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4일부터 9월6일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1전시장에는 △무탄소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관 △미래에너지관 △기상기후산업관 등이 마련돼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무탄소에너지관에서는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부문 혁신기술과 제품 등이 소개됐다. 열E업계, PVT 기술개발 돋보여 세한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태양광·태양열 중심의 주택·건물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발전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한에너지의 태양열 온수난방 공급시스템은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워 온수·급탕에 사용하는 설비로 주택이나 건물 등에 난방 또는 온수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태양열·태양광시스템의 경우 △태양열시스템(온수전용 9.16㎡, 온수난방시스템 32.06㎡) △태양광발전시스템(일반주택용 3kW) △태양열·태양광 융복합시스템 △자동 차광막 시스템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세한에너지는 PVT(태양광·열 복합모듈) 실증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태양열시스템 과열 시 자동제어방식에 의해 태양광모듈이 상하 또는 좌우로 이동해 차광하는 방식이며 태양광시스템은 이동과 관계없이 항상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9월4일 ‘2024년 에너지효율 목표제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부산에서 진행되는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EEP30(Korea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30)’ 등 제도 소개 △2024년도 추진경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KEEP30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에너지효율을 매년 1% 개선한다는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의 목표이행을 지원하는 정부의 효율혁신 프로그램이다. 산업부가 1차연도 이행실적을 집계한 결과 평균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이 2.2%로 목표했던 1%를 초과 달성했다. 그중 총 16개 기업의 에너지효율이 1% 이상 개선됐으며 △자동차(5.7%) △시멘트(5%) △철강(1.3%) 등이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KEEP30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고효율 설비교체지원 등 효율개선 정책이 민간 에너지효율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했던 에너지다소비사업장 효율투자의 경우에도 2023년 1조3,654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산업부문 효율투자의 경우 2022년대비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오는 10월14일까지 40일간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해 범위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며 사업장 온실가스배출량을 평가해 잉여분·부족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시행예정인 배출권거래법에서 위임한 배출권거래시장 활성화 관련 세부사항을 규정했으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배출권 할당취소 규정을 보완했다. 환경부는 ‘배출권 시장참여자’ 범위를 기존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 △은행·보험사 △기금관리자 등까지 확대해 개인의 시장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범위확대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막기 위해 장관이 금융감독원 협조를 받아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관련업무와 재산상황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배출권거래 중개회사가 △배출권 거래 △거래신고 △계정등록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했으며 시장안정화 조치기준이 가격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보완할 예정이다. 기존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온실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 정재성)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2 MEET 2024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전시회로 에머슨은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를 테마로 △블루·그린수소 생산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솔루션 △LH₂ 압력·안전 릴리프 밸브 △측정·제어·원격 포트폴리오 △수소 발전·고압 충전 분야를 위한 솔루션 등 수소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통합자동화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9월25일과 27일에는 ‘최첨단 기술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9월25일에는 손혁준 지속가능성·탈탄소화(S&D)관련 기술엔지니어가 테크토크 세션에 참여해 △수소경제·글로벌 트렌드 △수소 밸류체인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수소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9월27일에는 마틴 반 데르 메르웨(Martin Van Der Merwe) S&D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가 리더스 서밋에 참여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 레퍼런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에머슨의 관계자는 “이번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9월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효율 고온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zer Cell)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공정 폐열과 원전연계 등 외부열원 활용과 수소생산단가 저감이 가능한 차세대 SOEC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될 기술은 시스템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모듈화를 통한 규모 확장이 쉬우며 고온과 연계를 통한 생산효율이 높아 경제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소수기업만이 실증 중이다. 미코파워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MW급 SOEC시스템 확장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100kW급 단위 시스템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며 △한국동서발전 △현대건설 △에너진 △세방전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미래기술연구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각 기관들은 개발과제 외에도 SOEC 대규모 실증과 해외 청정수소 생산거점 마련을 위한 기술수출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미코파워
매년 76t가량 탄소를 배출했던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이 10t의 탄소를 흡수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1등급 건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북부기술교육원이 그린리모델링(GR)사업을 통해 ZEB 1등급을 최근 획득했다고 밝혔다. ZEB는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률 100%를 달성해야 한다. 서울시는 북부교육기술원의 패시브성능 개선을 위해 외벽과 지붕에 기존 50mm 단열재에 두께 180~200mm 고성능 준불연 단열재를 추가했으며 알루미늄 이중창호를 1등급 시스템창호로 교체해 침기율을 20에서 1.5로 개선했다. 또한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를 지열히트펌프로 교체했으며 급탕 열원기기를 기존 가스보일러에서 전기온수기로 교체했다. 재생열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북부기술원 운동장 지하 200m 깊이에 14개 보어홀을 천공해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설치해 향후 3년간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BEMS에 의한 에너지소비현황 모니터링·목표관리로 최적화된 건물에너지관리 등을
IPCC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이 앞으로 10년 남았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에서 이상기후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사용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기업들도 ‘RE100’ 달성을 목표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23년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제1차 국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2038년까지 무탄소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늘려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탄소중립 핵심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해 △질서있는 태양광 확산 △새로운 시장에 맞는 제도전환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나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량 중 50% 비중을 차지하는 열에너지는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지원계획 등에는 열에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아 업계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권영호
2011년 설립된 한국태양열융합협회는 우리나라 열부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결하며 체계적으로 기술개발·보급·지원해 열산업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협회명칭을 ‘한국태양열융합협회’로 변경해 회원사들이 다양한 융합기술을 수용하며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표준화·인증고도화사업’ 등을 진행해 태양열시스템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도록 회원사간 사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이미지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영호 회장을 만나 협회차원에서 태양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부문과 주목하고 있는 태양열융합기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태양열의 역할은 2050년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3대 정책방향 △4대 전략 △12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기본계획 세부실천사항에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기술되지 않아 태양열시스템의 역할이 퇴색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열에너지 감축이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내 조직된 발전위원회는 태양열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발전방향 등을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에너지공단 등과 PVT표준인증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구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내 PVT기술개발·실증사례와 시장발전방향을 들어봤다. ■ 태양열업계가 PVT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의 경우 태양열을 비롯한 재생열에너지는 현행정책이나 향후 정책전망 등에서 완전히 소외돼있다. 태양열시장은 깊은 침체의 터널을 10여년 이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상황에서 PVT라는 전기·열원하이브리드시스템이 등장함으로써 열에너지생산은 물론 전기까지 생산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으로 인한 시장탄생을 관련업계가 모두 기대하고 있다. ■ 주목할만한 PVT 기술개발 및 실증사례와 성과는 네덜란드의 경우 아파트까지 히트펌프와 융합시스템을 구성해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아파트 개별가구에 3~4kW용량 히트펌프와 PVT모듈을 설치해 급탕·냉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수영장에 2,082㎡ PVT모듈을 설치해 수영장 가열용도로 사용 중에 있으며 매우 높은 연간 발전량(1,638kWh/kWp·a)·집열량(925kWh/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성과확산 등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 창출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국가 에너지안보·탄소중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는 △태양광·신재생열융합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 △소재기술개발 등을 진행하고있다. 주홍진 재생에너지연구소 신재생시스템연구실 박사는 PVT·태양열기반 신재생열융합시스템 설계 연구 등을 진행한다. 주홍진 박사를 만나 국내·외 PVT시장동향과 연구개발성과 등을 들어봤다. ■ 태양열업계에서 PVT를 주목하고 있다. PVT란 어떤 기술인가 PVT복합모듈은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가 결합한 단일모듈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재생에너지 설치면적이 제한적인 건물에 적용하면 설치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열을 제대로 회수하거나 배출하지 못할 때 전기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으며 기존 태양열집열기보다 낮은 온도의 열을 생산한다. PVT모듈은 크게 액체식과 공기식으로 구분된다. 공기식모듈은 제작이 쉽고 유지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으나 PVT로부터 획득한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주로 낮에 직접적으로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에너지효율향상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표준인증팀은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기관으로 KS인증서를 발급·관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KS개발 △인증기반구축을 위한 국가 R&D 전담관리 △KS·IEC·ISO국제표준 개발·대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길남 에너지공단 표준인증팀 팀장을 만나 열에너지분야 KS인증현황, KS제정진행상황 등을 들어봤다. ■ 신재생에너지에서 열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2022년도 기준 열생산설비 제조업 △사업체수 △기업체수 △종사자수 비중은 전체 제조업에서 3~7%가량 차지하지만 매출·투자 비중은 0.6%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발전설비제조업이나 연료제조업에 비해 상당히 열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중도 열에너지 생산량 비중도 매우 저조하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중은 0.2~1.8% 수준이지만 태양광은 42.1%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인증제도인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제도는 국가신재생에너지정책목표 달성을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환경IT연구실은 건축과 인간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에 주목해 안전하며 효율적인 건축공간창출을 위한 건축·설비적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열·지열과 미활용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실제 건물에 적용하기 위한 설계법을 연구하고 있다. 남유진 부산대 교수는 PVT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급탕·냉난방공급을 통한 ZEB실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남유진 교수를 만나 연구진행상황과 PVT연구개발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PVT 연구배경과 목표는 PVT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단일시스템대비 우수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지는 △에너지효율성 △경제성 △편의성 등의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변동성이 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설비와 함께 사용하려면 건물의 열·전기 수요를 고려해 적절하게 용량을 설계하고 최적의 운전을 해야하나 어떤 기준에서 설계하며 어떻게 운전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설치환경이나 설계조건·재실상황 등이 복잡하게 연계돼 있어 최적 설계방법을 정립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PVT를 기존 전기설비나 냉난방
공주대 산학협력단 그린에너지기술연구소는 에너지저감기술 연구를 위해 △에너지소재 △에너지통합모듈 △에너지관리시스템 원천기술 연구 △전문적인 고급 연구인력 육성 등을 위해 설립됐다. 김진희 공주대 건축학과 연구교수는 △고효율 PVT상용화유닛 개발 △모듈러방식 공기식 건물일체형 PVT(BIPVT)시스템 개발(국제공동) △BIPVT와 히트펌프시스템이 연계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국제공동) △PVT 성능평가 기반구축(표준화)을 위한 기초연구 등을 진행했다. 김진희 교수를 만나 PVT연구배경, PVT성능표준화 용역수행 배경 등을 들었다. ■ 국내·외 PVT시장 동향은 해외 PVT시장은 20년 전부터 시작돼 최근 몇 년 사이 상용화가 이뤄져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국내 PVT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시작됐으며 열매체를 액체로 하는 온수를 생산하는 PVT집열기에 대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 PVT 연구성과는 2006년부터 액체식 PVT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공기식 PVT에 이어 BIPVT시스템에 대한 수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PVT컬렉터 성능 표준화와 시스템연계 연구 △국내 액체식 PVT표준화를 위한 성능평가 기반구축
이맥스시스템은 2004년 설립돼 건물 종합냉난방시스템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PVT복합모듈·BIPV모듈 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라미네이션 타입의 유창형·무창형 PVT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창형 모듈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적합성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저가형 PVT복합모듈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진행중이다. 글로벌 PVT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 중이며 PVT시스템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2021년부터 태양열융합협회와 협업하고 있다. 자체제작 PV모듈로 성능·품질우위 PV모듈 후면에 집열부를 접착하는 일반적인 PVT모듈 제작방식과 달리 이맥스시스템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PV모듈 제작공정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셀 태빙(Tabbing)·스트링잉(Stringing)·라미네이션 등의 공정을 자체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제품기술이나 품질관리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성능이나 품질의 균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대량생산 시 자동화가 가능하므로 원가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셀과 집열부의 라미네이션을 통한 접합은 매우 중요
1987년 창립된 장한기술은 지난 37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신제품·신기술 국내도입에 앞장서왔다. 원가우위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창의활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들의 집단이라는 조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하이드로닉스(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열에너지융합분야로 PVT·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수요와 공급의 디커플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경험과 열에너지융합솔루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시장을 선도하고있다. 장한기술의 PVT제품인 ‘CoolPV’는 30년 이상 수명이 보장되며 취급이 용이하다. 높은 내부식 성능을 가진 경량소재 폴리머집열기를 조립한 PVT로 하부구조물과 지붕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경감했다. 특허기술 ‘태양광패널용 집열기 조립키트와 이를 포함하는 태양광열 복합조립체·제조방법’을 적용한 원터치조립구성품을 제공해 설치자가 쉽게 조립·시공할 수 있다. ‘CoolPV’는 태양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은 전기온수생산시스템으로 연간 전기 452,965kWh·열 883,399kWh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융합혁신품목에 지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