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 건축교육혁신원과 탄소중립건축원은 7월8일 건축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건축의 방향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 건축물과 관련산업이 전체 에너지소비와 폐기물의 1/3 이상, 탄소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건물에 관한 환경적 고려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건축 실현을 위한 국가적 과제 설정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 제안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탄소중립 건축, 정책·교육 등 전방위적 개선 필요 김창성 건축교육혁신원장(협성대 교수)는 기조발표로 ‘환경친화건축과 탄소중립의 실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평균 4.17%의 감축률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했지만 2022년 기준 실제 감축률은 2.3%에 불과했다. 이는 현재 국내 온실가스 감축이 운영탄소 위주로 집계돼 생산·운송·시공·폐기 등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탄소가 반영되지 않아 건설산업 감축분이 과소평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물부문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 건축의 개념이 등장했다. 친환경 건축은 시대에 따라 △에너지절약형 건축 △생태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12일 ‘경질 발포 플라스틱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단열재―제2부: 적용(KS M ISO 8873-2)’을 제정·고시했다. 제정된 표준은 내년 5월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정은 공장에서 제조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분사되는 분무식 폴리우레탄폼(SPF: Spray-applied Polyurethane Foam)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으로 단열재 품질관리가 제품과 시험에 이어 시공단계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단열재는 주로 KS M 3871-1(재료 기준)과 KS M 3871-3(시험 방법)에 따라 관리돼 왔으나 실제 시공품질과 현장 적용조건을 포괄하는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았다. 규격이 운용되기 위한 교육, 자격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관련단체가 국내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가 관련교육 및 자격을 담당해 규격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다. KS M ISO 8873-2는 현장 시공환경의 불균질성, 작업자 안전, 시공 후 품질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시공 전 조건확인(기온·습도 등) △분사두께 기준 및 층별 시공관리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 △시공
반도체·디스플레이 고청정 설비초고율화 기술개발·실증이 본격화되며 반도체 FAB설비 에너지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클린룸 공조에너지사용량 절감을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7월8일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율화 기술개발’ R&D의 킥오프회의가 개최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팹의 클린룸용 공기조화와 에너지계통 등에 활용되는 고효율 핵심기자재가 개발하며 최적설계와 제어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관리 초고율화를 달성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총괄기관은 신성이엔지로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된 독자적 설계 기술과 초정밀 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이끄는 초격차 기술기업이다. 1970년대 말부터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신성이엔지는 최근 나노 단위의 청정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김동권 신성이엔지 전무는 약 30년간 클린룸 공조시스템과 에너지절감분야에서 다수 연구개발과 산업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컨소시엄은 총괄기관 신성이엔지와 수혜기관 삼성전자를 포함해 △태양전기 △코리아에어텍 △젬벡스앤카엘 △
국내 최초 300RT규모 분산형 집단냉난방시스템 실증이 본격 추진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으로 분산형시스템이 확산되며 세계적으로 저엑서지 집단냉난방시스템 필요성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분산형 신재생에너지증가에 따른 30℃ 이하 저온냉난방배관망을 활용한 집단냉난방시스템 필요성이 더욱 커지며 에너지패러다임의 전환에 대응가능한 저엑서지 집단냉난방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내 최초로 5세대 지역냉난방 구축을 위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 R&D과제를 발표했으며 앱트뉴로사이언스 컨소시엄이 이번 과제를 수주했다. 앱트뉴로사이언스 컨소시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양대학교 △누리플렉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라온프렌즈 △가천대학교 △한국EMS협회 △서울연구원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에너클 △GS파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27일 앱트뉴로사이언스 컨소시엄은 킥오프회의를 열어 14개 참여기관 모여 Smart iTEN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 진행했다. Smart iTEN 기술개발 박차…LCOH 95원 목표 컨소시엄은 균등화열생산비용(LC
국내 냉동공조업계가 친환경 전환의 기로에 선 가운데 냉매 회수문제는 여전히 취약한 고리로 남아 있다. 최근 칸kharn·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냉매회수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공감대는 높았지만 현장에서는 법적·경제적·기술적 지원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회수확산에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매는 냉동공조기기의 필수요소이지만 사용과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냉매의 회수와 재사용, 그리고 폐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 필요성이 업계 안팎에서 강조되고 있다. 칸·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친환경냉매 전환의 현장인식과 대응을 위한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난 5~6월 관계자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친환경 냉매전환을 신속하고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는 명분 및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사는 이전 기사에서 다뤘던 ‘대체냉매 전환 업계의견’에 이어 ‘냉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가 탄소중립 AI시대 HVAC-R분야 글로벌 NO. 1 시험연구기관 도약을 위해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7월11일 강남구에 위치한 엘타워 2층 안단테홀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김창규 K-HVAC 이사장,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장, 김성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유재열 KTC 부원장, 조택연 계량측정협회 부회장, 김윤기 냉동공조안전관리원 원장, 김태원 지열협회 회장을 비롯해 K-HVAC 이사인 권민호 LG전자 담당, 엄경용 삼성전자 상무, 유지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 안성원 위니아 이사, 김도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사, 정원재 오텍캐리어 이사, 류진상 월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은 한국에어컨냉동기기연구조합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성장해 왔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이번에 K-HVAC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탄소중립 AI시대 H
냉매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냉매전환에 대한 여론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친환경 냉매전환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부정적 의견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친환경 냉매전환이 업계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친환경냉매 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개선방안에는 2027년부터 친환경냉매 사용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관계자들은 친환경 냉매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여러 의견이 분분하며 냉매전환 인식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칸·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올해 5~6월 관계자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친환경 냉매전환을 신속하고 올바르
산업용 가습기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생산공정 품질유지와 작업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국내 가습기시장은 기술혁신과 에너지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용 가습기는 전자, 반도체, 제약, 식품,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자 및 반도체산업에서 정전기로 인한 제품 손상을 방지하며 제약 및 식품산업에서 적절한 습도로 제품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인쇄산업 등에서 종이의 수축이나 팽창을 방지해 인쇄 품질을 향상시키고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승일일렉트로닉스는 가습기시장 트렌드와 역할에 최적화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승일일렉트로닉스의 관계자는 “최근 해외 가습기시장은 에너지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가열방식의 직접 증발방식을 줄이고 자연 증발방식의 가습기로의 전환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국내 가습기시장은 에너지 효율성보다는 생산환경과 생산속도 등의 기반이 우선시되고 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등 이슈로 인해 병원 등의 환경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
국내 에너지분야 섹터커플링 연구·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7월2일 포럼 사단법인화 추진을 위한 첫 총회를 열며 에너지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정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포럼 임원과 산·학·연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섹터커플링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각 분과별 추진 방향과 포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고정식 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수요·공급수단을 최적화된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과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포함한 에너지 유관기관의 지성을 모아 실용적이며 공학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공학·기술기반 국내 에너지정책이 일관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포럼이 산업체와 정책당국간 활발한 소통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산업부 에너지정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섹터커플링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이 가능한 효과적인 혁신기술”이라며 “새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방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의제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확립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7월2일 호남대학교 복지관 회의실에서 차세대 전기형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주최했다. 보고회는 연구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간 추진전략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브이산업과 광주지역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수행기관 책임자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에기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에 의한 과제로 착수됐다. 공동주택의 냉난방 및 급탕 포함 100% 전기에너지기반 P2H 복합에너지시스템 설계와 효율적·안정적 에너지 공급·수요관리를 위한 운영플랫폼 개발을 통한 고효율 전전화 제로에너지건축기술 실증을 목표로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브이산업이며 △대성냉열 △광진이앤씨 △지투파워 △그리다에너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신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 진흥회 △광주지역산업진흥원 △마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개발기간은 2025년 4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9개월이다. 서형숙 브이산업 대표는 인사말로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브이산업에게 뜻깊은 도전으로 차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조홍현 조선대 교수)는 지난 7월3일 한밭대 창의혁신관에서 이사 40여명치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총무보고 △재무보고 △사업보고 △편집보고 △학술보고 △기타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보고회에서는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원들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조홍현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학회회원들을 환영한다”라며 “학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열HP 기술개발 동향 공유 이희웅 LG전자 책임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산업용 히트펌프와 친환경 수열히트펌프의 설계기술을 소개했다. 러·우전쟁의 여파로 발발한 글로벌 에너지위기와 러시아산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높은 유럽을 비롯해 세계경제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화석연료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원 다변화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석연료와 보일러를 전기기반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럽은 전기기반 히트펌프제품에 대한 효율규제와 인센티브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히트펌프 수요가 가스를 추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히트펌프는 높은 에너지효율성으로 탄소
건설산업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건축 민간인증제도의 도입필요성이 공론화됐다. 7월3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탄소중립건축 민간인증제도 정책세미나’에서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효적 수단으로서 민간인증제도의 가능성과 정책연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공동주최하고 한양대학교 ERICA 지속가능스마트시티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태성호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 김덕상 삼성물산 프로, 강재헌 여수시의회 의원,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이원형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조합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조민성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이사는 “건설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생애전주기 탄소중립건축물인증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모색하려는 오늘의 세미나 취지는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지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도정의 핵심과제이며 지역의 녹색건축 확산을 위한 실효
엠피리온 디지털이 7월2일 서울 양재동에서 ‘KR1 서울 강남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마크 퐁(Mark Fong) 엠피리온 디지털 CEO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정영준 서울 서초구청 부구청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마크 퐁 CEO는 환영사에서 “KR1은 엠피리온 디지털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데이터센터(DC)로 AI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췄다”라며 “이 시설은 서울 강남에서 최근 10년간 유일하게 신축된 DC로 아시아지역 디지털허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커머스, 5G, 디지털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도입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전략시장”이라며 “KR1은 이러한 디지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고객맞춤형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테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준공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디지털 파트너십 강화의 상징”이라며 “GDC는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 지향적 디
북미(미국 알래스카),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아시아(중국 하얼빈) 등 한랭지지역에 연구컨소시엄을 설립하고 혹한기 지역에서 고효율·고성능 구현을 위한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솔루션 개발에 나섰던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고온 환경에서도 고효율·고성능을 구현하는 HVAC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7월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King Saud University), 셰이커그룹(Shaker Group)과 함께 고온 건조한 사막지역과 고온 다습한 열대지역 등 이른바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에너지수요 증가로 고효율 공조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한랭지 연구에 더해 혹서지에서의 연구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HVAC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 현지에 제품을 설치하고 실사용 환경에서 수집한 운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성능과 제어기술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혹서지 환경에 적합한 상업
독일계 기업 쉐크(Schöck)는 ‘Isokorb® IQ를 적용한 PC발코니 무동바리 시공시스템’을 통해 건축현장 공기단축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쉐크의 Isokorb® IQ시스템은 초고층건물 발코니시공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발코니를 무동바리(support-free)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발코니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초고속 시공이다 동바리(가설지지대) 설치 및 해체과정이 필요없어 발코니 하나를 설치하는 데 불과 15분이면 충분하다. 이에 따라 전체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경제적인 시공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지구조나 비계가 필요없어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건물에너지 효율 극대화… 열교현상 완벽 차단 Isokorb® IQ는 단순히 시공속도만 높인 기술이 아니다. 건물의 단열성능을 좌우하는 열교(thermal bridge)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다. 발코니는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구조적 특성상 열교현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Isokorb®는 슬래브와 발코니를 구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열의 흐