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1합동 기술위원회(JTC1)가 최근 데이터센터(DC)의 핵심 냉각기술로 주목받는 수랭식(Liquid Cooling)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에 착수했다. 한국은 이 작업의 제안국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황수찬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ISO/IEC JTC 1/SC39(지속가능성, IT 및 DC) 위원장 자격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SC39 총회에서 ‘DC 내 수랭식시스템 적용지침(Guidance for the application of liquid cooling to the data centres)’이라는 신규 표준안이 한국의 주도로 제안됐으며 만장일치로 예비작업항목(PWI: Preliminary Work Item, TS 22237-44)으로 채택됐다. 이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을 포함한 수랭기술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황수찬 교수는 “고밀도화되는 IT장비 열 발생량이 기존 공랭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냉각효율이 높은 수랭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표준화의 목적은 구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하계학술대회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3일간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34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5개 분야 28개 특별세션이 구성됐으며 3일간 약 1,000여명이 참가등록해 전년 수준의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설비공학회는 장영수 차기회장(국민대 교수)을 조직위원장으로 △총괄 △총무 △사업 △학술 담당의 총 83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회행사를 내실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늘푸른재단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원관광재단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비롯해 △가온테크 △건원엔지니어링 △건일엠이씨 △경동나비엔 △대성히트에너시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메쎄이상 △부스타 △비엔에스조인트 △삼성전자 △삼양그룹 △삼화엔지니어링 △스피폭스 △신성엔지니어링 △신우밸브 △앱트뉴로사이언스 △에어패스 △유원엔지니어링 △이젠엔지니어링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6월25일 오후 2시 건설연 본관 1동 30주년 기념홀에서 ‘KS M ISO 4898 단열재 표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건축용 유기계 단열재 4종인 비드법 발포플라스틱 단열재(EPS), 압출법 발포플라스틱 단열재(XPS), 폴리우레탄단열재(PUR), 페놀폼단열재(PF)를 중심으로 국가표준 이슈가 시계열에 따라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재식 건설연 박사가 강사로 나서 KS M ISO 4898 표준의 개정 배경과 주요 변경사항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KS M ISO 4898 경질발포플라스틱-건축물단열재’ 규격의 개요와 주요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국내 건축물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포함될 계획이다. 최근 제도 및 규정과 현장적용 간 괴리가 업계 주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는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규정해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 설계팀, 건축사사무소, 자재담당자, KS인증 및 시험기관 관계자, 건축인허가 공무원
AI와 클라우드 확산, 전력수급 한계,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며 데이터센터(DC) 산업이 국가 인프라 전략의 핵심 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세미나허브가 주최한 ‘2025 DC 구축전략 세미나’가 지난 6월1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DC 업계의 기술·정책·투자·설계·환경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뤘으며 업계·정책·금융·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합적 현안을 총망라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DC 산업 현황과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DC 투자전략(최용석 액티스 대표) △DC 지방 이전 및 분산에너지 특구 정책(장동현 전력거리소 차장) △대한민국 AI DC 클러스터 동향 및 필요성(류기훈 데우스 대표) △DC RE100과 재생에너지 PPA(권재원 한국RE100협의체 이사) △AI 컴퓨팅 전력 및 발열증가에 대응한 냉각 인프라의 진화(지형철 에이알시스템 이사) △모듈러 DC 솔루션 및 트렌드(데이비드 변 다나클라우드 CIO) △고집적 DC 디자인 전략(유남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장) △DC, 새로운 투자의 축(이경자 삼성증권 팀장) 등 총 9개의
지난해 11월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열 복합모듈(이하 PVT)의 KS표준 제정 예고고시가 진행된 이후 올해 1월 예고기간이 종료되면서 KS표준 제정에 따른 태양열업계 시장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지한 '결정질 실리콘 PVT 제정예고고시' 원안 작성은 △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 △류남진 탑솔 소장 △홍희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소속된 태양열전문위원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에너지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가 이줘질 예정이다. 제정(안) 내에는 PVT 제품의 정의규정, 시험조건, 시험방법 등 주요기술기준이 담길 예정이다. PVT는 자연광을 흡수해 발전과 집열을 동시에 수행하는 제품으로 열매체를 통한 열전달과정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며 복수에너지를 생산한다. PVT는 형태에 따라 유창형과 무창형으로 구분되며 정의된 용어에는 △정격출력 △항온항습장치 △평판형 집열기 △투과체 등 PVT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제정(안) 항목 6에서는 시험장치구성에 대한 정의가 마련됐으며 △솔라시뮬레이터 △항온항습장치 △UV시험장치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항목 7에서는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전처리
건국대학교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뿐만 아니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IoT와 AI기반 첨단기술을 통해 실내공기질 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며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공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효율적인 저감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조천 건국대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교수)을 만나 센터의 역할과 연구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대학교 최초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는데 건국대는 2014년 말부터 2021년 6월까지 환경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을 발족해 운영했다. 그린패트롤 개발사업단은 환경부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 측정기기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고 수출사업화를 목표로 했다. 그 시기에 사업단장으로 일하며 약 724억원을 지원받아 수질오염, 대기오염 측정기와 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실내오염 관련 측정센서도 함께 개발돼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수질오염 측정기 △대기배출원 측정기술 △대기수용체 측정기술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며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정책의 체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으로 분산된 에너지 및 기후관련 정책기능을 통합해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분야 공약에서 “탄소중립 실현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닌 산업·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며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종합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온도 상승문제가 아닌 인류생존, 경제, 일자리, 인권의 위기”라며 “산업부의 에너지업무와 환경부의 기후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탄소중립산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며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설비·건축·콜드체인 등 인프라산업 정책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와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회장 오양균)는 5월3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도 공동주택 ZEB세미나 연합 학술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층간소음과 난방효율이라는 이중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기반 해법이 공유됐다. 정부는 2022년 층간소음 대책의 일환으로 바닥충격음 성능 기준을 강화하고 바닥 모르타르 두께를 40mm에서 70mm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에 따라 난방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제기되며, 구조·설비 통합 설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주최기관 대표자들과 국회의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환영사 및 축사를 전하며 이번 세미나의 기술적·정책적 의미를 강조했다. 오양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 건설산업은 친환경과 고성능이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공동주택은 층간소음과 에너지효율이라는 상충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세미나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설계·시공·제도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증과 대안을 제시
급증하는 고발열 AI 서버 수요와 전력비 상승, PUE 규제 강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다각화되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5월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사례와 효율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업계와 연구기관이 최신 냉각기술 및 설비기준, 상용화 방향을 공유했다. 송준화 사무국장 “데이터센터 냉각, 설계기준 고도화 시급”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은 국내 데이터센터시장의 성장전망과 함께 냉각시스템의 주요분류와 비교 기준, 그리고 관련 설치기준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는 필연적이다. 이에 따라 냉각시스템은 더이상 보조적 설비가 아닌 핵심 기반설비로 인식돼야 한다. 송준화 사무국장은 냉각시스템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공랭식(CRAH 기반) △Direct-to-Chip(D2C) 방식 △액침냉각 방식 △하이브리드 냉각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각 방식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기준, 설치공간, 구성부품,
2025년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는 서버냉각기술 혁신이 주목을 받았다.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급증에 따라 기존 공랭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리퀴드쿨링(Liquid Cooling) 솔루션이 대거 공개됐다. 주요 기업들은 자사의 최신기술과 이를 적용한 서버 및 인프라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DC)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슈나이더, AI DC용 리퀴드쿨링 솔루션 공개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컴퓨텍스 2025에서 AI 및 고밀도 컴퓨팅 환경을 위한 통합 DC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인수한 모티브에어(Motivair)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퀴드쿨링 포트폴리오와, NVIDIA와 협력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전력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리퀴드쿨링분야에서는 ChilledDoor RDHx(Rear Door Heat eXchanter), 인랙형 리퀴드분배 매니폴드, 랙 및 플로어 마운트형 CDU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러한 솔루션은 고밀도 AI 클러스터의 열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모듈형 설계를 통해 설치
건축현장에서 성능기준과 인증을 만족하는 목자재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목조건축 장려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자재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2023년 11월 748동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목조건축 착공건수가 건축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재수급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건축법규는 건축자재에 대해 내화, 단열, 차음 등 다양한 성능을 요구한다. 그러나 목재의 경우 기존 건축기준이 철큰콘크리트 위주로 구축돼 명확한 기준정립이 미비한 상황이며 실험데이터 부족 등에 따라 기준정립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아직 목조건축시장이 성숙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며 이러한 구조가 악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목조건축시장 형성이 미진함에 따라 자재 생산기업에서도 목자재 개발 및 인증을 수행할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재 부족으로 목조건축 기획이나 발주가 어려우며 목조건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축주나 발주자의 강력한 의지에 기대고 있다. 이로 인해 자재 생산기업에서도 목자재를 납품할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의 관계자는 “건축사 입장에
지난 3월 발의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에너지·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에서 공기열원의 재생에너지 편입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분야 종사자·제조생산분야 종사자·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등은 공기열 지정대응을 위한 TF(Task Force)를 구성했다. TF 위원장 역할을 맡은 이성희 대한설비설계협회 부회장(건화엠이씨 대표)을 만나 TF 구성배경과 역할·향후계획 등을 들었다. ■ TF 구성배경은 지난해 상반기 공기열히트펌프의 신재생에너지 편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설비업계는 많은 걱정이 앞섰다. 공기열 히트펌프가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되면 설비시장에는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문제점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생에너지로 편입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설비설계협회와 설비기술협회에서는 '공기열히트펌프기술위원회 TF팀(가칭)'을 구성했다. TF활동을 통해 △설계분야 종사자 △제조·생산분야 종사자 △사단법인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가 참여해 공기열히트펌프의 기술·제도적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 TF 역할과 함께하는 단체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3월4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칸kharn,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관한 ‘주택난방 탈탄소를 위한 히트펌프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4월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려 주택용 난방 탈탄소 핵심수단인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열띈토론이 진행됐다. · 이번 토론회에는 △김성환 국회 기후위기탈탄소경제포럼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레한드로스 에르난데스 RAP 인도·글로벌 기회프로그램 총괄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KTL) 박사 등이 발제를 진행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히트펌프 동향관련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인 냉난방분야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에너지전환포럼이 히트펌프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현재 국내 히트펌프산업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가 지난 4월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시면적 1만368㎡ 규모, 참가기업 약 200개사, 통합 컨퍼런스 20여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016년 첫 HVAC KOREA는 참가기업 48개사, 114부스 규모로 시작했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2021년 78개사 184부스를 유치해 참관객 7,020명을 동원했으며 2022년 98개사 242부스, 참관객 7,548명 규모로 치러졌다. 2023년부터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서울 강남 코엑스로 위치를 옮겨 134개사 375부스, 참관객 1만2,723명을 동원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서울 양재 세텍으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143개사 373부스, 참관객 1만2,063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행사는 참관객 수 1만3,542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단순 기술전시를 넘어 정책, 기술, 산업전략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기계설비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4월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단열재시장은 강화된 정부 규제정책 대응과 더불어 값싼 중국산제품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으며 건설경기 침체로 과열경쟁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화재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무기소재가 부각되면서 최근 5년간 유기단열재가 대부분을 차지해오던 재질도 변화해 단열재 재질 중 무기소재 비중이 약 38%로 늘어났다. 단열재 시장구조가 격변하며 기술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화학경제연구원은 △탄소중립에 따른 친환경 정책 및 차세대 단열재 전환 △건축·산업용 단열재 기술개발 동향 및 화재안전 평가기술 등 2가지 테마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송혜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채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김기선 아마쎌코리아 매니저 △김채훈 LX하우시스 팀장 △한정혁 KCC 책임 △송창용 국립목포대학교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장 △윤인섭 3M 수석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섰으며 업계관련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 4대전략… ZEB·GR·목조건축 추진 송혜주 국토부 녹색건축과 사무관은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