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내 히트펌프보급 확대와 난방전기화 전환의 핵심 실증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는 온난한 기후와 높은 재생에너지비중을 동시에 갖춘 히트펌프보급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제주도의 가장 큰 강점은 히트펌프 운용에 적합한 기상조건이다. 겨울철 외기온도가 높아 히트펌프 효율을 상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단독주택 비중이 높고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아 기존의 화석연료 난방을 전기로 전환했을 때 도민들이 체감하는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타 지역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24.3%로 전국 최고수준이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출력제어와 계통안정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히트펌프는 태양광·풍력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의 전력을 열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제주도에서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결합할 경우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면서 난방·급탕부문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재생에너지 인정과 가정용 공기 대 물(ATW) 히트펌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제주도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등 국가 에너지대전환의 제도적 기반이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에너지대전환의 살아있는 실증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경섭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을 만나 올해 히트펌프 보급계획과 제도개선방안 등을 들었다. ■ 올해 히트펌프 보급계획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국비 예산 144억원 중 95%에 해당하는 138억원을 제주지역에 배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2,460가구에 보급할 수 있는 예산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히트펌프보급을 대폭 확대해 확보된 도비매칭예산 44억원으로 상반기 중 1,042가구에 먼저 보급하며 도비 매칭예산을 추경에 약 60억원을 추가 반영해 하반기에도 1,418가구 보급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제주도가 타 지역대비 히트펌프 실증에 최적인 이유는 히트펌프의 보급효과는 단언컨대 가구별 난방에너지비용 절감이며 생활속 에너지전환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할 수 있어 에너지비용절감과 탄소중립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주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히트펌프를 전력계통을 안정화하는 능동적 수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겨울철 외기온도가 너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는 제주지역의 에너지전환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중심의 실용화연구기관으로 히트펌프를 포함한 열에너지기술보급과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주 분산에너지특구와 연계해 △히트펌프보급 활성화 △Power-to-Heat(P2H) 실증 △열에너지 저장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 중이다. 오승진 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 수석연구원을 만나 그동안의 실증사례 등을 들었다. ■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연구방향은 최근에는 크게 두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는 고에너지밀도 열에너지 저장기술이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흡수하려면 전기를 열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열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 시점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열저장뿐만 아니라 PCM 등을 포함한 고밀도 축열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는 AI기반 히트펌프 운영기술이다. 히트펌프는 △외기조건 △부하 △전기요금 △재생에너지 출력상태 등에 따라 최적운전점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향후에는 단순 제어가 아니라 예측기반 지능형 운영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다. ■ 히트펌프를 활용한 P2H기술이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갖는 기술적 의미는 히
삼성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출시했다.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솔루션인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투입되는 전기에너지대비 4배 이상의 열을 생성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효율이 더 높아 탄소 배출량도 적다. 또한 가정 내 설치된 태양광설비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 구동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HP 기술력 집약… 성능·효율·탄소 저감 모두 강화 삼성전자가 난방 전기화 사업 선도를 위해 출시한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고효율 냉매 압축기술과 결빙방지기술을 갖춰 겨울철 영하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고효율 냉매 압축기술로 발생시킨 열에너지를 활용해 -15℃에서도 최대 70℃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실외기 내부에는 전기히터와 동파방지밸브를 탑재해 열교환기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했으며 제품 하단에도 배수를 돕는 히터를 추가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25℃의 혹한환경에서도 출수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고 동파로 인한 기
LG전자는 2011년부터 15년간 국내에서 시스템보일러사업을 지속하면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보일러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유럽시장에서 입증된 고효율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신제품 핵심부품과 완제품의 국내 생산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더욱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의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보일러는 외부 공기 중에 포함된 열에너지를 활용해 냉수 또는 온수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세대 내 급탕 및 난방, 바닥난방, 냉난방까지 제공할 수 있는 공기열 히트펌프 제품이다. 제품은 외부에 위치한 유닛에서 온수를 직접 생산하는 구조로 주거시설에서는 세대 내 급탕 및 난방용 온수생산에 사용할 수 있다. 펜션과 소형 상업시설에서는 급탕과 난방뿐만 아니라 소형 수영장 등의 온수 생산 용도로도 적용 가능하다. 제품은 12kW, 14kW, 16kW 등으로 구성돼 있어 주거시설 및 소형 상업시설에 적합하다. 대기열을 흡수해 소비되는 에너지의 490% 수준, 즉 COP 4.9의 능력을 낼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일체형 HP시스템, 설치과정 간소화 LG전자의 일체형 히트펌
경동나비엔은 난방 전기화 실증사업이 진행될 제주도에 공기열 히트펌프 ‘PEM750’를 주력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PEM750’은 영국에서 먼저 출시해 현지 고객과 설치업자로부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공기열원 히트펌프다. 경동나비엔은 유럽에서 히트펌프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이전부터 공기열 히트펌프를 차세대 난방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영국시장에 선제적으로 공기열 보일러를 출시했다. 현지 고객은 물론 설비 전문기업 관계자들 만족도 높은 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 입증한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공기열 보일러는 높은 친환경성과 안정적인 난방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유럽연합(EU)이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를 요구하는 냉매규정을 2027년 1월부터 시행함에 따라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R32냉매(GWP 675)대신 친환경냉매인 R290(GWP 0.02)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냉매로 인한 온실가스 영향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기존 보일러와 유사한 수준인 최대 75℃의 난방 및 온수온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R290냉매 적용…70℃ 이상 고온수 출수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히트펌프는 물을 저장해 사용하는
대성히트에너시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에너지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열 가정용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보급해왔다. 최근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확산을 위해 친환경냉매 R32를 적용한 10kW·16kW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에 적용된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공기열 히트펌프는 냉난방·급탕이 가능한 4계절 올인원 시스템이다. 실외기 일체형 구조로 주요부품이 통합돼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활용도가 높으며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전을 구현한다. -20℃의 혹한에서도 안정적인 온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EVI시스템을 적용해 압축기효율을 높임으로써 한랭지에서의 난방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제주도는 해안지역 비중이 높아 설비가 해풍과 염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안개와 높은 습도 등 기후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저온환경에서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제상운전 중에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품설계와 운영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 보일러와 달리 연소과정이 없어 화재나 가스누출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실증시험 결
오텍캐리어가 제주지역 실증성과를 기반으로 히트펌프 보급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조달청에 등록된 고효율 히트펌프를 공공기관과 국가 핵심인프라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으며 제주도를 히트펌프사업의 주요 레퍼런스시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생활영역 열에너지 전기화 대전환 계획’에 발맞춰 가정용·공공시설용 히트펌프 보급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거·산업·상업현장 적용가능 HP라인업 보유 오텍캐리어는 주거·상업·산업현장 등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히트펌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AI보일러는 고온수 일체형 히트펌프로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의 모듈로 통합된 국내 최초 인버터 일체형 제품이다.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방식을 적용해 –20℃의 저온환경에서도 8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실측데이터에서는 LPG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의 연간 난방비가 약 279만원에서 히트펌프 전환 후 약 56만원으로 감소한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ATS(Aqua Tempo Super) 2 시리즈는 정밀한 냉매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냉·온수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대형 공랭식 인버터 히트펌프 냉동기다. EHS(에코 히트펌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건물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 현대인은 하루의 약 80% 이상, 최대 90%를 △주택 △사무실 △대중교통 등 실내공간에서 머물며 생활한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IAQ)관리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슈로 부상했으며 국내 기업들의 관련 기술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수출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반면 거실이나 사무실 등 가시적인 공간의 IAQ 관리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사이 실내 오염원 방출이 가장 빈번하고 복합적인 ‘욕실’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이에 따라 욕실공기질관리 현황과 개선방향, 기술동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욕실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해소 ‘시급’ 욕실은 재실자의 활동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하며 다양한 가스상 오염물질과 미생물이 공존하는 ‘복합오염의 화약고’와 같다. 특히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에어로졸 플룸(Aerosol Plume)’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세균과 비말을 상부로 비산시켜 공기 중에 장시간 부유하게 만든다. 입자크기에 따른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면 직경 1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연구팀 ‘General Fluids’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리기준이 미흡하고 유독 문제가 많은 욕실의 환기 및 공기질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대변기에서 발생하는 분변 기원 오염물질을 중심으로 화장실 환기시스템의 성능을 재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5년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HVAC 경진대회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명석 서울대 건축학과 지도교수 아래 이지후(기계·건축 복수전공)·전민수(기계공학 전공)·이주하(기계공학 전공) 등 총 3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만나 욕실공기질관리 연구배경과 결과, 관리방법 제언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욕실공기질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욕실은 면적이 작고 밀폐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건물 기밀화가 강화될수록 의도된 환기량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공간이다. 화학적 악취뿐만 아니라 습기와 유기물이 결합해 곰팡이나 세균 등 생물학적 오염원 번식을 촉진하는 환경이므로 쾌적함을 넘어 거주자의 직접적인 위생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관리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주거의 고기밀화 추세는 화장실 내 급기 부족을 유발해 배기팬의 실질적인 유량을 크게 감소시
힘펠은 지난 36년간 욕실환기분야에 매진하며 주거환경의 질을 혁신해 온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단순히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장치를 넘어 욕실공간의 오염원을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공기질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연구해 왔다. 특히 욕실이 단순 위생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위한 ‘사적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욕실환기기술의 패러다임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휴젠뜨, ‘사용자 중심 지능형 제어’ 제공 힘펠의 기술개발 흐름은 ‘기능 통합’에서 ‘사용자 중심 지능형 제어’로 진화하고 있다. 출시예정인 ‘휴젠뜨 Air360’은 360도 전동회전 토출기술을 통해 욕실 전체에 온풍과 환기를 고르게 전달하며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해 조작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의 가전화 측면에서도 환풍기를 인테리어가전 영역으로 확장시킨 결과 최근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휴젠뜨 팔레트 네오’와 같이 파스텔톤 무광패널을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구조를 도입해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하츠(Haatz)는 레인지후드를 시작으로 주방환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빌트인가전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공간 크리에이터 하츠’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제품공급을 넘어 공간의 기능과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드로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하츠는 수년간 축적된 환기기술과 공기흐름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방을 넘어 욕실과 거실 등 주거공간 전반의 실내공기질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간별 환경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공간 전체 공기흐름 통합 설계·관리 하츠의 욕실공기질관리시스템은 수분과 온도변화가 커 △습기 △냄새 △곰팡이 등 다양한 공기질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욕실환경의 특성을 정밀하게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환기성능의 핵심인 안정적인 풍량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성능저하가 적은 구조설계를 통해 공기질관리의 기본이 되는 환기성능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츠는 자체 AQM Lab(Air Quality Management Laboratory)을 운영하며 실제 가정환
센도리는 실내공기질관리기술을 기반으로 △냉난방기 △공기조화기 △공기순환기 등 환기시스템을 전문 개발·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건축물 내 공기질개선을 위한 환기솔루션과 공기순환장비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환경표지제품 (의무구매제품)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우선구매제품) 등 다양한 인증을 확보하며 동종 경쟁사들보다 한층 더 높은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순환기와 시스템에어컨을 연동한 통합 공기질관리솔루션 제품을 더 고도화해 에어컨과 공기순환기를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해 공공기관에 설치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어시스템을 통해 건물단위의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풍량·고정압기술로 ‘능동형 환기’ 강점 센도리 욕실환풍기의 핵심은 외부조건에 관계없이 덕트정압 등 외적요인에도 일정한 풍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 환풍기는 덕트 길이나 외부 압력변화에 따라 풍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센도리의 제품은 정풍량·고정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설치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환기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저소음 설계를 통해 주거환경에서도
LG전자 ES사업본부는 HVAC(냉난방공조)을 중심으로 탈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조직으로서 △데이터센터 △원전 △특수공조 등 고신뢰·고효율이 요구되는 산업용 냉각솔루션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냉난방 및 열관리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전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LG전자는 히트펌프기반 전기화사업을 핵심성장 축으로 삼아 주거·상업·산업 전반으로 전기화 적용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냉난방을 넘어 공간단위 에너지활용과 생활밀착형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에너지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전략의 연장선에서 최근 선보인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욕실공간을 대상으로 환기·건조·열풍기능 등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가전분야에서 축적해 온 △공기관리 △위생 △제어기술 등을 집약해 사계절 내내 욕실공기를 보다 쉽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욕실공기질시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환기를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욕실을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퓨리케어 바스에어 통합솔루션 제공 LG의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온·습도 감지기반의
‘디지털·지능으로 냉난방을 혁신하고 제로카본의 새로운 출발을 열다’를 주제로 한 ‘2026 중국 제냉전(China Refrigeration Exhibition 2026)’이 지난 4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약 11만5,000㎡ 규 모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 에서 1,04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 대 수준의 규모를 기록했다. 방문객은 1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냉동학회(CAR)·중국냉동공조공업 협회(CRAA)·베이징국제전람중심(BIEC)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냉동공조시스템, 히트펌프, 압축기, 자동제어·스마트시스템, 냉동식품 가공·포장·저장 등 HVAC&R산업 전 분야 제조기업과 솔루션 공급기업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히트펌프 특별관, 산·학·연 융합 전시구역, 오존·기후기술 로드쇼 등 다양한 테마관도 함께 운영됐다. △LG전자 △Carrier △BITZER △Dan‑ foss △Daikin △GREE △Haier △Hisense △Midea △Panasonic △Hitac
센도리는 1995년 설립 이후 30년간 공조기술 연구와 국산화에 매진해온 친환경 스마트기업이다. 고효율 복합공조기, 전열환기장치(ERV), 지열히트펌프시스템 등 맞춤형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솔루션과 공기순환장비를 중심으로 100여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집약형 제조기업이다. 공공조달시장에서 환경표지제품(의무구매), 혁신제품과 우수제품(우선구매), 녹색기술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받아왔다. 최근에는 공기순환장비와 시스템에어컨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ERV를 출시해 관급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세대용 욕실환풍기 라인업 구축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문수 센도리 대표를 만나 2026 북경 제냉전(CRH) 참관 소감과 국내 공조산업의 미래 방향을 들었다. ▎ 참관계기는 2026 북경 CRH 전시회에서 냉난방 및 냉동공조제품의 해외기술 흐름을 읽어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요소기술을 벤치마킹해 센도리 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참관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주된 목적이었다. 또한 환기 관련 제품 설치자재인 덕트와 소모성부
한강화학은 1992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냉매 한 길만을 걸어온 냉매 전문기업이다. 치열한 국내 냉매시장에서 고객만족과 적극적인 고객응대, 냉매 활용 가능 아이템의 적극적인 발굴 등을 통해 냉매업계 선두권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냉매 최대 공급사에서 냉매 전주기를 관리하는 냉매회수·재생·공급을 아우르는 냉매 전주기관리(LRM)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형조 한강화학 이사를 만나 제냉전 참관소감과 글로벌 냉매 트렌드를 들었다. ▎ 제냉전 참관목적은 제냉전은 한강화학에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는 전시회다. 우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급사 면담 및 공급 동향 확인이 첫 번째 이유다. 공급사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급 트렌드를 확인해 국내 고객사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냉매 회수재생전문기업으로서 관련기술 동향확인 및 신규거래처 확보다. 냉매 전주기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장비·아이디어 확보는 현재 한강화학에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다. ▎ 글로벌 냉매 트렌드 및 이슈는 주요공급사들의 친환경 냉매(HFO 및 자연냉매)로의 전환을 가장 뚜렷하게 체감했다. 거의 모든
선진환경은 국내 냉매회수업 1호 기업으로 폐냉매 처리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 신기술(NET)을 획득한 F-gas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폐냉매 관련 기후부 국책사업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정부지원금과 자체개발비를 투입해 다수의 특허출원·등록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각종 냉동공조설비(산업용·사업용 냉동기, 폐가전제품 등)의 유지보수와 폐기 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해 처리·재생하는 것이다. HFCs, HCFCs, CFCs, SF6, PFCs 등 다양한 종류의 F-gas를 전문으로 다루며 회수한 폐냉매를 재생냉매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동식 냉매회수장치와 차량탑재형 대형 냉매회수장치, 폐냉매 재생을 위한 전처리장치 및 재생설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자원화 및 CO₂ 광물자원화에 필수적인 기체분리막을 직접 제조하고 1,000회 이상 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시스템엔지니어링 역량도 축적해 왔다.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를 만나 중국 냉동공조산업의 현주소와 국내 F-gas산업 성장전략 등을 들었다. ▎ 중국 냉동·냉장시장 주요 이슈는 자주 중국을 오가며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와 그보다 더 무서운 규모로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기계설비공학과 교수는 건물에너지성능 분석과 스마트빌딩 제어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대한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Autodesk, Siemens Corporate Research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서울과기대 건축기계설비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선혜 교수를 만나 제냉전에서 확인한 글로벌 공조산업 변화와 국내 산업계에 대한 제언을 들었다. ▎ 제냉전에서 느낀 글로벌 트렌드는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매우 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해당분야는 별도의 전문 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일반 업무시설·산업시설·주거용 설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일반 건물용시스템은 기존 중앙식 공조보다 히트펌프 기반 개별시스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었으며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었다. 특히 개별 시스템이 공간을 점유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냉난방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단위 복합시스템이 주목할 만했다. 또한 공정에서 발생하는 저온·저압 폐열을 회수해 고온열원으로 재활용
박찬우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흡수식·흡착식냉동기, 태양열에너지, 산업폐열 활용 고효율시스템 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대한설비공학회 가스냉방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저온설비부문·냉동냉장창고설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찬우 교수를 만나 제냉전에서 본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방향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 계기는 최근 몇 년 사이 냉동공조산업에서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연냉매 확대, 데이터센터 냉각기술, 산업용 히트펌프 등은 단순한 기술개선 수준이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논문이나 기술보고서로는 부분적으로만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떤 기업이 어느 수준까지 상용화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이 시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는 현장을 직접 보지 않으면 체감하기 어렵다. 이번 참관은 단순한 정보수집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 수준과 산업방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 냉동공조 글로벌 이슈는 가장 강하게 느낀 변화는 냉동공조시스템이 더 이상 ‘전기기반 설비’가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전기를 투입해 냉동기를 구동하고 냉열을 생산하는 것이 기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