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디지털전환(DX)과 지속가능한발전(SDGs)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후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19대),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술기반의 경제·사회적 혁신을 주도해 왔다. 현재 SDX재단 이사장으로서 자발적탄소시장(VCM) 구축, 기후기술 발굴 및 확산, 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탄소감축 활동이 경제적 가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각탄소이니셔티브( MCI: Mini Carbon Initiative) 등 새로운 저탄소경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 이사장은 기술혁신과 탄소감축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시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을 만나 국내 VCM 현황, SDX탄소감축인증센터의 역할, MCI 도입배경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SDX탄소감축인증센터 역할은 규제적 탄소시장(CCM)에서 VCM 감축량이 활용되는 것은
국내 데이터센터(DC)시장이 폭발적인 수요와 투자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전력인프라 병목, 건설·토지비 상승, 인허가 지연, ESG 및 에너지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신규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력계통 병목, 수도권 공급 한계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DC부문 전력수요는 전력계통소비량 기준으로 2025년 2.7TWh에서 2030년 10T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8년에는 15.5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계통 최대전력 기준으로는 2025년 0.5GW인 DC 최대전력은 2030년 2.3GW, 2038년 4.4GW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DC의 상당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송·배전계통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4 상반기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원전 3기에 해당하는 3.2GW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2.4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력공급 부족으로 현재 수도권 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인허가 33건 중 절반 이상이 전력수급 지연문제로
‘ISH China & CIHE 2025’(이하 ISHC)가 지난 2월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이홀에서 개최됐다. 미국·독일·캐나다·덴마크등 18개 국가 1,030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캐나다·에티오피아·독일· 일본·카자흐스탄·러시아·한국을 포함한 59개국에서 온 총 7만7,500여명의 방문객이 박람회에 참석했다. ISHC 박람회는 △난방(Heating)솔루션 △에너지(Energy)솔루션 △물(Water) 솔루션 △편안함(Comfort)솔루션 △설치및 정보(Installation & intelligence) 등의 5 개부문으로 그룹화해 진행됐다. 리우 롱(Liu Rong) 중국 지역난방협회 (CDHA) 부국장은 “1996년 첫 개최 이래 ISHC는 아시아 난방산업의 핵심행사로 떠올랐으며 최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업계소통과 협력을 촉진해 관련 정책개발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라며 “동시 개최된 ‘중국 국제 제로탄소 난방대회’는 도시 저탄소 통합에너지시스템과 난방보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향후 난방산업은 저탄소를 지향하며 안전한 솔루션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중국로컬기업 탄소중립 지향 박람회를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는 에너지정책실 소속으로 집단에너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집단에너지 보급확대와 분산형전원 확대를 위해 법적근거·제도를 마련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 2월 집단에너지정책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집단에너지기본계획(이하 집기본)을 발표했다. 권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에게 6차 집기본 세부내용과 기대효과를 들었다. ■ 열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집단에너지사업의 중요성은 현재 해외 주요선진국은 최종에너지소비비중이 높은 열에너지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인식해 집단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도 최종에너지의 48%를 열에너지로 소비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열에너지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집단에너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가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주요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6차 집기본에서 청정열원 로드맵 수립·청정열원 활용 촉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전환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6차계획기간동안 외부수열·소각열·공정폐열 등을 활용한 화석연료 대체를 통해 6,800만
난방솔루션 전문기업 세익(대표 한혜숙)이 주거용 복합밸브시장을 개척해 주목받고 있다. 통상 업무용 및 산업용으로 활용되던 복합밸브를 소형화‧정밀화해 주거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소음감소 등을 이뤄 국내 주요 공동주택단지에 적용돼 밸브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익은 이중단열온수분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1993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연구‧발전시켜 홈네트워크와 AI개념에 적합한 고품질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을 개발해 2022~2024년 ‘한국소비자 베스트브랜드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세익은 △ON‧OFF 분배시스템 △복합유량제어 분배시스템 △미세유량조절 분배시스템 △비례제어 분배시스템 △시스템분배기 △분배기 배관시스템 △스마트온도조절기 △누수감지 분배기 △통합거치시스템 △난방온수 통합배관시스템 등 라인업을 구축해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단지 복합밸브 적용 특히 난방분배기 온도조절시스템은 △스마트 △프리미엄 △아이엔드 등 3가지 등급으로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1만2,032세대 국내 최대단지로 관심을 집중시킨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스마
FST는 1987년 설립돼 반도체 및 FPD(Flat Panel Display: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포토마스크 보호막인 펠리클(Pellicle), 공정온도를 제어하는 칠러 및 관련장비, 제조불량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관련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FST TCU(Thermal Control Unit)사업부는 글로벌 냉매규제에 대응해 자연냉매 적용 저온칠러 및 Low GWP 냉매를 적용한 초‧극저온 칠러 등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신광훈 FST TCU사업부 연구개발팀장을 만나 제품차별성과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들었다. ■ FST를 소개하면 FST는 고객에게 최고가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식지 않는 열정으로 기술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갖춘 장비‧소재 및 부품공급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FST TCU사업부는 반도체공정 챔버온도를 조절하는 칠러를 제조‧납품‧서비스하고 있으며 주요 반도체 생산고객사에 24시간 상주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압축기타입, 열교환타입, 열전타입 등 모든 종류의 칠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의 고집적화로 인한 저온공정이 확대됨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월4일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안이유에 대해 건물부문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난방 열공급을 보일러에서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공기열원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인정함으로써 공기열히트펌프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김성환 의원을 만나 대표발의 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평가한다면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약 7.1%(2023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건물부문에서 감축하기로 한 목표는 32.8%이며 2023년 현재까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5.3%를 감축해 왔다. 우리나라 주거문화 특성상 바닥 전체를 데우는 온돌난방을 선호하다 보니 우리 가정의 난방에너지소비량은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거용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중 난방과 급탕이 69%를 차지하는 만큼 건물부문 감축목표 달성의 우선순위는 난방열 공급을 위한 화석연료 소비를 과연 어떻게 청정에너지로 바꿀
펌프는 산업현장에서 유체를 이송시키는 기본 기능을 넘어 생산공정 최적화, 에너지효율 향상, 안정적인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장비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각 분야의 특성에 맞춰 높은 내구성, 정밀한 유량 및 압력제어, 내화학성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화 및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펌프기술이 도입돼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급형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펌프는 센서와 IoT기술을 활용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자동 대응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는 유지보수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산업현장의 안전성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펌프 개발은 기업의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더스트리시장에서는 Water Supply(급수), HVAC(냉난방공조), Waste Water Treatment (수처리), Fire Fighting(소방시스템) 등 건물시장과 유사한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에도 전용 펌프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큰 장비시장의 경우 더
리퀴드스택(LiquidStack)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DC) 프로젝트에 CDU 공급계약을 확정하면서 엔비디아 인증기업(추천 벤더리스트)에 등재됐다. 리퀴드스택 한국 공식 파트너인 피케이아이(PKI, 대표 박광식)는 3월21일 리퀴드스택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AI 추론용 데이터센터(DC) 리트로핏 프로젝트에 DLC(Direct Liquid Cooling)용 CDU-1MW를 공급하며 엔비디아(NVIDIA) 추천 벤더리스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MW 규모로 2단계(5MW+5MW)에 걸쳐 추진되며 초기 장비는 2025년 3월 출하, 2분기 말까지 설치완료될 예정이다. 리퀴드스택은 이번 수주에서 △납기일정 대응력 △경쟁력 있는 가격 △현지 프로젝트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연말 예정된 댈러스 지역 후속 5MW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리퀴드스택 CDU-1MW 제품이 엔비디아 블랙웰서버용 컴포넌트 추천벤더리스트에 공식 등재됐다. ‘GB200/GB300 NVL 72 Group C Components’ 추천벤더리스트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AI플
김종국 이지이앤씨 부사장(겸 다성테크 부사장, 유한대 겸임교수)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1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는 지난 3월4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유권자 6만8,130명 중 1만1,9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22.99%를 얻어 당선됐다. 건설산업은 스마트건설, 친환경 기술, 자동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계기술인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전문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계기술인회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인 만큼 계기술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계, 정부, 학계와 협력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김종국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5년 4월1일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김종국 신임회장을 만나 향후 당선 소감 및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은 어떤 단체인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KCEA: Korea Construction Engineers Association) 기계기술인회는 건설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계기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국내 데이터센터(DC) 시장이 지속적인 수요증가 속에서도 공급부족과 규제강화라는 이중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이하 쿠시먼)가 지난 3월6일 서울 광화문 오피스에서 개최한 ‘DC와 AI’ 포럼에서 존 프리처드(John Pritchard) 쿠시먼 상무는 국내 DC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규제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 DC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도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존 프리처드 쿠시먼 상무는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주요 DC 허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들을 짚었다. 특히 지속적인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과 규제강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졌다. 국내 DC시장 CAGR 15% 성장전망 한국의 DC시장은 최근 5년간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5%가 예상된다. 현재 운영 중인 DC 용량은 697MW이며 225MW가 건설 중이고 680MW가 추가로 계획돼있다. 주요 허브지역으로는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가장 큰 시장이며 부산이 보조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 10년간 평균 2.6%를 기록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현행 VOC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은 표면가공 목질판상 제품에 대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기준으로 규제하고 있어 목재 자체에서 발생하는 자연기원 휘발성유기화합물(NVOC)을 구별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목재업계는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은 NVOC까지 포함해 일괄적으로 규제하는 현행기준이 비합리적이며 목재산업 활성화를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은 표면가공 목질판상 제품의 TVOC 방출량을 0.4mg/㎡ 이하로 제한한다. 이는 NVOC를 포함하며 NVOC는 목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로 알파피넨(α-pinene), 이소프렌(isoprene) 등 다양한 물질로 구성돼있다. 목재의 경우 NVOC가 TVOC 방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목재업계는 이러한 NVOC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TVOC 방출량 측정에 포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2021년 업계는 목재 및 목질재료 제품의 TVOC항목 기준을 삭제해달라는 규제개혁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목재에서 방출되는 NVOC의 인체 위해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는 3월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건축센터에서 ‘2025년도 춘계 학술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분야의 접근방안으로 에너지통합설계, 태양광발전을 제시했으며 인구구조에 따른 에너지소비 특성을 분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결산안,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이 원안의결됐으며 신임회장으로 정재원 한양대 교수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춘계학술심포지엄은 ‘2050 국가탄소중립을 위한 건축적 접근’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통합설계의 접근방안(원종연 네드 대표)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발전 건축 적용(박보랑 중앙대 연구교수) △가정부문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가전기기 소비특성과 절감방안(정민희 경기대 교수) 등 발표가 진행됐다. 윤성환 건축친환경설비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 이하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시기보다 2℃ 상승할 경우 2100년에 이르면 여름철 2~3개월간 30~40개 태풍이 발생하며 68% 동식물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3월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IS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SH는 미국 AHR EXPO, 이탈리아 MCE, 중국 제냉전 등과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수 글로벌기업들이 참가해 냉난방공조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년 단위로 개최되며 ISH 2023에는 약 2,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속가능 미래솔루션 제시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5개국에서 다수기업이 참여해 환경친화적 열에너지·HVAC시스템을 전시한다. 전시기간 중 냉난방공조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컨퍼런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물솔루션 △열솔루션 △건물관리시스템 △실내공기솔루션 △HVAC시스템 등 8개 주요섹션으로 구성됐다. 참관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19개 홀에서 △히트펌프 △고품질 환기장비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기반시스템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예측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재생E 활용 HVAC시스템 출품 이번 전시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열솔루션과 수배관시스
국내 페놀폼(PF)보드 단열재 제조기업인 에스와이패널(SY패널)과 디비하우징(DB하우징)의 KS인증이 2월26일자로 취소됐다. 해당 인증은 KS M ISO 4898로 경질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 품질기준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인증 취소의 사유를 ‘치명결함’으로 분류했다. 세부적으로는 KS M ISO 4898에서 규정하는 PF단열재의 초기단열성능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KS인증이 취소된 제품은 SY패널 둔포지점의 PF단열재 I, A 모델과 DB하우징의 PF범주 II, A 모델이다. 특히 II A 제품은 제한된 하중을 받는 용도로 사용되며 I A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함에 따라 II A로 계약된 현장은 동일한 범주의 KS 인증제품으로 변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KS인증 취소에 따라 소비자 보호 및 납품현장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계약이 완료돼 자재가 현장에 납품된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공장에 보관 중인 재고분은 KS제품으로 판매할 수 없다. 또한 계약이 진행 중이나 납품되지 않은 제품은 동일범주의 다른 KS인증제품으로 변경해야 한다. KS인증 취소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인증기관인 표준협회는
친환경컨설팅기업들은 탄소중립 요구에 맞춰 DX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40%를 건물이 차지하며 효과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건축물 전생애주기평가(LCA)가 필수적이다. 2022년 녹색건축인증(G-SEED) 개정으로 LCA 탄소배출량 평가가 강화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유럽연합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시멘트, 철강 등 건축자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무역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방식으로는 건물설계, 자재생산, 시공, 해체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측정하며 관리하기가 어렵다. 아날로그방식으로는 건축물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신뢰성확보도 문제가 된다. 또한 운영과정에서 탄소배출과 에너지관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데이터기반 DX를 통해 LCA에 대비하고 있다. 친환경컨설팅기업은 △ESG 성과지표 정량화 및 리포팅시스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활용 실시간 탄소배출‧환경성능 분석 △디지털트윈기반 넷제로빌딩 관리 △BEMS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기술을 적극 도입해 건설업계의 새로운
난방·환기·에어컨·스마트하우스시스템분야 산업군의 최신동향 및 지속가능한 사업과 탄소절감을 위한 세계흐름을 파악해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됐다. ‘ISH China & CIHE 2025’(이하 ISHC)가 2월20일부터 22일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이홀에서 개최됐다. 미국·독일·캐나다·덴마크 등 18개국가 1,030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캐나다·에티오피아·독일·일본·카자흐스탄·몽골·파키스탄·러시아·한국을 포함한 59개국에서 온 총 7만7,500여명의 방문객이 박람회에 참석했다. ISHC는 박람회는 △난방(Heating)솔루션 △에너지(Energy)솔루션 △물(Water)솔루션 △편안함(Comfort)솔루션 △설치 및 정보(Installation & intelligence) 등의 5개부문으로 그룹화해 진행됐다. 특히 독일·캐나다 등의 국가관과 가스 벽걸이보일러산업 G20제품섹션에선 혁신적이며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독일기업으로는 △AFRISO △Barnova △Halmburger △INFICON △Diehl 등이, 캐나다기업으로는 △Armstrong △Delta △Velocity △Orkan △SRP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탄
EC(Electronically Commutated)모터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정밀한 속도제어가 가능한 BLDC(Brushless DC) 기반 모터다. 현재 공조시스템, 산업용펌프, 데이터센터(DC)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인버터 기반 구동 방식의 특성상 고조파(Harmonics) 발생이 불가피하며 이는 전력품질 저하와 설비수명 단축 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개별 EC모터에 고조파필터를 장착하는 현재 추세는 비효율적이며 배전반 등 전력계통에서 고조파를 관리하는 것이 비용이나 관리, 효과성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EC모터 인버터, 고조파 유발 EC모터는 내부적으로 PWM(Pulse Width Modulation) 방식의 인버터를 사용해 전력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고조파가 발생한다. 주요 영향으로는 전력품질 저하, 설비과열 및 수명단축, 전자기간섭(EMI) 유발, 역률(Power Factor) 저하 등이 있다. 고조파 전류가 전압 파형을 왜곡해 전력시스템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변압기, 차단기, 배선 등 전력설비에서 추가적인 열이 발생해 장비수명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조
최근 신축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수십미터에 달하는 대공간인 아트리움이 적용돼 여름‧겨울철 폭염과 혹한으로 재실자 쾌적성은 물론 에너지손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트리움은 외부와 단절돼있음에도 외기차단에 제한적인 커튼월 등으로 시공된 경우가 많아 단열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 이에 더해 아트리움이 외기보다 더 가혹한 온열환경이 조성됨에도 불구하고 이와 연결된 실내공간은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상 내벽에 해당돼 단열조치가 되지 않아 업무공간 쾌적성을 저해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회장 박진철)는 2월호에 ‘공공청사 아트리움 구조의 유형별 열환경 분석’ 논문을 게재해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연구는 최재규 동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강명수 에코메이커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열환경 개선 요소기술 적용 시 33% E절감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2000년대 이후 각 지역 공공청사 건립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2000년대 이후 공공청사는 공공성 척도로 인식되면서 아트리움 공간구조가 많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트리움 공간구조는 열환경, 빛환경, 공기환경에 영향을 주는 계획요소로 미관적 부분과 개방감 강점으로 공공청사 주요 디자인요소로 적용되고 있다. 그
1971년 설립된 델타일렉트로닉스는 전력 및 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약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며 깨끗하며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후변화와 같은 주요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둔 델타는 연간 매출의 8% 이상을 정기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태국, 미국 등 전 세계에 R&D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전자 및 자동화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에너지절약 솔루션 제공기업으로서 델타의 사업분야는 전력·전자, 모빌리티, 자동화, 인프라 등이다. 90%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스위칭 전원 공급장치, 최대 98%의 통신전력, 최대 99.2% 효율의 PV 인버터 등 델타는 업계에서 가장 에너지효율적인 전력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80 플러스 티타늄 인증을 받은 서버 전원 공급장치도 개발했다. 델타는 기후변화 과제에 대응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절약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의 연구 및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 내 F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