 큰 문제인 결로와 곰팡이 발생위험을 최소화했으며 그간 소홀히 했던 창호주변 기밀시공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처음 독일에서 공부하다 기밀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설립할 때 다른 경쟁사의 제품
‘인증제도는 수익을 보장한다’는 명제는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인증제도가 온전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도 마찬가지다. 녹색건축이 정책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인증제도의 수익전망이 밝은 상황이어서 최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관련분야 업계·학계 전문가들은 인증제도는 전문성을 갖춘 시험·인증·연구기관 등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은 국내 건축물들이 인증항목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능을 종합적으로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친환경컨설팅업체 미래환경플랜(대표 박창영)은 인증을 위한 업무도 수행하지만 기후변화 대응, 환경부하 저감이라는 녹색건축의 기본적인 가치를 위해 친환경 토탈컨설팅으로 사업다각화·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창영 대표를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 친환경 토탈컨설팅을 내세우는데 미래환경플랜은 2007년 설립돼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기본적으로 친환경부문토탈컨설팅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세부 업무로는 친환경제도인 인증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검증, 성능검증, 시뮬레이션 등 기술용역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친환경컨설팅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성은 토탈컨설팅이 가능한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에너지절감과 소비자편의를 향상시키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경영철학이 관계사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사회공헌 이념이 단순히 사회구성원으로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철학”이라며 “콘덴싱보일러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에너지절감, 환경보호를 목표로 아시아 최초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당시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으로 보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콘덴싱보일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동원의 관계자는 “경동원도 이와 같은 경영이념에 함께하고 있다”라며 “네트워크사업부, 세라텍사업부 등은 소비자편의 증대라는 기본적인 기업활동에 더해 에너지절감, 국민안전보호, 자연환경개선 등 사회적 가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웍사업부, IoT로 편의·안전 확보 경동원 네트웍사업부는 홈 네트워크·오토메이션을 개발하며 보일러
시스템창호 1위 기업 (주)이건창호(대표 김재엽, www.eagonstore.com)가 지난 4월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시 인터내셔널 센터(International Centre in Mississauga)에서 열린 ‘탑 글래스(TOP GLASS)’ 유리 박람회에 참가해 SUPER 진공유리를 선보이며 수출기반을 다졌다. 탑 글래스는 캐나다 내 최대규모의 건축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유리협회(Canadian Glas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65개의 자재기업이 참가했으며 동부 캐나다 소재 고급하우징건축가, 유리산업 바이어, 건축주 등 관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전시와 동시에 프로젝트 제안요청이 접수되는 사례가 많아 활발한 영업활동이 이뤄지기때문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건창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캐나다 내 그린빌딩 트렌드에 맞춰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PHI)을 획득한 SUPER 진공유리 및 고단열·고성능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소개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고객유치 및 수출협의를 위한 영업활동을 진행했다. 이건창호의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기업 중 진공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베트남에서 개최된 ‘HVACR 2018 베트남 국제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온돌난방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HVACR 2018 전시회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돌아가며 매년 개최되는 냉난방공조전시회로 올해는 하노이 국가전시회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에너지시스템은 경제성과 시공 편의성이 뛰어난 바닥난방 ‘한돌시스템’과 인공지능 제어기법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각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난방제어 시스템’ 등을 선보여 현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베트남에서도 위도가 높은 하노이지방은 난방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한정된 국내시장을 벗어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 베트남의 일반적인 저층 목조주택에서는 난방의 요구가 크지 않았으나 콘크리트를 사용한 아파트, 일반주택 등이 확대되고 있어 난방에 대한 신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베트남은 겨울철 7℃까지 기온이 내려가는데 난방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공기열을 데워 온도를 유지해왔지만 효율과 쾌적성이 떨어져 한국 온돌난방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알맞은 시기라는 분석이다.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대표는 “한국기업들
기존 태양열과 공기열의 난방·급탕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시스템이 바로 ‘태양열 히트펌프’다. 태양열 집열기와 히트펌프의 장점을 극대화해 열을 생산하는 융합 신기술로 기존 태양열시스템의 집열기에 물이 순환한다면 태양열 히트펌프의 집열기에 냉매가 순환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 시스템이 2017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춘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민생활관에 설치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주했으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도청, 춘천도시공사, 에너지패널코리아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춘천도시공사는 태양열 히트펌프 설치 대상인 국민생활관을 제공했으며 에너지패널코리아가 태양열 히트펌프를 설치했다. 에너지패널의 관계자는 “태양열 히트펌프는 태양의 일사조건 하에서만 에너지획득이 가능하던 기존 태양열 제품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효율 사이클인 히트펌프 사이클을 융합, 적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인 태양열과 공기열(대기열)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냉매 직접 팽창방식의 태양열과 공기열을 열원(heat source)으로 하는 히트펌프 온수기”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설치가 완료된 태양열 히트펌프는 국민생활관의 수영장
종합공조기업 LG전자가 히트펌프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열히트펌프시장 선도에 나섰다. LG전자(조성진 대표)는 가정용 및 상업용 개별공조에서 산업용 대형 중앙공조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솔루션까지 총합적인 HVAC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공조기업이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힘입어 지열시스템은 공공기관 대형 시설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업계 유일 물-물 지열열펌프유니트(20RT~150RT), 물-공기멀티형지열열펌프유니트(8HP~20HP)에 대한 KS인증 및 공공조달 등록을 완료,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보유함으로써 정부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최적화 기술, 업계 최고 효율 자랑 LG전자의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은 시스템에어컨 개발을 통해 축적된 고효율 압축기기술이 적용됐다. 인버터 압축기는 부분부하 효율이 우수하고 각 실별, Zone별 정밀 제어운전이 가능해 높은 에너지효율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또한 LG만의 기술인 Vapor Injection 2단 압축기술과 오일 순환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HiPOR™ 기술은 난방
냉매회수·재생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개발촉진사업’ 지원으로 온실가스 폐냉매 대용량 회수 및 정제·재생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대기환경보전법의 성능평가 기준인 재생품질규정(KS I 3004) 대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인증평가를 받았다. 특히 R22 및 R410A 등 고압냉매 회수재생용으로 국내 최초 특허권리를 가진 장비다. 개발 장비에는 회수 전 폐냉매의 오염 유무 및 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이분석장치가 장착됐으며 폐냉매 회수량을 높이기 위해 Oilless 가스압축기를 국산화해 고질적인 문제인 불응축가스를 제거하는 기능도 적용됐다.오운알투텍의 관계자는 “냉매 주입이나 회수 시 공기가 유입될 경우 설비 및 장비 내 압력을 형성해 내압이 높아져 Leak(누설)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라며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물질이 대기 중 무분별하게 방출돼 폐냉매 회수·〮정제와 동시에 효율적으로 불응축 가스 및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피회수 제품 및 장비에서 잔압이 진공으로 떨어지면 멈추거나 전자저울과 연
국내 산업용보일러 대표주자인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가 ‘무연소실 초저NOx 관류보일러’를 개발하고 베트남 현지공장 설립함에 따라 정체된 관류보일러시장 성장 및 글로벌 보일러시장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NTEC와 기술제휴 대열보일러는 최근 일본 산업용 보일러 선두기업인 NTEC(일본서모에너, 대표 이즈미 마사히코)와 NTEC 도쿄 영업본부에서 ‘한국형 무연소실 초저녹스 관류보일러’ 개발을 위해 전략적인 기술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1년 8월에 설립된 NTEC는 2017년 3월 기준 171억6,492만엔(한화 약 1,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으로 약 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NTEC는 관류보일러, 온수보일러, 노통연관보일러, 수관보일러, 열매보일러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온수보일러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장으로 활발하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TEC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된 신제품 ‘초저녹스 관류보일러(EQI-series, EQRH-series)’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한국형으로 개량됐으며 현재 고효율기자재 및 저NOx 등의 인증 획득에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된 엠티에스(MTS, 대표 곽상기)는 공기조화(HVAC)분야에서 끊임없는 인적자원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많은 지적재산권 등을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히트펌프, 건조기, 에너지절감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기업 성장을 목표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MTS의 현재 임직원수는 48명이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히트펌프 60억원 포함, 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사훈은 ‘용기와 도전, 그리고 열정!’이다. 무결점 제품만 출고한다! MTS는 무엇보다도 개발 초기부터 성능뿐만 아니라 ‘고장나지 않는 제품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현장에서 제품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현상을 구분하고 영향요소 과감히 제거하는 ‘개발규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개발제품 모두는 ‘공조환경시험실’에서 현장의 온습도 환경과 동일한 필드테스트(Field Test)를 거치며 합격한 제품만을 생산하는 ‘신뢰성 규약’을 지키고 있다. 특히 생산제품은 생산공정 중 라인검사뿐만 아니라 최종 출고과정의 전수검사시험실에서 △냉난방 성능검사 △누설전류·절연검사
지난 2008년 고압용 열교환기의 신뢰성이 없었던 국내시장을 인식하고 ‘고객의 생각을 현실로’라는 모토로 설립된 FROST(FRONTIERS OF HEAT TRANSFER TECHNOLOGY). 설립된 이후 수많은 기술개발, 국내외 특허등록,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이노비즈, CE인증, ASME U1·U2 STAMP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정부과제 참여를 통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에 매진하고 있는 서진욱 대표를 만나봤다. ■ 국내 판형열교환기시장을 평가한다면국내 판형열교환기시장은 1970년 후반부터 국산화를 시작했으나 아직 기술적으로 인정받는 곳은 몇 군데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기술력이 앞선 글로벌 기업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바꿔 생각하면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생각이 된다. ■ 세대별로 판형열교환기기술을 구분했는데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면 앞선 제품에 대한 정립을 세워야 한다. 1세대는 고전적인 쉘앤튜브 열교환기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분리세척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2세대는 쉘앤튜브 열교환기의 단점을 보완해 전열면적을 늘리고 분리세척이 가능하지만
태양열산업은 위기를 넘어 고사 직전에 있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태양열산업의 구심체인 한국태양열협회는 태양열발전위원회를 조직하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을 만나봤다. ■ 위원회 조직 배경 및 역할은위원회는 전임회장(고 권영식 회장) 재임 시 태양열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각 회원사에서 실무담당 임원 7명을 선임해 구성했으며 그동안 각 회원사별 사후관리 체계화, 신제품, 신사업 기획, 대관 현안문제 해결, 지자체 교육 등 업무를 수행해 왔다. 부문별 개선방안이나 신사업, 신제품의 발굴 등과 같은 현안 해결과 지자체 및 기타 기관에 대한 태양열산업 홍보, 산업통상자원부나 한국에너지공단 등 대관 업무협의 등도 주요 역할이다. ■ 위원회 구성은 위기상황의 방증인데국내의 태양열산업은 이미 3년전부터 최대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수십년간 정책사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 화석연료 가격 하락과 맞물려 해외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해외시장은 지난 2016년 5,000만m²가 넘는 집열기가 설치됐으며 누적설치량은 6억5,000만m²를 돌파했다. 같은 위기이지만 해외와 국내 상황은 다르다. 해외의 경우 보급이
HVAC & R Japan 2018이 지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Makuhari Messe에서 열렸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HVAC & R Japan 2018에는 200개 기업에서 800부스 규모로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글로벌 BPHE 선두기업 SWEP의 일본과 한국을 담당하는 Joakim Fahlstedt manager를 만나봤다. ■ 일본 BPHE시장 위치는SWEP은 일본에서 가장 경쟁력 있으며 유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일본의 최고의 판형열교환기 공급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점유율 25%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Shell & Tube 및 가스켓 타입 판형열교환기(PHE: Plate Heat Exchanger)를 대체하는 미래의 잠재 수요를 개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쟁사대비 경쟁력은SWEP은 일본에 영업 및 기술팀을 갖고 있으며 국내 및 글로벌 OEM의 직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SWEP은 지역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영업 및 서비스, 그리고 짧은 납기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88년부터 일본 SWEP을 운영하고 있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기존 산업 또는 신기술과 결합돼 우리의 삶을 혁신시키고 있는 시대인 만큼 우리의 주거환경과 생활 패턴도 아주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냉난방시스템은 분리된 설비와 장치로 인해 설치 및 유지비용이 높으며 획일화된 형태(바닥난방, 대류냉방)의 냉난방을 제공하고 있어 다변화된 생활환경에 대응이 어려워 만족도도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실내의 냉난방 제어기술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가장 자주 활용하는 기술로 우리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따뜻하게 또는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 인간의 다양한 삶과 초연결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의 미래형 냉난방시스템이 필요해 지고 있다. 국내 전반 사회시스템의 문제점 및 불편사항을 진단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혁신주도형 벤처기업 코스텍코리아(대표 김기용)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고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냉난방시스템 기술인 ‘코어클(Corecl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어클이 제공하는 정신은 간단하다.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것으로 어떠한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에도 최적화된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냉난방을 하고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
한국형 온돌시스템으로 에너지효율과 재실자 쾌적성 향상을 동시에 잡은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인공지능 제어기법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각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난방제어 시스템’ 선보였다. 장사윤 대표는 2월2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타운·ICT 융복합 에너지절감 기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에너지시스템의 스마트 멀티 온도조절기는 ‘각 방의 운전상황을 조절해 온도조절기가 어떠한 동작을 해 난방을 제어하는가’라는 고민으로 출발한 시스템이다. 한국 전통의 난방방식인 온돌은 FCU나 라이데이터 방식에 비해 매우 큰 축열성으로 실내온도 반응속도가 너무 느리고 열관성 또한 매우 큰 경향이 있어 에너지효율화와 쾌적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제어알고리즘이 요구된다. 온돌의 특성 상 축열성이 매우 커서 Time delay가 발생하므로 미리 반응하지 않으면 Over shoot가 발생, 쾌적성이 저하되고 에너지낭비가 발생한다. 스마트 난방제어 시스템은 ‘온도차에 의한 반복 시간제어’ 개념을 도입하고 각 방의 배관길이에 비례해 최적의 유량값을 조정, 다른 방의 밸브 개폐상황과 난방수 환수온도에 따라 개도량(열림량)을 자동으로 변경
전국적으로 다양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패시브하우스 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사업 △귀농·귀촌 패시브주택단지 리츠시범사업 △서울 서대문구 청년공용주택 패시브 셰어하우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A&C(사장 신승식)는 이중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사업과 귀농·귀촌 패시브주택단지 리츠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패시브 셰어하우스 사업진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차세대 건축으로 평가받는 모듈러공법에도 패시브·액티브 성능을 강화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녹색건축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포스코A&C의 강건우 G&S사업실 상무를 만나봤다. ■ 녹색건축을 보는 시각은 냉정하게 보자면 녹색건축은 비즈니스면에서 매력이 없다. 친환경적으로 건축물을 지으면 가성비가 떨어진다. 현실적인 면에서 건축을 친환경적으로 하려면 비용이 높아지니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은 비즈니스면에서 매력이 없는 사업이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녹색건축이 맞다. 녹색건축은 환경·자원손실을 최소화한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데도 우
신진에너텍은 산업용·농업용·서비스산업용 냉동·냉장시설을 생산, 판매하고 저비용·복합열원 히트펌프, 순환식 수막시스템 및 태양광 제설 냉각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을 이끌어내며 국내 냉동산업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에너지낭비와 보관물의 신선도 저하가 우려되는 기존의 타이머 제상에서 벗어나 광학방식으로 제상 시점과 종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프로스트아이’를 개발, 냉동·냉장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응축폐열을 이용한 Non-heatered 제상시스템과 액분사식 트리플 복합냉동시스템을 공개해 기존 냉동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사용량을 60%나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40여년 냉동산업에 종사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끝에 냉동·냉장시스템 혁신을 만드는 데 성공한 박진섭 대표를 만나봤다. ■ 60% 에너지절감이 가능한가그렇다. 압축기의 응축폐열을 이용해 제상함으로써 기존 제상시스템에 소모되던 히터에너지를 없앴고 광학센서를 이용해 정확한 제상 시점과 종점을 파악,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제상을 한다. 이는 고내 온도변화를 안정화시킬 수 있어 과도한 제상->온도상승->냉각의 악순환 속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또한 폐냉을
에너지진단 전문기업인 에너지닥터(대표 박기수)가 열교환기업체 (주)미랜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낭비되고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배출권 획득 등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굴뚝·하수·생산공정 등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작 산업체에서는 ‘과다한 업무로드 때문에! 비현실적인 idea!’라는 말로 치부될까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닥터가 나섰다. 에너지닥터의 폐열회수사업은 기업체에서 분석을 요청하면 폐열량 에너지진단→모니터링→폐열 Data분석→폐열량 보증→사업제안→폐열회수 시스템 설계→시공→준공→유지관리 등 순으로 진행된다. α~Ω까지 One-Stop 서비스에너지닥터와 미랜텍의 ‘폐열회수사업’은 α~Ω까지 시작과 종료, 유지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One-Stop 방식이 특징이다. 폐열회수를 하기 위한 폐열량 환산(진단-모니터링-폐열량 환산) 과정을 거쳐 폐열량을 보증하는 것이 기존의 ESCO사업자와 차별화된 점이다. 특히 ‘폐열회수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제시하는 정확한 폐열량환산치 및 폐열량 보증값은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