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입니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노정을 겪고 있는 우리가 모두 그 나그네일 것입니다. 의무화 중심의 강한 바람보다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따뜻한 햇볕이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대해 우리나라는 그간 나그네의 행동변화를 위해 대부분 규제 중심으로 강제적인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의무화가 그렇고 녹색건축물인증(G-SEED)이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도입비율, 친환경주택 에너지효율화,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의무설치 등 많은 의무제도가 시행 중입니다. ZEB인증 의무화 대상확대,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GR) 의무화,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 총량제 등 다른 의무화조치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이 이러한 조치를 하면 제한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그나마 건축기준 완화를 통해 투입비용을 일부 보전해주거나 융자금액에 대한 이자를 일부 덜어 주는 수준입니다. 물론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전 인류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대의를 위해 행동을
2025년 AHR EXPO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돼 전시회와 함께 냉동공조협의체(ICARHMA)회의가 개최됐다. 2025년 AHR EXPO 방문을 통해 국가별 주요이슈와기술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AHR EXPO 전시회에서는 Low-GWP 가정용·산업용 냉매, 밸브류, 압축기, 에어컨, 히트펌프, 칠러, 공조기, 온수기, 계측제어기기, 산업용품 등 1,878개 업체가 참가했다. ICARHMA, HVAC&R산업 현황 공유 ICARHMA(International Council of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Heating Manufacturers Associations)회의는 2월9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AHRI(미국) △ABRAVA(브라질) ACAIRE(콜롬비아) △CRAA(중국) △EPEE(유럽) △EUROVENT(유럽) △AREMA(호주) △JRAIA(일본) △HRAI(캐나다) △KRAIA(한국) 등 10개국 이상이 참석해 각국의 HVAC&R 산업에 대한 현황과 이슈사항을 공유·논의했다. 각국은 국경전쟁, 경기침체, 정치이슈, 무역전쟁, 녹색정책 포기 등 불안정 요소로
데이터센터(DC)는 365일 24시간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한다. DC 냉각시스템은 IT장비의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유지하는 핵심요소로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DC 전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기존 DC 냉각방식은 에너지소비량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혹서기에는 극심한 더위와 IT장비 고집적화로 발열량이 급증해 DC 냉각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효율적인 냉각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쿨링(Free Cooling)은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혹서기에는 효율성이 제한적이다. EVAPCO의 Closed Circuit Cooler(이하 CCC)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CCC는 밀폐형 루프를 통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증발냉각방식의 냉각탑으로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냉각수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기고문에서는 급증
2017년 쏘아올려진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제도’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두 번째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ZEB인증제 출범 당시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5등급 의무화를 시행한 이후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로 의무대상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민간부문까지 의무화가 적용됩니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0㎡ 이상 건축물은 ZEB인증 5등급 수준설계를 적용해야 합니다. 지난해까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ZEB시장을 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민간영역까지 제도가 파고들게 되는 것입니다. 민간의무화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우리나라 ZEB제도를 업계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공이 주도해 온 ZEB인증제도가 지금까지는 수많은 연구개발과 실증, 시범사업, 시행착오 등을 거치며 상당부분 경제성을 확보해왔지만 민간영역에서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고 업계는 또다른 도전을 극복할 것입니다. ZEB 도입 초기에는 일반건축물에 비해 공사비가 30% 이상 비싸다고 이야기 해왔지만 현재는 3~5% 증액만으로도 ZEB인증 5등급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전문 컨설팅기업의
기계설비분야는 건설업계의 후방산업입니다. 그렇다보니 건설업계 동향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건설업계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모두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지난 한 해 건설업계는 부동산시장 침체까지 겹치며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터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탄핵심판 정국 등 터널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어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2월2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넘어서고 코스피는 15년만에 장중 2400선이 무너지는 등 연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건설업계에 미칠 파장은 당장 환산하기조차 어려울 지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1,50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 중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2.75%로 전년동기(4.16%)보다 1.41%p 하락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도 0.79%p(3.85%→3.06%) 감소했습니다. 성장성지표인 총자산증가율도 같은 기간 3.75%p(1.80%→-1.95%) 떨어졌습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건설업 부채비율(129.27%)과
존경하는 독자 그리고 칸kharn 관계자 여러분 푸른 뱀의 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예로부터 지혜와 재생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뱀의 모습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처럼 2025년은 우리가 과거성과를 기반으로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칸은 창간 후 10년간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산업발전에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산업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정책을 보도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귀중한 플랫폼을 제공해 주신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는 지속가능한 환경건축 기술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러한 여정에서 칸은 업계관계자들과 정부 및 학계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기술혁신과 정책적 진보 및 산업전반에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
칸kharn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칸은 기후변화·온실가스 문제해결 핵심요소인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녹색건축 전문월간잡지 발간과 콜드체인산업을 아우르는 콜드체인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전문그룹으로 2015년 10월 창간 이후 녹색정책 제안 및 시장동향 분석, 기업소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기사로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산업이 급격히 활성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데이터센터(DC)산업도 활황세를 맞이했습니다. DC산업은 에너지 다소비시설이기 때문에 IT장비와 함께 냉각설비가 중요한 축을 담당합니다. DC 냉각설비에 있어서는 공조시스템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RE100 △탄소중립 △ESG경영 △지속가능성 이슈에 따라 그린DC 구현을 위해 효율화 필요성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높습니다. 앞으로 공랭식, 수랭식 냉각방식을 활용하는 전통적 DC 및 하이컴퓨팅파워(HPC) AI DC 공조설비 효율화 등에 대해서 활발하고도 적극적인 취재를 기대해 봅니다. DC 효율적 냉각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에너지절감이라는 글로벌 목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허물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뱀은 푸른 빛을 띕니다. 녹색건축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 도약하고자 합니다. 향후 5년간 녹색건축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3차 녹색건축 기본계획이 시행됩니다. 민간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기준이 도입됩니다. 17개 용도 신축 공공건축물에는 4등급 이상 ZEB인증이 필요하며 기축 공공건축물에는 그린리모델링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됩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와 ZEB인증제도가 통합돼 국민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입니다.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UN 당사국총회(COP 29)에서는 새로운 기후재원 조성 및 건물과 도시시스템 온실가스감축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보다 강도 높은 감축노력이 예상되는 만큼 제3차 녹색건축기본계획울 충실히 이행하는 등 선제적 대처가 긴요합니다. 건물과 도시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은 제도개선이나 예산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에서 인식개선 및 절약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화석에너지는 무한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국제적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제3차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저물고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은 변화와 발전을 의미합니다. 작년 경기침체로 많이 고생하신 분들이 올해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창립 이후 그린빌딩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편찬, 교육, 국제협력을 수행해 왔습니다.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영국 BRE, 아시아 WGBC Asia Pacific Network에 속한 18개국 등과 함께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교류 및 그린빌딩산업 등을 통해 그린빌딩 정책과 산업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그린빌딩은 온실가스배출로 인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돌려주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를 시작으로 녹색건축인증과 제로에너지건축인증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2050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LEDS)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녹색건축인증제도도 전면 개정돼 에너지성능이 낮은 기존건축물 리노베이션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될 것입니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한 건설산업 혁신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됩니다.
지난해는 국내건축과 건설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건설산업이 부진했으며 사회적으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저출산문제와 지방도시재생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며 지속가능한 건축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2025년은 을사년이자 푸른 뱀의 해로 변화와 시작을 상징합니다. 건설산업 또한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맞이할 것입니다. 스마트건축은 건축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할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건설정보모델링(BIM)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도입은 설계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건축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며 건설프로세스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건축물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며 지속가능한 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패시브건축기술이 건축물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다면 IoT기술은 실시간으로 건물에너지소비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합니다. 패시브건축물과 스마트건축 기술융합은 지속가능한 건축물 구현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2024년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데이터센터(DC)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며 협회외연을 확장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KDCEA는 2022년 3월 설립 후 지금까지 △DC전문가 교육과정 개설 △DC세미나 및 네트워킹행사 개최 △정부정책 대응 △회원사지원 등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국내‧외 DC운영 및 DC연관기업 92개사가 회원사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KDCEA는 DC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KDCEA와 함께 더 많은 회원사가 DC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사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DC 전문가교육을 심화과정, 사업화과정 등으로 세분화해 개설하며 DC정보제공 및 회원사 교류를 위한 DC전문 전시 및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등도 꾸준히 개최할 것입니다. 지난해 DC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클라우드컴퓨팅에서 인공지능으로 IT 트렌드가 변하는 시기에 맞춰 DC 확충이 시급함에도 각종 규제와 부정적 인식에 가로막혀 DC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K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칸kharn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나게 큰 사건들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줬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도 회복할 동력을 찾지 못했으며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흔들려서 더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헤쳐나가야 할 많은 고비들이 있지만 새해를 맞았으니 꿈과 희망을 갖고 각자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는 글로벌 대치상황이 해소돼 경제도 원위치를 찾은 후 재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평상을 되찾고 조금이나마 여유와 풍요가 생기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넉넉함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칸 독자 여러분 모두가 마음뿐만 아니라 주머니가 넉넉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원이 꼭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글로벌 탄소중립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슈가 될 것으로 봅니다. 전 세계 각국이 모여 회의도 하고 결론도 도출하지만 계획대비 실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고 각 나라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라 가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의 길은 우리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과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과안전도 지난 한 해 동안 칸 독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를 뒤돌아볼 때 현정부가 원전확대라는 정책적 기조를 가져가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기술분야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상대적으로 미흡해진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올해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과 중동지역 등 글로벌정세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산업분야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중국은 2028년까지 에너지공급원 중 재생에너지분야 점유율을 56%까지 끌어올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의 노력이 더해져 긍정적 환경변화도 존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 관련산업이 더 큰 도약과 전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에너지디지털화 △AI기술융합 가속화 △수소경제 발전 등을 이끌 수 있는 동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후변화가 이제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30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을 경험했으며 기후변화에 의해 식탁물가에 시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4년 1∼9월 지구 평균온도가 2050 탄소중립의 한계온도인 1.5도를 넘어섰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세계적 경제불황은 각국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유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인류 공동숙제입니다. 특히 건물부문 탄소중립은 EU에서도 중점을 두고 실행하는 전략이며 탄소중립 국가적목표 달성을 위해서 우선돼야 합니다. 정부는 건물부분 탄소중립을 위해 신축건물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및 노후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을 주요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뿐만 아니라 민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ZEB 의무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건축물에 대한 GR]도 의무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건물부문 에너지소비량 약 43%를 차지하는 난방에너지 절감은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융합된 고효율설비시스템 구현은 실제 건물사용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및 칸kharn 구독자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건설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협회는 기계설비산업의 한 걸음 전진을 목표로 회원사 권익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올 한 해도 경제와 건설산업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저가수주 지양, 디지털시공, 경쟁력 강화 등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불확실성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 역시 미래 먹거리 확보, 경영환경 개선, 기술인력 양성, 기계설비산업의 대국민 인지도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회원사 성장을 도우며 기계설비산업과 협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사 미래 먹거리 확보 및 맞춤형 경영환경 제도개선을 위해 기계설비공사 업무내용 개정을 추진해 업역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기계설비기술인 양성사업을 적극추진하겠습니다. 전국 기계설비관련 대학과 업무협약 이행 및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회원사 맞춤형 온라인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계설비업계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기계설비법 안착과 함께 산업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