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기계분야 기술로 국가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임무를 띤 종합연구기관이다. 기계연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의 일환으로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참여했다. 3세부과제인 ‘공기 환경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 기술개발’에 속해 기존의 화석연료로 구동되는 RTO장비를 전기화하는 에너지변환 기계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뮬레이션·실험 통한 기술 신뢰도 확보 기계연은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열원변환 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물성변화 실험 등 기초실험을 바탕으로 전기화 변환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설비에 전기화설비를 적용해 전체 공정처리량, 오염물질 저감효율 등이 우수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기존 공정을 새로운 열원으로 변환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초기단계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기초실험을 병행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를 이용해 파일럿규모 실험을 통해 공정에 대한 실험변수를 확립했다. 연구개발 후기에는 실제 현장에 개발된 장비를 설치해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공정과 성능이 우수함을 확인했으며 성공적으
서강대학교는 기계공학과 다상열전달연구실은 다상유동 및 열전달해석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수치해석기반의 예측모델링과 최적화연구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공정 및 장치성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동기 및 전자기기의 열관리해석, 냉각구조설계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FD고정밀해석·융합검증체계 방열효율 극대화 이번 과제에서 서강대는 노후유도전동기 개조와 부하변동 대응형 운전기술 개발을 목표로 전동기구조 개조에 따라 발생하는 전자계손실 특성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방열특성 맵을 구축했으며 부하변동 시 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 냉각구조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실증환경에서 냉각성능 개선연구를 통해 개조전동기의 효율적 운전을 지원했다. 서강대 다상열전달연구실은 다상유동 및 열전달해석에 특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CFD기반 고정밀 해석, 방열·냉각구조 최적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구조적효율 향상이 실제 운전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했으며 실험과 수치해석 융합검증체계 구축으로 연구단 기술신뢰성을 높였다. 방열·냉각 해석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전동기 효율화 패키지기술 표준데이터셋으로 활용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0년 삼성과 로크웰에서의 30여년간 축적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 오토메이션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제어기술 확보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로봇모션제어와 에너지제어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션제어기 수출 2,000만달러 달성과 2014년 22비트 광학식 엔코더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자립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16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2017년 코스닥 상장 및 WC300기업 선정, 2019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 및 로봇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잇따른 성과로 혁신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LDM 시리즈화, 폭넓은 시장 창출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이번 과제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직입제어·인버터제어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기술을 제시했다. 산업현장의 다양한 운용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SLDM드라이버를 설계·개발했으며 시제품제작과 실증시험을 통해 현장적용 가능성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기존 제어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차세대 전동기 제어솔루션을 입증했다. 또한 생산 전 과정의 일괄체계와 PL
태양전기가 30년간 축적된 설계기술과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유도전동기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과 신속한 납기대응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공인된 품질관리시스템과 검증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경쟁력있는 가격과 최단납기로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신기술을 적극도입, 다양한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태양전기는 제조업 에너지효율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했다. 공장 내에서는 노후 및 저효율 유도전동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절감과 효율향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변동부하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전동기 기술개발에 주력했다. PMSM〮LSPM 전동기, E효율↑ 이를 위해 기존 유도전동기의 회전자를 교체해 PMSM(영구자석 동기 전동기)과 LSPM(라인스타트 영구자석 전동기) 개조 전동기를 개발했다. 개조된 전동기에 대해 효율특성 평가와 개선을 실시했으며 변동부하 운전에 대응하는 SLDM(부분부하 드라이브모듈)과 IoT모듈을 결합한 실시간모니터링 및 예지보전이 가능한 실증용 전동기도 함께 개발했다. 태양
한솔코에버는 제조 IT분야에서 20여년간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통합(SI), 스마트팩토리, AI, 로봇자동화등 제조 IT분야에 다수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다양한 R&D 수행해 저작권 및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솔코에버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프로젝트인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에 참여해 특화부분인 장비와의 연계파트를 맡았다. 데이터수집 및 제어역할을 담당해 기존 전동기 전력사용량 수집 및 분석, 개선 후 전동기 전력사용량 수집 및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IoT센서 연계, 모터주변 센서데이터 수집 및 중앙제어 등 역할을 수행했다. 모니터링·알고리즘(제어)를 통한 운전조건 변경으로 에너지절감 확대에 기여했다. 한솔코에버의 관계자는 “20년간 제조IT를 진행하고 다수 R&D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진행해 최적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 요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MS〮제조자동차 역량확장 연차별 연구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솔코에버는 1차연도에 에너지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
한국품질재단(KFQ)은 1993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ISO 국제인증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서울 송파구 본사를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에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중국 Zhongjian Certification Company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활동영역을 해외로 확장했다. KFQ는 ‘글로벌 경영품질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외 기업에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증·검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품질·환경·안전보건·정보보안·식품안전·에너지경영 등 다양한 경영시스템인증과 함께 현장중심의 교육, 온실가스 검증,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검증, ISCC·FSC 제품인증, 감축 프로젝트 방법론 개발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IQNet 등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해 국제기준과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지원하고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왔다. 정회원사와 일반 회원사를 대상으로 세미나, 포럼, 뉴스레터, 경영자료를 제공해 최신 산업동향과 품질트렌드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KFQ의 관계자는 “전문성,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영인프라
윈스테크엔지니어링은 2022년 설립된 환경 측정기기 전문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 환경IoT측정기기술을 융합해 환경감시 및 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엔지니어링 및 TMS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ICT와 빅데이터, IoT를 결합한 환경계측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경측정기기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향후 빅데이터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IoT센서기술 중요성과 필요성 더욱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IoT센서(악취, 대기, 실내공기질, 특수가스,수질 등)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을 향해 R&D를 추진하고 있다. 윈스테크는 이번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에서 Smart iEEMS구현을 위한 생산·환경·에너지 연계분석을 통한 표준활용체계 구축에 참여했다. 이를 위한 IoT측정부 센서선정 및 성능평가를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통신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실증을 수행했다. 연차별 IoT 센서·데이터분석 ‘성과’ 윈스테크는 환경 모니터링 센서, 악취 측정 장비, 데이터 분석·IoT 플랫폼 등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자체, 산업단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하 생기원)은 1989년에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생산기술분야 연구개발 및 실용화,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및 성과확산 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생기원은 이번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 1세부 ‘통합플랫폼 EEMS’ 개발에 참여해 생산정보와 연계한 제조설비 최적운영시스템 모듈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EMS는 단위 장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에 주력하고 있어 탄소배출 저감 및 경제성·환경성을 동시에 달성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 또한 제조공정 디지털화, 딥러닝, AI기술들은 개발목적이 불분명하며 적용대상 공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 적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넘어 제조공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및 경제성·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운전 데이터에 기반한 진보적 분석기술, 다양한 기법을 통합적용하는 최적화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단에는 생기원의 3개 연구소 중 에너지 및 환경에 주력하는 지속가능기술연구소가 참여했다. 공정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해석기술, 파일럿설비 규모 다수 실험경험에 기반한 핵심측정점 도출 및 계측 정확성 확
‘생산정보 연계 제조설비·환경설비 에너지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은 생산공정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효율과 환경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지난 7월 연구기간이 종료됐다. 이중 3세부는 ‘공기 환경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생산설비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인 RTO(축열식 열산화설비)의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한 전기식 RTO(e-RTO) 개발이 핵심이었다. 3세부 총괄을 맡아 e-RTO개발을 주도한 신동준 대양이엔아이 대표를 만나 연구내용과 성과에 대해 들었다. ■ 대양이엔아이는 대양이엔아이는 산업현장,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1년 설립 이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처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설비를 산업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대양이엔아이는 크게 환경측면과 에너지절감 측면에서 30년 이상 환경설비의 직접적인 성능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정체성을 갖고 있다. 연구단 목표가 제시됐을 때 늘 관심 가졌던 기술이었기 때문에 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 3세부 연구필요성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은 1991년에 설립된 전자·ICT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서 운영된다.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미래모빌리티 및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추진시스템 고출력·고효율화 기술과 더불어 산업용 전동력설비를 대상으로 고효율·고정밀 설계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자계 기반 연구역량뿐만 아니라 전동력시스템 열관리, 유체기기 해석, 설계 등 다학제적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에서 에너지·환경·안전 세 가지 지표를 지향하는 전동력시스템의 지능형 운전제어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의 차세대 전동력시스템과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종료된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 2세부에 속해 전동기 기반 에너지효율화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양성진 KETI 책임연구원을 만나 연구내용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들었다. ■ 주요 연구내용은 기존 제조 공정은 IE1, IE2급의 노후 유도전동기가 70% 정도 차지하며 생산계획 및 수요량 상황에
제조공장 생산설비 최적운전을 통해 에너지소비, 탄소배출, 운전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은 실증을 포함한 4년간의 연구를 통해 통합플랫폼인 EEMS를 개발했다. 2세부는 ‘제조설비의 변동부하 대응형 에너지효율화 모듈 및 제어기술 개발’을 주제로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동기기반 효율화모듈과 AI기반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2세부를 총괄한 강용태 한솔코에버 연구소장을 통해 연구성과와 사업화 계획에 대해 들었다. ■ 2세부 연구필요성은 기존 제조현장은 전동기(펌프, 팬 등의 구동기)의 사용에너지가 산업전력의 약 56%에 달하며 이는 직접 생산설비 전력이 35%, 시설공조 소요전력이 21%를 차지하는 만큼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조설비나 공조설비 내에 수많은 전동기가 요소기기로 설치·구동되고 있다. 이러한 전동기는 우리나라 제조업 역사와 더불어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태생적인 저효율이 에너지낭비의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에 따라 단순한 EMS에서 접근하기 쉬운 모니터링 중심 해결책으로는 효
에코시안은 ‘생산정보 연계 제조설비·환경설비 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총괄을 맡았다. 2022년 4월에 시작해 지난 7월까지 총 40개월 동안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에너지·생산·환경 등 분야로 분리관리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운영하는 플랫폼 ‘iEEMS’와 에너지절감 및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분야별 효율화기술을 개발 및 통합적용·실증하는 성과를 냈다. 연구단 전체 및 1세부 총괄을 맡은 이태동 에코시안 연구소장을 만나 과제배경과 성과에 대해 들었다. ■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한 이번 연구사업 시작 시에는 코로나19 막바지였으며 연구기간 중 테스트베드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기자재비의 상승, 연구비 예산삭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있는 산·학·연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연구과제 종료까지 달성할 수 있게 됐다. ■ 이번 연구배경은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생산시설 디지털화를 위한 데이터관리,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와 관련한 다양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많았으며 이를 통해 고민 중인 사항을 공유하게 됐다. 먼저 대내·외 탄소중립
국내 제조업은 산업화를 이끌어오며 오랜 역사를 가진 것만큼이나 노후된 생산시설이 많다. 이러한 제조업 등의 생산설비에 대해 생산성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시설 환경안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면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 및 제품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2년 ‘생산정보 연계 제조설비·환경설비 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단을 구성했으며 최근 연구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연구단은 기존에 산업현장에서 분리돼 관리 중인 에너지, 생산, 환경, 안전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이를 최근의 주요 관심사인 탄소중립과 ESG경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통합플랫폼인 iEEMS(Industry integrated Energy-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와 연계해 에너지절감,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할 수 있는 생산 및 환경부문기술을 개발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또한 생산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노후 전동력기기(모터활용 기기)를 성능개량함으로써 에너지효율, 고효율화하는 기술과 일반적으로 VOCs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 LNG
민간 공동주택으로 ZEB 5등급 수준 설계 의무화에 앞서 이미 건설사는 정부 정책로드맵에 따라 ZEB의무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을 준비해왔다. DL이앤씨는 2022년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ZEB 5등급인증을 획득했으며 태양광 최적설계 프로그램, 고효율 열회수형 환기장치(전열교환기), 수배관 최적설계 프로그램, 지역난방 제어시스템 등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전태용 DL이앤씨 주택기전팀장을 만나 공동주택 ZEB 의무화를 바라보는 업계시각과 DL이앤씨의 대응방향에 대해 들었다. ■ ZEB 공동주택 구축경험은 ZEB 5등급 본인증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를 두 곳 준공했으며 현재도 공공발주 공동주택의 경우ZEB 5등급 의무화가 적용됨에 따라 일부 단지에서 시공을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는 고효율설비 적용, PV(옥상태양광), BAPV(벽면부착형 태양광) 시스템, BEMS 등을 활용해 에너지 성능목표를 충족했다. ■ 구축 시 애로사항은 에너지자립을 위해 태양광시스템 외 신재생에너지 적용이 제한적인 점이 가장 큰 제약요소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옥상면적이 세대 수에 비해 부족해 측면이나 입면 등 대체 설치공간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기술적 측면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건설사도 대응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 관련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해왔으며 이제 현장적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리스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겠다며 녹색건축 기술개발과 확보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수주기회 창출을 선언했다. 강승훈 한화 건설부문 그린솔루션TFT 팀장을 만나 최근 시행된 ZEB 공동주택 의무화에 대한 영향과 방향에 대해 들었다. ■ ZEB 공동주택 경험은 최종적으로 설계·시공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설계 및 견적을 검토한 경험이 있다.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이었으며 당시 ZEB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증가 폭이 예상보다 높게 산정돼 사업에 반영되지 못했다. ■ 공공택지 입찰에 ZEB 기준이 영향을 미치나 공공택지 사업구도에 따라 ZEB인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을 발굴·개발한 건설사는 수주여부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실제로 2~3년 전부터 주요 건설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
정부는 2030 국가 NDC(2018년대비 40% 감축, 건물부문 32.8%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신축건물에 대한 핵심정책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 2020년 ZEB인증 의무화 시행 이후 친환경설계 및 비용효과적인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 ZEB 보급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30세대 이상 공공분양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2023년에 5등급 이상 ZEB인증을 의무화했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초기투자비, 인증절차 등 부담완화를 위해 ZEB인증 대신 2025년부터 ‘ZEB 5등급 수준’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하 설계기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건설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다만 민간공동주택도 ZEB인증 시 용적률 및 높이제한 최대 15% 완화, 취득세 20%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등 민간의 자발적인 ZEB인증 취득을 유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에너지실의 주도로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 제도 및 정책을 연구·
LH는 국내 최대 공공주택 공급기관으로서 설비·기계·전기·신재생 분야를 총괄하며 공공임대주택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를 선도적으로 적용해왔다. 민간 공동주택까지 ZEB 의무화가 확산되는 전환기에 LH의 경험과 성과는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중요한 참고점이 된다. 이문수 LH 공공주택설비처장을 만나 LH의 적용현황과 기술적 쟁점, 입주자 수용성, 제도개선 방향을 들어봤다. ■ 민간 ZEB 확대 필요성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증가에 대한 부담과 부동산 경기침체 속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친환경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에서 프리미엄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ZEB 의무화에 따른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건설사는 친환경 건축기술 강화, 신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LH의 ZEB 적용현황은 LH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공동주택사업에 ZEB설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해왔다. 누적 실적은 61개 단지, 약 445만㎡이며
지난 6월30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친주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민간 공동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확대됐다. 그동안 ZEB의무화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됐으나 이번 개정은 민간 주택시장을 직접 겨냥한 첫 의무제도라는 점에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사업주체는 ZEB 5등급에 준하는 설계를 반영해야만 인허가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건물부문은 전체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지만 운영단계까지 감안하면 30% 이상으로 비중이 증가하는 주요 감축대상이다. 건물부문은 전력·난방·급탕 등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영역이어서 감축여력이 크지만 동시에 기존건물의 에너지구조적 특성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책적 압박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은 국내 주거형태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데다 동일한 단지단위로 대규모 건설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책효과가 크다. 정부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공공부문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호흡기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에 환기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환기 등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시점은 새집증후군이 성행하던 2000년대 초반이다. 이후 ‘실내공기질관리법’ 등 환기에 대한 법제화가 정착됐다. 현재 공동주택은 시간당 0.5회 이상 환기(시간당 실내공기 중 실내공간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공기가 외부공기와 교환되는 것)를 의무화하고 있으며다중이용시설은 용도별 환기량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G-SEED는 건물용도별 필요환기량을 충족하는 설계와 환기량 제어시스템 도입을 통해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환기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절감 동시달성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연은 감염병 대비를 위해 환기량을 확대하려는 요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기에너지소비를 줄여야하는 상충되는 과제를 동시에 고려했다. 최소 환기량을 유지해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억제하고 상황별 최적운전기반을 마련하며 평가항목을 구체화하고 점수체계를 정비하는 것을 핵심방향으로 한다. 또한 국내 환기업계가 고성능 환기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며 개정을 진행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건축연구본부는 국내 대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인증(G-SEED)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건축물자재의 탄소배출량 저감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건축연구본부는 G-SEED 내 저탄소자재 평가기준을 현실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개편작업을 주도했다. 조경주 건설연 수석연구원을 만나 G-SEED 개정에서 환기항목 비중과 개정안을 통한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 실내공기환경 조성에 있어 환기의 중요성은 지난 2000년대 초 새집증후군, 2015년 초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인해 실내공기질 구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후 지난 2019년 창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환기는 공기전파바이러스 희석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알려지게 됐다. ■ 글로벌 인증제도와 비교한 G-SEED 환기기준의 차이는 G-SEED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나 ‘녹색건축인증에 관한 규칙’, ‘녹색건축인증기준’ 등 다양한 법령과 하위규정 등에 의해 운영되는 제도로 민간이 운영하는 해외기준인 LEED 등의 인증제도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의무인 만큼 고성능기술의 적용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