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고 폭염과 최장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에서 내린 비의 양과 중간중간 내린 소나기는 단순 소나기라기보다는 폭우에 가까울 정도로 짧은 시간 기록적인 비를 내렸습니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도 없는 소나기와 남부지방에서 내리치는 헤아릴 수 없는 번개에 의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험과 기록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은 모두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밖에 분석될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글로벌 문제로 앞으로도 역대 최대, 최고, 최장 등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기상이변은 더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 전문가는 올해 기록한 여름기상은 앞으로 경험할 여름기상에서 가장 시원한 한 해로 기록되리라 전망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성을 더합니다. 기후변화에 원인을 이젠 모두 알고 있습니다. 대규모 화산활동이나 긴 주기의 태양활동 변화 등 자연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적으로 많아지면서 생기는 인위적인 원인 때문입니다. 지금도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편한 일상을 위해 사용하는 에어컨도 인간은 시원하게 보내는 대신 열은 외부로 배출돼 열섬현상
‘Herrick Conference 2024’는 미국 Purdue대학 Herrick Labs(기계공학과)에서 개최하는 학회로 압축기 엔지니어링·냉동기·공조에 대한 내용을 담는 국제학술대회다. 1972년부터 2년단위로 개최하고 있다. 30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업계전문가들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냉난방공조분야 최신기술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Compressor Engineering Conference △Refrigeration & A/C Conference △High Performance Buildings Conference 등으로 구성돼있다. 학술대회 외 각 분야 강연·강습회 및 Herrick Laboratory 투어가 진행됐으며 학생연구원 논문competition과 야외 바비큐만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Herrick Lab.·ACRC·CEEE 등 미국 주요대학과 NIST·ORNL·NREL 등 연구소 및 Honeywell·Koura 등 산업계의 참여로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R&D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으며 이번 참관기는 Refrigeration & A/C Conference 대상으로 학회에서 느낀 소회를 나누고
정부가 끝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도입을 준비 중인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사실상 데이터센터(DC)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있어 업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제도입니다. DC를 계통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가도록 유도해 전국적으로 고른 전력수요 분포를 만들겠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난 5월 행정예고로 내용이 공개된 제정안을 보고 업계에서는 DC를 전국적으로 짓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를 이루도록 하려는 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말도 나옵니다. 100점 만점에 70점을 획득해야 하는데 이 점수를 획득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항목은 사실상 DC가 획득할 수 없는 점수인데다 비기술적항목은 지자체에 대부분의 권한을 부여해뒀습니다. 설령 획득한다고 하더라도 심의위원회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서 현재 지방에 추진 중인 DC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기술적 항목 만점 60점 중 30점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기술적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도 통과를 못하게 됩니다. 전력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비용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은 기업들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다. 건물관리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은 건물관리를 혁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는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이 자율 건물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글로벌빌딩산업 현주소와 과제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건물에너지성능지침(EPBD)을 통해 2030년까지 모든 신축 건물이 탄소배출을 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도 인플레이션감소법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건물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기업들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3년 '지멘스 인프라 전환 모니터(Siemens Infrastructure Transition Monitor)'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규제 변화와는 대조적으로 단 37%의 조직만이 자신들의 건물에너지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 정말 제로에너지일까요. 말장난 같은 이 명제는 업계에서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비판입니다. ZEB로 설계했지만 실제 현실에서 운영해보면 ZEB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ZEB인증을 목표로 설계했지만 인증제도에서 간과했거나 담아낼 수 없는 부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건물 사용과정에서 구조, 설비변경해 설계와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에너지비용이 낮아진 만큼 더 쾌적하고 풍족하게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설계상 설비효율이 스펙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너지효율화 시스템 여러 가지를 적용했을 때 교집합 때문에 각각 절감량의 온전한 합만큼 절약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실제로 무궁무진한 원인이 있어서 설계때부터 모든 요소를 반영해 운영단계에도 ZEB가 될만한 건축물에 인증해야 한다고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BEMS와 같은 모니터링‧제어시스템을 통해 감시함으로써 운영단계 에너지효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증 당시보다 에너지효율이 월등히 낮아지면 재인증심사도 하자고 말이지요. 이미 이를 위한 정책‧기술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으며 전과정평가 개념도 시장에서 적용되
비용 효율적이면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현재 전 세계 기업이 집중하는 두 가지 영역이다. 건물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은 비용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오늘날 건물부문 당면 과제현재 건물 소유주와 운영자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입주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 환경 및 공기질 관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건물의 기능, 편의성 향상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험을 더 엄격해진 기준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보다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빌딩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한다. EU의 건물에너지성능지침(EPBD)이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규정은 건물 소유자에게 건물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라는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에너지 및 운영효율성은 건물 소유자, 투자자 및 운영자에게 필수적이지만 지멘스에서 실시한 인프라 전환 모니터 2023에 따르면 ‘시설 및 건물의 에너지소비 개선과 관련 조직이 성숙하거나 발전했다’고 평가하는 비율은 아직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아직은 시
사회현상을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관련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법칙으로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그와 관련된 수십번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통계를 토대로 탄생했습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역으로 사회변혁을 이끌만한 혁신이 나타나기까지는 수십번의 발전과 수백번의 연구가 반드시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전시회를 보고 나서 ‘혁신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우리는 항상 혁신에 목말라 있으며 인류발전에 퀀텀점프를 가져다줄 기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분명한 기술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발전은 여러 기업에게, 여러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업계의 무수한 연구가 있었을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 녹록지 않음을 넘어 이대로는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의적’을 넘어 ‘비관적’입니다. 어떤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탄소중립 전선의 첨병인 HVAC&R업계에서 혁신을 기다리는 이유에 그러한 생각이 있지 않을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최대 화두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ZEB), 그린리모델링(GR)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물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단열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강화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단열재업계는 단열성능 향상에 R&D를 집중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단열재의 준불연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됐습니다. 지난해부터 건축자재에 대한 화재안전기조를 강화하면서 건축법 개정과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의 건축안전모니터링과 연계해 표준모델, 품질인정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열재업계는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R&D에 집중해 왔습니다. 정부의 정책방향 설정은 업계의 R&D나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은 일관성과 업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해져야 합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단열재업계그러나 최근 단열재업계는 말 그대로 바람 잘 날 없습니다. 건축자재 화재안전을 강화하겠다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국토부의 정책추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칸kharn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 몇나라의 국지전 여파로 불안정했으며 미국발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에는 글로벌 정치상황이 안정되고 경제도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역경 속을 헤쳐나가는 가운데에 있다고 봅니다. 물가가 잡혀야 금리가 내려가고 경제가 탄탄해야 환율이 안정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기름, 가스 등의 에너지원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원재료가격이 정상화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려움이 있으면 이후에는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풍성하고 여유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심은 주머니에서 나온다고 하는 말과 같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넉넉함과 풍족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글로벌 탄소중립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물에서의 에너지사용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기계설비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고효율기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용은 힘과 권력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기대가 되는 한해지만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부실징후기업 숫자가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2023년 상반기 부도처리 건설업체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 마저 산업영역의 R&D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녹색건축을 지원하던 탄소중립 국토교통 R&D 예산이 43% 이상 삭감되면서 신재생에너지분야에도 기술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최근 서울시에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열에너지 지원정책으로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1GW의 지열설비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전역에 ‘지열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로 민간부문의 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보급활성화 기반을 확충해 ‘세계 최고의 지열도시 서울’을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열시장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서울시의 추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에너지원별 보정계수 및 Z
지열 냉난방에너지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충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 기계설비와 신재생열에너지산업을 위해 헌신하고 칸kharn 임직원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지열냉난방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고 경제성이 좋으며 친환경적인 무한한 에너지원이라 정의된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과 겨울의 계절을 가지고 있어 지중 열교환 균형을 맞춰질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음은 다른 하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서 사용되는 열에너지는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에너지 중 건물분야 에너지비율 역시 25%를 넘습니다. 결국 신재생열에너지인 지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연간 에너지수입량의 13% 내외를 줄일 수 있으며 막대한 외화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신재생열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금융적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울특별시의 경우 새해부터 지열의무화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적용비율 중 50%는 지열을 먼저 적용토록 하고 남은 비율은 다른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키는 제도입니다. 서울시가 먼저 나섬으로써 RE
해마다 신년이면 이렇게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kharn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어 참으로 기쁘게 한해 한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10만7,000여 신재생에너지 전문 산업체와 14만 일꾼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환경의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됐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상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자국 이익을 위해 치열한 협상을 하는 것을 우리는 지켜봤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국가와 주요 산유국들은 화석연료 사용 제한을 고이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은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는데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은 지지 여부를 명확하게 표명하지 않아 진통을 겪었습니다. 결국은 퇴출(phase-out)이 아닌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 away)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IEA에 따르면 그동안 130여개국이 향후 재생에너지발전 용량을 3배로 늘리고 매년 에너지효율 개선율을 2배로 올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보면서 글로벌 선도국가를 자처하는 우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저널인 칸kharn 독자님들께 행운이 충만하고 만사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를 괴롭혀 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도 전염병 종료 후 세계 경제가 더 좋아졌다는 점을 상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 속에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예측했었으나 현재 우리 주변의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세계경제의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현상,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건설시장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제로에너지건물과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정책을 시행한다고 선언했지만 지난해 11월30일부터 두바이에서 거행된 COP28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좀처럼 탄소중립을 향한 추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우리는 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용의 해로서 특히 2024년은 청룡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용을 신성시해 임금이나 황제가 입는 옷부터(곤룡포), 지붕위(용마루), 바다의 신(용왕),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칸kharn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1세기에 들어서 세계는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국제질서전환이라는 3가지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지, 갈 길을 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까지 이제 26년 남았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사정에 합당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돼 각 분야에서 쏟는 노력들이 낭비되지 않고 연계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합니다. 건물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부문의 열에너지까지 포함해 화석연료의 삭감, 경제적인 에너지믹스, 이용효율 향상 등 여러 면에서 과감한 정책 도입과 획기적인 기술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축열설비발전협회는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후 축냉설비의 효율, 경제성, 지원정책 등과 관련해 시장에 퍼져있는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 축열설비가 에너지시스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점을 정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칸Khan 애독자, 그리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국회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국가의 효율적 에너지활용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업계 동반자로서 그리고 HVAC, 신재생, 녹색건축분야 전문저널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지길 기대합니다. 2023년을 돌이켜보면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제분쟁,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고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우리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 산업이 어려움을 겪은 한 해 였습니다. 2024년 한국 경제는 2023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경제요인에 의한 리스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를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은 긍정적입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온실가스 배출은 건축물의 냉난방 과정에서 기인하며 이를 저감하는 가장 효과적이며 실현가능한 방법 중 하나는 재생열원인 지
에너지업계에 종사하는 여러분! 그리고 냉난방공조분야 업계 활성화 및 올바른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폭넓은 정보 제공과 정확한 분석을 통해 관련업계 문제를 조명하고 대변해온 칸kharn의 임직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시공업계는 글로벌 통화 긴축과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속 붕괴사고, 철근누락 사태 등 부실시공 우려와 미분양 증가로 건설업계 위기감이 감돌 정도로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의 주요 자금줄이었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이 사실상 막히면서 올해에도 신축 및 재건축 등 주택 건설경기가 침체돼 우리 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대처해 나아가야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시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분야 진출을 위한 자격취득 전문교육과 국회, 정부, 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업역확대와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불법시공행위를 감
2023년 계묘년을 보내고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에너지기기업계 발전을 위해여 지난 한 해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경제성장과 동반된 불확실성 공존,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심화, 국가간 분쟁 등으로 대외 에너지기기시장은 성장에 한계를 보였고, 국내건설 및 건축경기 위축과 주요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신규수요 정체와 더불어 기업의 고용, 생산, 투자 동반둔화 등으로 관련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세계경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 장기적 저성장의 시기로 진입하는 국면을 보이며 올해도 지역별 세력 구도와 경제적 이해관계 상충, 경쟁과 갈등심화 등 불안정한 외부변수요인이 확대될 것입니다. 국내 에너지기기업계는 기업의 긴축경영 모색, 설비투자 및 소비위축, 전기제품시장 확대 지속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진흥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친환경 에너지기기 육성 정책에 부합해 에너지기기 다원화를 위한 역할 제고 및 관련산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기기산업의 점진적인 기반 강화를 위한 연계사업 및 관련기
칸kharn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람과 해를 담은 정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이원영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용의 기운으로 활기차게 비상하시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15년 10월 창간한 칸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녹색건축에 관한 정책 제안 및 시장동향 등의 기사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특히 태양광, 수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의제를 주도하며 독자분들과 부단히 소통해 주시는 점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미디어 수용자인 독자입장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포함한 냉난방공조, 녹색건축, 기계설비 등과 관련된 내용은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칸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해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업과 독자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홍수처럼 넘치는 정보과잉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칸과 같은 전문언론에 필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칸미디어그룹이 그간 인정받아 온 의제설정 능력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
존경하는 설비인 그리고 칸kharn 구독자 여러분!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계는 설비산업의 시작으로 시공, 감리, 제조와 유지관리부터 리모델링까지 건물 생애주기에서 기능과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기술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시대의 대전환에서 기술 융복합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설비설계협회는 사명감으로 설비설계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질의 기술정보는 발전의 근간입니다. 가장 먼저 협회 설비설계 포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술자료를 지속 갱신해 제공하고 플랫폼 회원서비스로 병행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활동에 힘을 실어 설계기준, BIM 등의 기준 갱신과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설비설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가 지속 유입될 수 있도록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업계의 권익 보호와 위상 제고를 위해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정책과 제도, 신규 품셈 제정에 힘쓰겠습니다. 설비업계의 입장을 경청하고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넓혀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단시간에 이루기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위기와 변화는 늘 기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은‘푸른 용의 해’, 칸kharn 독자 여러분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은 물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우리 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내야했습니다. 설비기술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보급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특별전시관 운영 및 기술컨퍼런스·세미나 등을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자동제어설비관리사 민간자격증 및 데이터센터 CFD교육을 진행해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등 설비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해인 2024년 우리 협회는 단체통합을 추진해 기술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며 관계기관인 정부 부처˙국가기술표준원˙중소기업중앙회˙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한국산업기술연구원(KTL)˙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등과 협력해 유기적인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설비기술인과 업계 발전을 위해 기존 인증 및 교육, 전시업무 등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설비기술협회는 우리 설비기술인의 통합 첫 단계인 통합사무실 입주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